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만화에서는 괴력계 히어로들만 주역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괴력 없이 천재적인 두뇌로 싸우는 히어로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누구, 하고 이름만 대면 아, 그 똑똑한 녀석... 이라는 대사가 바로 나올 정도로 히어로들에게 유명하고, 또 의지가 되는 브레인들이죠. 마블코믹스에서 누가 가장 세다, 누가 가장 똑똑하다 이런 식으로 순위를 매겨주는 일은 절대 없지만, 작중의 활약이나 오피셜 핸드북의 파워그리드 등을 통해 어떤 히어로나 빌런이 천재적인 두뇌를 갖고 있는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전부 다는 아니더라도 비중상 중요한 캐릭터들이나 이웃분들이 선호하시는 캐릭터들을 위주로 간단히 소개해볼게요^^
<마블코믹스의 오피셜 파워그리드 레벨>
Level 1 :Slow/Impaired: 느림, 혹은 지적 장애가 있음: 리전 (매우 드문 레벨)
Level 2 : Normal: 평균: 토르, 울버린, 데드풀 등
Level 3 : Learned: (보통 이상의) 교육을 받은 수준: 캡아, 호크아이, 사이클롭스, 케이블 등
Level 4 : Gifted 머리가 좋은 편: 스파이더맨 등
Level 5 : Genius : 천재의 레벨: 로키, 프로페서 X, 매그니토 등
Level 6 : Super-Genius : 세계 최고 클래스의 천재: 아이언맨, 브루스 배너 등
Level 7 : Omniscient : 전지(全知): 이 세상에 모르는 것이 없음
리드 리차즈 aka 미스터 판타스틱 (레벨 6)
마블코믹스 최초의 히어로팀 "판타스틱 포"의 리더이며, 자타공인 마블유니버스에서 가장 똑똑한 천재입니다. 그저 아내 수 스톰에게 꽉 잡혀살며 두 아이들과 다른 가족들과 신나는 우주 모험을 떠나는 것이 주 생활패턴이지만, 사실 두뇌전만으로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레벨의 과학자. (이 인간이 악당이 되면 얼마나 위협적인 악당이 되는지는 얼티밋 등 AU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눈은 항상 우주를 향해 있으며, 겉으로는 겸손하지만 사실은 세상의 모든 불행과 악의 문제를 자신의 두뇌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품고 있는 히어로입니다.
X-Men이든, 어벤져스든 누군가 다쳤다, 라던가 기발한 과학장비가 필요하다, 라는 상황이 되면 항상 이 사람에게 손을 빌리죠. "이건 대체 어떻게 만든 장치에요?" "리드 리차즈가 만들어줬어" 라는 한 마디면 만사형통.
토니 스타크 aka 아이언맨 (레벨 6)
어벤져스의 창립멤버이며, 리드 리차즈마저 존경할 정도로 뛰어난 두뇌와 결단력, 기술을 보유한 천재 기술자입니다. 리드 리차즈의 천재성을 위협할 만한 인재가 있다면 바로 이 남자라고 할 정도. 다만 리드 리차즈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두뇌를 가진 자만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엘리트의식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과오와 자만으로 인해 숱한 좌절과 불행을 맛보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미래는 밝다" 라고 믿는 낙관주의를 고수하는 근성의 사나이. 얼굴과 재력, 활달한 성격과 영웅적인 활약 등을 겸비한 탓에 가장 인기있는 히어로 중 한 명이기도 하지요.
브루스 배너 aka 헐크 (레벨6)
어벤져스의 창립멤버이며, 이중인격자. 또 다른 인격인 헐크 때문에 때려부수는 것에만 능하다고 알려져왔지만 브루스 배너는 사실 토니 스타크와도 견줄만한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입니다. 리드 리차즈가 거의 모든 방면에 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에 토니 스타크가 실리적인 기술 쪽에 특화된 천재라면, 브루스 배너는 미지의 학문을 연구하는 순수과학자에 가까운 천재. 그는 동료인 토니 스타크에게 라이벌 의식을 지니고 있으며, 최근 쉴드 소속의 에이전트가 되어 그를 따르는 한 무리의 과학자들을 이끌고 자신만의 연구에 매진하기 시작했습니다. 토니 스타크가 시끌벅적한 성격인 것과는 달리, 브루스 배너는 조용하고 음침한 성격.
