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911글 보니까 급 생각나서 한번 써볼게
는 쓰다가 하루 지나버림 ㅠㅠ 그래도 써볼게
9.11이 터지고 나서 미국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살벌했어....
부시는 진짜로 빡돌았고 모두가 복수를 원했음.
_빡친_부시.gif
부시는 서슬이 퍼래져서 '미국의 편에 설 것인지, 미국에 맞설 것인지 세계는 정해야 한다'고 말하며 국제사회를 압박했음.
우리와 함께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와 싸우게 될 것이다.
이뜻이었지
국제사회는 그야말로 얼어붙었어
모든 국가가 테러의 배후가 자기네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애썼음.
유럽 대다수의 국가와 일본이나 우리나라 같은 미국과 친한 나라는 당장 애도 성명을 냈고 러시아에서도 푸틴이 직접 애도성명과 테러 비판 성명을 냈을 정도였음...
심지어 이때 미국 국무부 장관은 파키스탄에게 항공로를 개방하라며 영공침입까지 했는데 파키스탄은 아무 말도 못함....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미국이 너무나도 살벌하게 "미국과 아프간의 전쟁을 돕지 않는다면 석기시대로 돌아갈 준비를 하라'고 한 바람에 결국 항공로를 개방해줌.... (보답으로 미국은 파키스탄의 부채 일부 상환을 도와줌)
문제의 석기시대 발언을 한 미국 국무부 장관 리처드 아미티지임....
파키스탄 대통령한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저 말을 했다고 함,...
(파키스탄 대통령이 몇년후 방송 나와서 직접 말함....ㅎ)
미국이 얼마나 살벌했는지 느껴지지?
진짜 빡돌아서 국제법이고 뭐고 까고 다 쳐부술 작정이었던거임...
아무튼 미국은 진짜로 빡쳤고 향후 몇년간 중동지역을 정말 잔인하게 조졌음.....
이렇듯 미국이 빡치면 진짜 무서움.....
그리고 북한은 이걸 알고 있었기에 911 직후 테러공격에 대한 비판 성명을 조선중앙TV를 통해 발표함....ㅎ
당시 문서 보면 테러 비판 수위도 쎄... 막 비인도적이라고 엄청 극딜함...
북한조차 미국이 진짜로 빡쳤을때는 설설 기었던 거지....
왜냐하면 북한은 미국이 빡치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 있거든.
왜??? 당한게 있으니까!
그거시 내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이야....ㅎㅎ
여시들 디엠지 알지?
북한과 우리 공동경비구역 있잖아.
이번에 지뢰가 발견되어서 난리난 곳이지.....ㅠㅠ
1976년 이 공동경비구역에는 커다란 미루나무가 하나 있었어.
_큰거다_ㄱ-.jpg
이 미루나무가 너무 커서 시계가 방해되었던 국군은 안전을 위해 미루나무를 가지치기 하기로 결정했음.
나무에 가린 곳에서 북한군이 쳐들어오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여??
(도끼사건을 재현한 영화 속 한장면)
근데 갑자기 북한군들이 나타나서 니네가 뭔데 가지치기를 하냐고 욕을 하기 시작함
이때 있었던 북한군 중위 박철은 DMZ 주둔 미군들이 미친개라고 할 정도로 욕을 잘하고 다혈질인 인물이었다고 함.
우리쪽에 있는 미루나무인데 왜???
왜냐하면 북한군은 항상 이 미루나무쪽을 지나서 훈련을 했기 때문에 이 나무를 지네쪽 영토에 있는걸로 인식하고 있었거든,,,
사실 국군은 이 미루나무를 그냥 잘라버리려고 했는데 북한이 니네가 뭔데 잘라 이씹빨라마 하고 하도 고나리를 해서 그냥 가지치기만 하기로 한 거였음...
근데 북한이 와서 가지치기도 못하게 하니까 우리쪽 입장에서는 빡이 치지...
그래서 우리쪽의 아서 보니파스 대위는 북한군의 협박을 무시하고 계속 작업하라는 지시를 내렸음.
그러자 박철 중위가 갑자기 30명 넘는 북군을 데려오더니
보니파스 대위를 쓰러뜨리고 도끼로 보니파스 대위의 머리를 찍어서 죽여버렸음...;
그리고 보니파스 대위만 죽이는게 아니라 마크 배럿 중위까지 도끼로 살해하고 그 시체를 완전 토막내버림.....
이 사건으로 미국은 아예 눈이 돌아감.....
리처드 스틸웰
당시 일본에서 휴가중이었던 UN군사령관 리처드 스틸웰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전투기 뒷좌석에 타고 돌아왔음
여객기가 아니라 닥치는대로 전투기 타고 복귀한거임.
이때까지만 해도 북한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미군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중, 회의나 하자는둥 하고 있었음
그러나 스틸웰은 진짜 존ㄴㄴㄴ나 빡쳐있었고 박정희를 만나서 회의를 할거라고 입장을 밝히고 진짜로 전쟁을 준비함.
