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낙타 우유, 낙타 젓으로 만든 제품들
사막에서 낙타는 없어서는 안될 동물이죠.
사막은 건조하기 때문에 혹 속의 지방으로 건조한 기후에 잘 견디는 낙타를 기르는데
사막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재산입니다.
낙타는 사막을 다니는 운송수단으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우유와 고기를 주고,
낙타의 털과 가죽은 옷과 주거에 쓰이는데 유목민에게는 생활필수품 중에서 낙타로부터 얻지 못하는 것은
단지 곡류와 금속류뿐이라고 합니다.
사막에서는 정말 귀중한 동물이죠.
낙타 젓= 낙타 우유는 사막에 사는 사람에겐 수분과 단백질 등 양질의 영양소를
공급하는 필수 식품인데요.
낙타 젓은 매우 맛있다고 하네요.
우유보다 훨씬 진하고 부드러우며 낙타 우유 속에는 비타민 C가 일반 우유보다 3배나 많고 철분의경우 10배나 높게 들어있으며, 포화지방의 비율은 낮다고 하니 최상의 음식이 되겠네요.
중동 국가에서는 상점에서 낙타 우유를 팝니다.
낙타 젓은 손으로 눌러 짜는데 이렇게 생겼습니다
낙타는 치즈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고대에 아라비아의 한 상인이 양의 위를 말려서 만든 가죽 주머니에 양의 우유를 넣어
낙타 등에 얹어 놓고 긴 여행 중에 사막을 걷다가 갈증이 나서 우유를 마시려고 주머니를 열어보니
놀랍게도 우유는 흰 덩어리로 변화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물통으로 사용된 양의 위 주머니 안에 레닛이라는 효소가 남아 그것이 우유에 작용하여
하얀 덩어리를 만들고 진동과 사막의 뜨거운 열기에 의하여 치즈가 만들어지게 된 것인데요.
바로 이것이 치즈의 원조라고 하죠.
인도의 낙타 시장
이렇게 치즈는 사막에서 발견되어 유럽으로 전해졌는데
그리스에서는 그 좋은 맛을 하늘로부터 받은 것이라 생각하였고
로마제국시대에는 사치품의 하나로 연회를 할 때 고급 식재료로 사용되었다 하네요.
최근 낙타 우유로 만든 많은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맛과 희소성 때문에 고가에 팔린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