행크 핌 aka 앤트맨, 자이언트맨 (레벨6)
어벤져스의 창립멤버이며, 한 때 앤트맨으로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자이언트맨으로 몸을 거대화해서 싸우는 히어로입니다. 오랜 어벤져스 멤버이며 토니 스타크와 곧잘 두뇌 쓰는 일에 함께 합류하는 일이 많은 것에 비해 인기나 비중이 적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는 또 다른 어벤져스 창립멤버인 쟈넷 반 다인(와습)의 남편이며, 초능력을 지닌 청소년들을 모아 가르치는 어벤져스 아카데미를 설립한 교장이기도 합니다. 그의 천재적인 두뇌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기 때문에 종종 "싸이코"라는 시선을 받기도 합니다.
빅터 폰 둠 aka 닥터 둠 (레벨 6)
마블 유니버스에서 가장 위협적인 슈퍼빌런 중 한 명. 미스터 판타스틱의 대학 동창이며, 라이벌이기도 합니다. 그는 라트베리아라는 이름의 왕국의 국왕이며, 기계 방면에 있어서는 매그니토에게도 인정받을 정도로 뛰어난 천재이고, 온갖 금단의 마법에 손을 대어 조예가 깊은 뛰어난 마법사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런 뛰어난 두뇌와 마법의 힘으로 히어로들을 위협하고 자신의 뜻을 펼치려 하지만, 때때로 자신과 쏙 닮은 로봇 "둠봇"을 양산해내는 등 황당한 짓을 종종 저지르곤 합니다. (인기를 의식한...?)
발레리아 리차즈 (레벨 6)
미스터 판타스틱과 인비저블 워먼의 딸로, 오빠인 프랭클린 리차즈와는 달리 아무런 초능력이 없지만 두뇌는 가히 마블유니버스에서도 톱랭킹인 4살짜리 소녀입니다. 그녀는 또 다른 천재 아마데우스 조와의 두뇌 대결에서도 이긴 적이 있고, 자신의 입으로는 그녀의 아버지 미스터 판타스틱보다도 똑똑하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미스터 판타스틱과의 두뇌전에서도 그리 뒤지지 않습니다) 그녀는 평행우주에서의 닥터 둠의 딸 발레리아 폰 둠의 전신이며, 닥터 둠과 부녀지간 비슷한 유대관계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발레리아는 가족들에게는 솔직해지려고 애쓰는 착한 소녀이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 미스터 판타스틱이나 다른 가족들이 꿈에도 생각해내지 못하는 어둠의 계략을 짜내는 책략가이기도 합니다.
아마데우스 조 aka 프린스 오브 파워 (레벨 6)
그의 이름이 말해주듯이 아마데우스 조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구에서 8번째로 똑똑한 천재라고도 알려져 이습니다. 그는 아마데우스는 한 때 가족을 테러로 잃고 쉴드에게는 뮤턴트로 오인받아 추적당하는 등 천재적인 두뇌로 인해 많은 수난을 겪었지만, 올림푸스 판테온의 영웅 허큘리스(헤라클레스)의 조수로 함께 모험하며 영웅적인 마음가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는 허큘리스의 뒤를 이어 프린스 오브 파워가 되어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챔피언이 되었으며, 올림푸스 판테온의 사기업의 CEO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가 무기로 사용하는 금빛의 해머는 허큘리스에게 물려받은 것으로, 토르의 번개도 반사해낼 수 있는 신의 금속 아다만타인으로 된 강력한 무기입니다.
아테나 판헬레니오스 aka 아테나 (레벨 6) *신
딱히 엄청나게 비중이 있는 여신은 아니지만, "레벨 6이 초천재라면 어느 수준의 천재인가"라는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붙여둔 항목. 그녀는 올림푸스 판테온의 신들에게 강력한 지휘력을 행사하는 지혜의 여신이며, 어머니 여신 헤라에게도 저항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책략가입니다. 아테나의 두뇌는 지구의 판테온들의 신들 중에서도 톱이지만, 그녀가 조용히 짜내는 암중모략과 미래의 설계는 그녀와 비슷한, 아니 그녀 이상으로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인간이라 할지라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
만다린 (레벨 6)
아이언맨을 위협하는 가장 강대한 적 중 하나이며, 신비한 힘을 지닌 반지로 초능력을 구사하는 슈퍼빌런입니다. 영화 <아이언맨3>에서도 등장할 예정.
