사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때는 여자보다 더 표시가 난다는게 다른점입니다.
남자들은 일부러 표시를 내니까요.
또 여자가 남자를 좋아할 때 나타나는 특징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디테일한 점이 몇 개 다릅니다.
1. 최대한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한다.
여자들이 남자를 좋아하는 방식이 '눈치 못 채게'하는 것이라면, 남자는 조금 다릅니다.
일단 자신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아주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지는 여자쪽에서 눈치채기 어렵지 않습니다.
어떤 남자는 그냥 대놓고 "당신이 좋습니다" 라고 '사고'를 치기도 하니까요.
아무튼 어떤 방식이든지 남자는 여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는 걸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2. 당신이 친구와 함께라면, 남자는 당신에게 접근하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친구와 함께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남자는 자꾸만 당신 친구에게 말을 겁니다.
거기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남자는 절대로 친구와 함께 있는 여자에게 '마음'을 전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친구를 공략함으로써 '당신'에게 접근하는 '사다리'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반대로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친구와 같이 있는데, 친구가 남자로부터 몇 가지 질문을 받고, 둘이 대화를 좀 했습니다.
그 후에 당신 친구는 반드시 당신에게 '그 남자'에 대해서 묻겠죠.
아닌가요?
그러면 당신은 최대한 '그 남자'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려 할 겁니다.
왜냐하면 당신 친구니까요.
바로 그겁니다.
남자는 자신이 '냉정한' 평가의 대상이 되기를 싫어합니다.
여자의 눈을 멀게해서 자신의 단점이 감춰지고, 장점만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적어도 자신이 마음에 들어하는 여자에게는요.
그런데 당신이 마음에 들어서 '접근'했다가, 당신 친구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듣고 당신이 마음이 흔들려버리면... 게임 끝!
따라서 당신이 친구와 있을때는 아예 남자를 만나지 말거나,
그 때 당신에게 접근하는 남자는 당신이 아닌 '친구'를 좋아하는 남자거나,
당신 친구에게 접근하는 남자라면 '당신'에게 관심이 있는 남자입니다.
3. 남자가 욕하는 그 대상은 바로 그 남자인 경우가 많다.
당신과 서먹한 사이일 때, 남자가 어떤 대상을 비난한다면 그건 바로 자신일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바람둥이들이 많죠. 진짜 못된 놈들이지, 어떻게 여자를 그렇게 힘들게 할 수 있지?"
그러면 그 말을 하는 남자는 약 80% 바람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간혹 거의 모든 남자를 욕하는 남자가 있는데, 그건 '비판적인 사고'에 찌들어 있는 사람이므로 그냥 피하세요.
남자들에게는 여자가 모르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자기의 적수를 귀신처럼 알아채는 것입니다.
희안하게도 남자들은 '내 편'을 가려내는 능력은 거의 없지만, '내 적수'를 가려내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그래서 처음 만나는 상대와 몇 마디 나누면 그가 '바람둥이'인지, '선수'인지, '범생'인지를 가려내는데,
문제는 그런 능력이 '자기와 비슷한 경우'에는 거의 백발백중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당신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수시로 '자기방어'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비난'하는 것이죠.
순진한 여자들은 "이 남자가 바람둥이를 욕하는 걸 보니 정말 순수한 사람인가봐" 라며 속습니다.
속든 말든 당신이 데리고 살 생각이면 그냥 믿어주시고요. 어쩌면 그게 속 편하니까.
4.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남자는 동물적인 특성이 강합니다.
성경에 보면 창세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조물주가 천지를 창조하는 장면이 있는데, 첫째날은 빛을, 둘째날은 땅을, 셋째날은 별을..뭐 이런식으로 가다가
마지막 여섯째날에 동물과 인간(남자)를 창조하는데, 재미난것은 다른 날은 모두 '말씀'으로 창조했지만, 여섯째날 동물과
아담은 흙으로 빚어서 만듭니다.
즉 아담과 동물들은 그 재료가 똑같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조물주는 아담에게 "네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를 만들때는 '흙'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아담을 잠 재워놓고 갈비뼈 하나를 빼내서 그것으로 '하와'를 만듭니다.
그래서 아담은 여자를 보고 "이는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구나" 라며 감탄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남자는 다 짐승" 이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말씀드리는 요지는 이렇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을 보일 때는 "내가 여자보다 잘 할 수 있는게 뭘까" 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조물주가 직접 흙을 빚어서 만들었지만, 여자는 내 몸에서 나왔으니까 그걸 죽을때까지 과시하고 싶은게지요.
남자가 여자보다 잘 할 수 있는게 뭐 있나요.
별로 없습니다. 기껏해봐야 아령이나 들고, 책상이나 옮기는 따위의 '아주 단순무식한' 일들입니다.
그래서 관심있는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주로 '힘'을 과시합니다.
덥지도 않은데 소매를 둘둘 말아서 팔뚝을 조금이라고 더 내놓으려 한다거나,
운전하면서 엑셀레이터를 더 밟아서 '스피드'를 겁내지 않는 자신을 자랑한다거나,
바퀴벌레를 맨손으로 '딱' 잡아서 슥슥 문지르는 따위의 '초딩스런 짓'을 합니다.
여자는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일을 잘 함으로써 "난 남자야" 라는 자랑을 하고싶은 것입니다.
영화 <킹콩>이 공룡을 때려잡고 그 조그만 여자 앞에서 과시하던 장면 떠오르십니까?