이때 미국 비밀 문서가 밝혀졌는데, 이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개성부터 시작해서 진짜로 북한에 포격을 하고 다 갈아엎어버릴 작정이었음....
그러나 북한은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미국이랑 회의 한번 하고 사건을 덮으려함....
그날밤 미국은 김일성에게 군사정회의에 당장 나오면 전쟁이라는 최후통첩을 함.
그리고 문제의 회의에서 북한은
"미국이 먼저 시비 걸었어. 너네 미군이나 처벌해 ^^"
라는 극강의 어그로를 끌게 됨.....
????????????????????????
그날밤 미국은 영내에 있는 모든 물자를 방치품/적재품/파기품으로 분류하고 전쟁준비에 돌입함.
준전시체제에 돌입한거....
6.25 일어난지 30년도 안되어서 또 전쟁이 나게 생긴거임....
북한 새끼들도 이에 맞서서 전군 완전무장을 지시함.
그러나 이새끼들은 미국이 어떤 규모로 자기네를 조지려고 하는지 모르고 있었음...
미국이 준비한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전투기 20대
수소폭탄 탑재가 가능한 쎈 전투기 3대
(+ 미국과 우리나라의 전투기가 엄호)
일본에 있던 전투기 (F-4) 24대
함재기 65대를 탑재한 미해군 제 7함대
미드웨이급 항.공.모.함
미 육군 정예병력
핵폭탄, 수소폭탄 ㅅㅂㅋㅋㅋㅋㅋㅋ
무서워요...너무 무섭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북한이 까딱 한번만 더 도발하면 북한을 영원히 지도에서 없애버릴 셈이었던거임....
당시 미군의 계획은 "작전시 교전사태가 발생하면 포병부대는 개성의 인민군 막사에 포격을 개시, 개성 위쪽 시변까지 포격해서 포병대를 없애버린다"
그리고...ㅋ 박정희도 나대기 시작함 ㅋ
미국은 북한이 한번만 더 깝치면 없애버릴 생각이었지만 박정희는 아예 북한의 공격을 유도해서 전쟁을 하고자했음...ㅎ
이떄 박정희가 한 유명한 말이
"우리도 참는 것이 한계가 있다.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
"내 군화와 철모를 가져오라!"
ㅎㅎ.....가만히 있어 .....
나라가 불바다가 된지 30년이 안지났는데.... ㅎ
물론 제일 쫀건 북한이었음.
북한은 중국이랑 소련의 도움을 기대했지만 중국과 소련이 도와주기엔 이새끼들이 한 짓이 너무 터무니없이 어마어마했고 미국은 정말 서슬이 퍼래져있었음.
생각해봐 누가 나무 하나 때문에 미국이랑 전쟁을 하고 싶겠어....ㅎㅎ
아무튼 미국은 개빡쳐서 국군과 함께 그놈의 미루나무를 베어버림.
근데 당황스럽게도
우리 군 특공대가 북한 초소에 잠입해서 거길 다 때려부숴버림....;
미군 병사들이 니네 뭐하는 거임 그러다가 전쟁 남; 미루나무 베는동안 쟤네가 먼저 공격하면 그때 우리도 반격하는거라니까하고 말렸는데 그러자 미군 운전병을 권총으로 위협까지 하면서 북한쪽에 쳐들어감....ㅎ
이때 북한군이 반격했으면 세계 3차대전의 배경은 우리나라가 됐을거임ㅎ
근데 다행히 북한군이, 국군이 온갖 어그로 -북한말로 간나새끼들아 나와서 싸워라!!!! 하고 소리치고 김일성 초상화 다 찢고 오줌까지 쌈- 에도 불구하고 얼씬도 하지 않고 도망을 가버린 덕분에 전쟁은 나지 않음....
그리고 북한은 철저하게 버로우를 탐....
북한은 긴급하게 수석대표회의를 요청했고 결국 김일성이 직접 유감성명을 표하는 걸로 사건은 마무리됨.
그러나 북한은 미국이 또 쳐들어올까 봐 너무 쫄아서 1년 동안이나 준전시체제를 유지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북한주민들은 강제로 인민군에 편입되고 그곳의 열악한 처우와 심한 노동으로 굶어죽거나 자살하게 됨....
인간
아무튼 북한은 이 사건 이후로 다시는 미국에게 직접적인 도발을 하지 않게됨.
9.11때도 테러리즘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고 또 비교적 최근 일인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 때도 자기네가 배후가 아님을 증명하려고 애를 씀.
미국을 건드렸다가는 진짜로 나라가 통째로 날아갈 수 있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임.
근데 일본쪽으로는 미사일 팡팡 쏨 십발새끼들아 그만쏴 ㅠㅠ
아 어떻게 맺지....아무튼 이 새끼들이 졸렬한 새끼들이라는걸 말하고 싶었고 또 우리나라의 중간대처도 수준이었다는 걸 전하고 싶었어...ㅎㅎ
그럼 여시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