퀸틴 콰이어 aka 키드 오메가 (레벨 6) *뮤턴트
퀸틴 콰이어는 뮤턴트이며, 아직 나이가 어린 학생이지만, 찰스 자비에가 사망하고 엠마 프로스트가 텔레파시를 잃은 현재 시점에서 마블유니버스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력한 텔레파스이며,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자신의 존재를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뮤턴트 전용의 각성제를 제작하거나 세계 정상회의에서 텔레파시로 테러를 일으키는 등 온갖 범죄에 손을 댄 범죄자이기도 합니다. 이상한 헤어스타일은 교장인 찰스 자비에에게 반항심을 표출하기 위해 염색한 것.
데이빗 앨런 aka 프로디지 (레벨 6) *전 뮤턴트
프로디지는 주변 사람들의 지식과 기술을 그대로 흡수하고 자신의 것으로 습득하는 초능력을 지닌 뮤턴트였으나, 스칼렛위치가 일으킨 M-Day로 인해 초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잊혀졌다고 생각되었던 지식들을 엠마 프로스트의 클론 스텝포드 쿠쿠스가 텔레파시로 되살려내주었고, 디파워 되기 전에 습득했던 울버린과 사이클롭스의 전투기술이나 비스트의 의학지식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식 덕택에 아직 어린 나이의 학생이지만 X-Men의 의료팀을 도와 조수로 일할 수 있을 정도.
타노스 (레벨 6) *이터널
티탄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티탄 중 하나로, 여러 차례 마블유니버스를 위협한 슈퍼빌런입니다. 그는 우주와 함께 태어난 존재 데스Death의 사랑을 받으려 오랫동안 애썼고, 그녀의 힘으로 강력한 힘을 얻었습니다. (아마도 영화 <어벤져스2>에서 등장할 듯 싶네요)
..슬슬 아셨겠지만 레벨 6 정도의 지능이면 거의 "불멸자를 초월"하는 수준의 레벨. (레벨 7은 신급 아니면 로그처럼 초능력 흡수 능력 등으로 말도 안 되게 뻥튀기된 현실성 없는 스탯에 가까운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래도 레벨 6이라 대표적인 캐릭터들이 저 정도지, 레벨 5 정도쯤의 천재 캐릭터들은 또 굉장히 많습니다. 그들 중에서 일부만 소개.
로키 루피손 (레벨 5) *신
서리거인 출신의 아스가르드 신으로, 로키는 오랫동안 아스가르드의 아웃사이더였습니다. 그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형 토르에 대항해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보이기 위해 아주 오랫동안 슈퍼빌런으로 활동했습니다. 로키는 속임수의 신 답게 매우 뛰어난 책략가이자 스파이이며, 마법에도 깊은 조예가 있고 일시적인 현실조작마저 가능할 정도로 숙련된 마법사입니다. 그는 최근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환생해 영어벤져스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타니엘 에섹스 aka 미스터 시니스터 (레벨 5)*뮤턴트
미스터 시니스터는 아포칼립스에 의해 뮤테이션한 유전학자이며, X-Men을 위협하는 강력한 슈퍼빌런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뮤턴트 종족의 "우월한" 유전자, 특히 서머스 일족과 그레이 일족의 유전자에 큰 관심을 보이며 뮤턴트들을 보다 뛰어난 종족으로 만들기 위해 진 그레이의 클론 매들린 프라이어를 만들어내는 등 엄청난 수의 클론을 찍어내는 광기어린 행각을 보였습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클론들을 무수히 만들어내 자신들을 "시니스터 종족"으로 칭하며 전 세계를 자기 자신으로 뒤덮으려는 욕망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는 자신이 만들어낸 모든 시니스터 클론들을 잃고 케이트 킬데어라는 이름의 인간 여성으로 행세하고 있습니다.
티챨라 aka 블랙펜서 (레벨 5)
블랙펜서는 아프리카의 작은 왕국 "와칸다"의 국왕이며, 날렵하고 강한 육체를 지닌 히어로이자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과학자입니다. 그가 통치하는 왕국 와칸다는 마블유니버스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기 좋은 왕국 중 하나라서 "에덴동산"이라는 묘사도 가끔 나올 정도. 그는 어벤져스에서도 존경받을 정도로 올곧은 성품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의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양심에 거리끼는 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더럽히는 헌신적인 국왕이기도 합니다. 블랙펜서는 마블유니버스의 가장 강력한 지도자들의 비밀모임 뉴어벤져스(일루미나티)의 리더입니다.