그게 남자입니다.
남자가 당신 앞에서 그런 '유치뽕'한 짓을 하거든, 일단 당신의 관심을 끌려는 수작인줄 아시기 바랍니다.
당신도 그 남자가 싫지 않다면 가끔씩 "어머 어머" 나 "꺅" 같은 '리액션'을 취해주신다면
그 남자는 조만간 '킹콩'이 돼서 당신 앞에 서 있을겁니다.
5. 숙달된 매너남과 미숙한 매너남, 누가 나를 좋아하는 걸까.
여자도 마찬가지지만 남자는 관심있는 여자에게는 최대한 '신사'라는 칭송을 듣고싶어 합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사소한 매너를 잘 지키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게 몸에 베여있는 메너라면 당신에게 관심이 있는게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남자 자체가 메너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여자들은 그런 남자를 좋아하지만, 오늘의 주제는 '당신에게 관심있는 남자의 특징'이므로
그가 메너를 지키려고 할 때 '자연스러운' 행동 보다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나타내는 남자가
당신에게 더 관심있는 남자라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차 문을 열어준다면서 운전석에서 갑자기 뛰쳐나와 차 앞쪽을 지나 조수석으로 가는 남자는 당신에게 관심있습니다.
그러나 운전석에서 내려서 차 뒤쪽으로 가서 문을 열어준다면 그건 몸에 벤 메너입니다.
원래 차 문을 열어줄 때는 앞으로 가는건 실례거든요. 그건 평소 그의 모습이 아닌 '급조된' 모습이고, 당신에게 잘 보이려는 것입니다.
즉 너무 완벽한 메너를 잘 갖춘 남자는 '선수'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6. 남자도 여자의 사생활이 매우 궁금하다, 하지만..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남자도 여자의 사생활이 아주 궁금합니다.
그런데 조심할 것은, 당신에게 직접적으로 "너의 모든게 궁금해, 니가 몇 시에 잠 드는지, 무슨 노래를 좋아하는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라고 대 놓고 메일이나 문자를 쓰는 용기를 가진 남자라면 '바람둥이' 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사소한 관심을 보일 때 여자가 좋아할 것을 바람둥이는 잘 알기 때문입니다.
바람둥이가 아닌 남자들은 사실 관심은 있어도, 직접 묻지 않습니다.
그건 사소한 차이 같지만, 중요한 차이입니다.
남자들은 자신이 '사소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사소한 관심을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건 압니다.
하지만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것 때문에 자신의 '쑥스러움' 내지는 '남자다운 권위'를 포기하려고 하지 않죠.
그러나 바람둥이는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간이고 쓸개며, 내장과 췌장까지 다 내놓을 각오를 합니다.
7. 할 수만 있다면 당신의 과거를 낱낱이 케내고싶어한다.
"난 당신의 과거따윈 중요하지 않아요" 라는 말은 "지금 이 순간만" 이라는 단서가 반드시 따라오는 걸 명심하세요.
모든 남자, 특히 당신에게 관심이 있는 남자라면 당신의 과거사를 깡그리 알고싶어 합니다.
다만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서는 '잠시 묻어두는 여유'를 부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당신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까지 알고싶은게 남자들의 심리입니다.
단지 그런 마음을 들켰다가는 무슨 '스토커'나 '찌질한' 놈이라는 욕을 듣는게 싫은거죠.
여자는 어떤지 모르지만, 남자는 여자의과거 중 '남자'와 관련있었던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러니죠.
여자는 남자의 과거여자문제에 관심있지만 정작 지금의 남자가 중요하고,
남자는 여자의 과거남자문제는 관심없지만 과거의 여자를 못 잊습니다.
8. 당신에게 관심있는 남자는 반드시 먼저 말한다.
이건 앞의 1번과 유사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남자는 여자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숨겨두지 못합니다.
여자처럼 얼굴이 달아오르고, 숨이 가쁘고, 헛소리가 나오는 등의 현상에다가
자신의 마음을 반드시 먼저 표현하고야 맙니다.
그러니 여자 입장에서는 조금 참고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세요. 절대로 먼저 나서서 "저 그쪽이 마음에 들어요" 라는 말을 먼저하지 마십시요.
그건 기나긴 연애싸움에서 지는 겁니다.
남자는 여자가 자기에게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그 순간 매력의 50%는 연기처럼 사라짐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런 여자를 '차지하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남자의 마음을 애태우고, 불태워서, 재가될 때 까지 기다리세요.
그러면 남자는 거의 '탈진'상태가 다 돼서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할 때야 비로소 '고백'을 할 겁니다.
그게 남자들의 자존심입니다.
별거 없습니다. 운전할 때 길 모르면 잠시 세워서 낮선사람에게 물어보면 될 것을, 그거 하나도 자존심때문에 안하는게 남자입니다.
10분 거리를 한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입니다.
그러니 그냥 지쳐 쓰러지도록 기다리세요. 그러면 그 남자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절대로... "남자가 왜 그리 용기가 없어요? 딱 보니 저한테 관심 있는것 같은데..." 라는 말은 당신 스스로 무덤을 파시는 겁니다.
그 순간은 좋아할 지 몰라도, 결국 그 남자는 또 다른 '미개척지'를 찾아 떠날 가능성이 크니까요.
참고 : 이 외에도 남여관계는 무궁무진한 미스테리가 숨어있겠죠. 꼭 사랑을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