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초반 직장생활하고있는 청년입니다^^
복권은당첨된지 1달됐구요..후기적을께요..많이 보시고 추천남겨주세요
후기가 많이 없더라구요..^^
제가용기내서 한번 올려봅니다
보배님들 화이팅~~
행운가득하시길~~
여느때와같이 로또를 구입했습니다
매주만원씩구입하는데요..같은번호로만 5년째적고있습니다
저에게는 행운의번호이기도하고 의미있는번호이기도 합니다^^
그날도 당첨날 확인못했습니다..
토요일날 친구.후배들과 술자리한다고 놀았죠..ㅎㅎ
다음날 일어나니..전날먹은술과 속쓰림에 물만죽어라먹고 누워있는데..
문득 전날구입한 로또생각이 났습니다
일어나서 컴퓨터켜고..네이버에 '로또'라고 치니깐 번호가나옵니다..
!!!!!
...........
..............
................
..............설마........헉..
내가보고있는게 꿈은아닌지..심장이폭팔하는거 같았습니다....
아....다시보고또봐도 6개번호가 일치하네요...내가 매주마다꿈꾸던
꿈에도그리던...말로만듣던 일등이 당첨되었습니다
믿어지질않아 회차확인들어가도 맞습니다. 지역검색해도 ...
제가 산 저희동네 패밀리마트가 맞네요...ㅜㅜ
진짜 비명..아니 소리를 지르고싶었습니다..근데도 누가들을까봐..
혼자 앓는소리내며 웃었습니다..
아..그때 생각만하면 진짜 .. 제가 세상에태어나서
그만큼 좋아하고 몸서리치게 기쁜적이 없었습니다
기쁨의 눈물이라는걸 느꼇습니다..
----당첨당시 느낀것그대로구요..이제간단하게적겠습니다---
월요일새벽4시까지 잠을못잤습니다..진짜 밖에도안나가고 별의별생각.걱정 ..
돈을받으면 뭘할까 진짜 하루종일 생각만했습니다
4시에겨우잠들어 아침8시에눈을떳습니다
피곤한건 전혀없네요..이렇게 정신개운한건 4시간자고 첨입니다..
제가 차가있지만..왠지모르게 불안했습니다..혹시나 가는도중에 사고나..
무슨일이생기면어쩌지..걱정도돼고
기차가 안전하긴안전하다는데..ktx타고갈까..
생각하다가 비행기타고가기로
결심했습니다..빨리가서 얼른돈받는게 좋을꺼같아서요..
무엇보다 마음이 너무급했습니다..
몇시간을 교통수단으로 간다는자체가 고민이었습니다
인터넷들어가니..아시아나항공 비행기 좌석이몇개 있네요..ㅎㅎ..언능 카드로
예약하고 집에있는농협통장이랑.도장챙겨서 택시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아 ㅅㅂ..오늘따라 비행기도 왜이리 불안불안한지..김포거의다와서 하강하는데..
추락하는줄 알았습니다..하도 덜덜덜거려서..ㅎㅎ
30분만에 도착햇네요..ㅎㅎ
김포공항내려서 택시타고 서울역으로 일단 갔습니다
택시타고 적십자병원으로 고고싱했습니다
적십자병원 맞은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본점있습니다
ㅅㅂ 빌딩큽니다..역시 본점이네요..그뒤에도 농협건물도있네요..
본점입구 조용합니다..들어가다가 누가보면
로또걸려서 온지 99프로는 아마 알껍니다 ㅋㅋ
입구들어가니 경비아저씨가 무슨일로오셨습니까?
하길래 로또 바꾸러 왔습니다 하니깐..
웃으시면서 5층으로 올라가세요^^
하면서 엘리베이터앞에까지 데려다 주십니다..친절합니다..거기서 마음이 한숨놓
였습니다..
어쨋든 다왔나봅니다..오던길이 어찌나 멀게 느껴지던지..
5층올라가니 복권사업팀 있네요..들어가자마자 직원분한분이 복권수령하러오셨
죠?
하길래 넵! 하니깐 친절하게 커피한잔 드려요??
아..넵 하니깐 커피한잔 타주십니다..
복권이랑 신분증주시고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시길래 복권.신분증 주고 않아서 기다렸습니다
잠시후..농협통장있냐고 하길래 있다고 하고 통장건네주고..
현금은 필요없으십니까?? 전부 통장에 입금해드릴까요?? 하길래..
5십만원만빼고 통장에 넣어주세요햇다..ㅎㅎ
정기예금어쩌고 저쩌고 하길래..나도 인터넷에서 다른당첨자 글많이봤다..
역시 자기네들 예금들라고 졸라꼬시는가보다 해서
그냥 필요없구요..제통장에 다넣어주세요..했다
세금빼고 정확히 22억3천525만원 입금된거 확인햇다...
아..ㅅㅂ 기쁘면서도 빨리 여길나가고싶었다..속이 너무답답했다..
수고하세요~ 하면서 언능 나왔다..
나와서 두리번거리다 바로앞에서 택시타면 택시기사 알아챌거같아..
건물뒤쪽으로 담배물고 걸어가서 횡단보도 2개건너고..ㅅㅂ 그냥
한참걸어가다 몇번 두리번거리고 하다가 택시오길래 택시타고 서울역으로 갔다...
서울역화장실에서 담배물고 통장확인했다..숫자세어보고..ㅜㅜ
진짜 꿈만같았다..세상다 가진기분이다..ㅅㅂ
지나가는사람들많지만 나만큼기쁜사람 없다..
서울역에서 김포공항전화하니..비행기 3시간뒤에 있다..
아..또 기다려야하나..돈은있어도 고향이아니라..막상갈때는없고..
피시방가서 인터넷하면서 쇼핑도하고 차도보고 비행기표예약하고
뒤적뒤적하다가 김포가서 비행기 탔다..
비행기날개바로옆이다.. 오늘따가 내려가는 손님이 거의없다..
한산하다..대충눈으로 이렇게봐도20명 남짓하다..
아..이러다 아시아나항공 망하는거 아니야?.. ㅎㅎ
속으로 생각했다..어쨋든 나와는상관없다..나는지금 걱정이없으니깐..
이륙하고 한참있다가 경치나 볼려고 창밖을보았다...
이상하게도 비행기오른쪽날개 터빈위에
방향타가 덜덜덜거리길래 불안한마음으로 한참보다가
주위를둘어보니 사람들이 한명도없엇다..
그래서 놀라 옆을또 보니 오른쪽 방향타가 뜯겨날라갔다..
비행기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졌다..어...
ㅅㅂ 뭐야....놀라서 주위에보니 사람이 없다..
그래서 비명을 막질렀다~!~~~
아무도 없다..어떻게된거지?? 악~~~ㅅㅂ
오늘 로또 걸렸는데..이대로죽나?? 그러면 안되는데..
내운명이 왜이렇게 돼야하지?? 말도안되..
생각하다가 엔진에 불어붙었다..ㅅㅂ
이건꿈일꺼야..
추락한다..
나는이제죽었다..ㅅㅂ..
이건꿈이야~
이건꿈이야~ 이건꿈이야~~~~~~~~~~
으아~~~~~~~~~~~~~~~~~~~~~
ㅅㅂ...꿈이다
술먹고잤더니 속졸라쓰리다..
로또 확인해보니 5등도 안걸렸다..
ㅅㅂ..꿈이긴했지만..너무생생했고 기분엿같다
우울하다 ㄴㅁ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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