행크 맥코이 aka 비스트 (레벨 5)*뮤턴트
맥코이는 X-Men의 창립멤버 중 한 명이자 오랜 어벤져스의 일원이기도 하며, 최근 세 번째의 뮤테이션을 겪으며 고양이 폼에서 고릴라 폼으로 뮤테이션했습니다. 그는 뮤턴트 의학에 있어서는 리드 리차즈조차 능가할 정도로 박학다식한 의사이며, 뮤턴트들만이 걸리는 역병 "레거시 바이러스"를 치료하고 이 레거시 바이러스를 변조하여 스크럴들만이 걸리는 역병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행크 맥코이는 찰스 자비에에게 가장 신뢰받는 제자였지만, M-Day로 인해 뮤턴트 멸종위기를 겪으며 과학자로서 타락하는 모습을 일면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제임스 브래들리 aka 닥터 네메시스 (레벨 5) *뮤턴트
X-Men의 의사 중 한 명인 닥터 네메시스는 1906년도에 태어난 초창기 뮤턴트 중 한 명으로, 제 2차 세계대전 때에는 나치를 사냥하는 나치헌터로 활동했고 오리지널 휴먼토치(짐 하몬드)를 만드는 데에도 협력한 뮤턴트 유전학자입니다. 그의 뛰어난 지능은 뮤턴트 능력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단지 비효율적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의 눈을 투시능력이 가능한 의안으로 개조한 매드닥터의 일종입니다. 그는 과학에 미쳐있는 비정상적인 사고회로만큼이나 현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뛰어난 적응력과 행동력을 지니고 있고, 그의 그러한 실리 위주의 사고방식은 간혹 엠마 프로스트같은 다른 X-Men조차 섬뜩하게 만들 정도로 무모하고 냉혹합니다. 그는 현재 케이블을 치료하며 X-Force에 소속중입니다.
찰스 자비에 aka 프로페서 X (레벨 5) *뮤턴트
찰스 자비에는 X-Men의 창시자이며, 인간과 뮤턴트가 종족차별 없이 평화로운 공존을 할 수 있다는 꿈과 믿음을 가지고 평생을 싸우다 죽은 자유운동가였습니다. 그는 박식한 유전학자이며, 자신의 연구를 통해 스스로가 뮤턴트, 텔레파스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뮤테이션에 무력하게 노출된 젊은 뮤턴트들을 이끌고 교육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뛰어난 두뇌보다는 오히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불굴의 의지와 강력한 텔레파시로 더 유명했는데, 프로페서 X는 마블유니버스에서 가장 강력한 텔레파스였으며 혼자서 피닉스 포스를 잠시나마 막아낼 수 있을 정도로 다른 텔레파스들과는 레벨이 다른 정신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에릭 렌셔 aka 매그니토 (레벨 5) *뮤턴트
프로페서 X의 평생의 친구이자 적이었던 매그니토는, 아주 오랜 세월동안 뮤턴트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테러리스트, 범죄자로 활동했습니다. 그의 이런 범죄행각은 어릴 적 유태인으로서 겪었던 홀로코스트의 충격이 컸기 때문인데, M-Day로 인해 뮤턴트가 멸종위기에 처하자 종족의 위기를 방관하지 않고 스스로 항복해 X-Men에 합류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교육받기 어려운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배움에 목말라하는 강렬한 학구열을 지니고 있었으며, 독학만으로 다양하고 섬세한 기계와 무기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냈습니다. 매그니토는 또한 9개국어를 구사한 전적이 있습니다.
모이라 맥태거트 (레벨 5)
모이라 맥태거트는 찰스 자비에와 대학에서 만난 연인이자 동료로, 미스터 시니스터가 눈여겨보고 접근했을 정도로 뛰어난 유전학자였습니다. 그녀는 뮤턴트가 아닌 인간이었지만, 찰스 자비에와의 약혼을 파기한 후에도 우정을 잊지 않고 그의 요청으로 X-Men에 들어와 뮤턴트들을 돕고 이끄는 의사로 활동했습니다. 모이라는 뮤턴트 테러리스트 미스틱에 의해 살해당했으며, 그녀의 죽음은 평생동안 모이라를 사랑해온 찰스 자비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레벨 6부터 나열하니까 레벨 5가 만만해보이나요??
