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모리 아키나
일본의 전설적인 아이돌이자 80년대 일본을 대표하는 여가수.
아이돌로 데뷔해서 한 시대를 풍미하고
여성으로는 최초로 2년연속 레코드대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가수.
80년대 초반, 아이돌로 데뷔하여 당시 인기 최고의 공주풍 아이돌이었던 마츠다 세이코와 정반대되는
어둡고 성숙한 컨셉, 도발적인 가사, 낮은 저음의 목소리로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음.
<소녀 A>로 스타덤에 오른 뒤 <세컨드러브>까지 대히트시키며 완전히 '뜬' 아키나는
이후로도 소위 '불량소녀' 노선을 밀고 나가며 <2분의 1의 신화>, <금구>, <십계>까지 연달아 히트.
어느새 마츠다 세이코를 위협하는 톱아이돌의 자리에 오르게 됨.
당시 대중들은 세이코와 아키나의 라이벌 관계를
'빛 vs 어둠의 아이돌', '해 vs 달의 아이돌', '봄 vs 가을의 아이돌'로 비유했다고...
톱아이돌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아키나는 19살에 발매한 싱글 <장식이 아니야, 눈물은>에서부터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성숙하고 세련된 디바로서의 모습으로 변모하게 됨.
기존의 일본 여가수들이 하지 않았던 갖가지 컨셉으로의 변신을 대중들에게 보여줬는데
대표적으로 본인의 최고히트곡인 DESIRE에서는 기모노를 현대 미국식으로 어레인지한 컨셉에 맞춰
의상, 헤어스타일, 안무까지 본인이 직접 기획을 도맡아 대히트.
아키나의 인기는 나날이 고공행진하며 당시 여가수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갔고
1985년 <미 아모레> , 1986년
일본 가요계의 역사를 새로 쓰며 80년대 중후반은 '아키나 시대'라 불릴만큼 전성기를 누림.
90년대 이후 점점 활동을 줄이고 건강악화로 오랜기간 휴식기간을 가졌지만
작년부터 다시 새 싱글을 발매하고 NHK 홍백가합전에도 12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활동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며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음
추천
단점쓰면 장점으로 바꿔주자(말대꾸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