레벨 4만 되어도 대학으로 월반에 과학연구소에 입사할 정도의 수재입니다 ^_^;
(예시: 키티 프라이드, 피터 파커)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현재 오토의 기억과 지식을 갖고 있어서, 레벨 4 (수재 레벨)에서 레벨 5 (천재 레벨)로 레벨업... 한 것으로 보아야 할 듯. (슈퍼리어 스파이더맨이 나온 이후로 나온 오피셜핸드북이 아직 없어서 말이죠...)
번외로, "천재"는 아니지만 초능력이 워낙 강해서 예지능력을 갖거나 레벨 6의 천재를 넘어서는 뮤턴트들을 소개.
리전(데이빗 할러)은 풀파워로는 아버지 찰스 자비에의 힘을 10배 이상을 가볍게 상회한다고 언급되었을 정도로 강력한 사이킥이며, 뮤턴트 파워가 너무 강해서 생겨난 다른 인격들에게 자신의 파워를 나누어줘버리는 다중인격자입니다. 리전이 지닌 인격 중 하나는 "델픽"이라는 이름의 여성인격인데, 그녀는 이 세상에 모르는 것이 없는 전지의 인격으로, 이 인격으로 교체할 때 지능이 레벨 7까지 올라갑니다. 리전의 코어인격인 데이빗 할러는 지능이 레벨 1(저능아 레벨)인데, 이런 다른 인격들의 영향을 간접적으로 받아서인지 간혹 전혀 저능아답지 않은 간사한 지략을 짜내기도 합니다. (비스트 왈, "소악마"라고...)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에서 가장 강력한 뮤턴트였던 네이트 그레이(aka 엑스맨)는 아주 강력한 오메가 레벨의 사이킥으로, 워낙 강력해서 미래를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제가 강력이라는 말을 몇 번이나 썼죠? 네이트 그레이는 맨몸으로도 다크피닉스와 비슷할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지니고 있었으니 이 정도로 강하면 예지능력까지 가질 수 있다고 하는 듯. 참고로, 네이트 그레이의 지능은 레벨 2.
최근 테크노오가닉 바이러스에서 해방된 케이블도 마찬가지. (네이트 그레이는 케이블의 aoa버젼 캐릭터입니다) 엑스맨이 갖고 있던 힘을 케이블이 일부분이라도 못 쓰리라는 법은 없겠죠? 짐작대로, 케이블은 제한적으로나마 미래예지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네이트 서머스의 지능은 레벨 3.
미스틱의 연인 데스티니(아이린 아들러)와 그녀의 손녀 블라인드폴드(루스 올다인)는 예언자인데, 그녀들이 보는 예언은 틀리지 않지만 수많은 가능성의 세계, 평행우주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일 수록 빗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블라인드폴드는 예지능력뿐만이 아니라 텔레파시, 염동력까지 갖춘 강력한 사이킥으로 태어났지만 그녀의 오빠에 의해 겪은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도, 초능력도 손상되어 어느 정도의 예지능력과 약한 텔레파시만이 남은 상태. 데스티니의 지능은 레벨 3, 블라인드폴드의 지능은 레벨 2.
데스티니와 함께 예지능력의 최고봉 캐릭터 중 한 명은 바로 X-Factor의 라일라 밀러(aka 버터플라이)입니다. 그녀는 가능성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강력한 프리코그이며,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있고, 스칼렛위치의 House of M 같은 방대한 규모의 현실조작을 꿰뚫어볼 수 있는 현실조작 면역능력을 지닌 뮤턴트입니다. (현실조작에 걸려 세뇌된 사람이라 해도 라일라 밀러의 두 눈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 현실조작에서 풀려나버립니다) 그녀는 누군가가 사리에 맞지 않은 거짓말을 하는 것도 단번에 꿰뚫어볼 수 있으며, 엑소시즘 주술로 악마를 내쫓을 수도 있습니다. "진실을 아는 것" 그 자체가 라일라 밀러의 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녀는 자신의 그런 능력 때문에 자신의 의지가 아닌 역사의 흐름대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라일라 밀러의 지능은 레벨 4.
이 글은 2013년 2월에 쓰여진 점을 유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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