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몽님들 안녕???
전에 한복과머리장식으로 왕비,후궁 구별하기 라는 글을 퍼왔었는데
그 글에서 '첩지' 라는걸 써줬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보고
나셈이 직접 찾아봤어
근데 첩지에 대한건 자세하게 나와있지가 않더라구.........(세무룩)
그래서 나셈이 찾은걸 최대한 활용해서 써보도록 할께...!!!
--------------------------------------------------------------------------------------------------
1. 첩지란 무엇이냐
'첩지'란
영조와 정조 시대에 가체금지령을 내린후 화관이나 족두리를 쓰게하였는데
첩지는 화관이나 족두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머리장신구를 말해
궁에서 쪽머리를 하면서 첩지를 쓴것을 '첩지머리'라고 하는데
궁중에서는 신분 구별을 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썼고
사대부 부인들은 예장때만 첩지를 썼어
2. 첩지의 모양
첩지는 품계에 따라 앞부분만 다르고 동체의 길이는 6~8cm이고
뒷부분의 꼬리가 위쪽으로 올라간 모양이야
사진에 빨간 동그라미를 보면 꼬리가 위쪽으로 올라간게 보이지???
그리고 첩지에는 다리 라는것이 있는데
이 다리는 원머리와 같은 결이 되게 빗은후 쪽머리에 고정시키는 역활을 했어
파란색으로 칠해진곳이 다리
3. 신분구별
왕비는 도금을 한 용첩지
비빈은 도금을 한 봉첩지
내외명부는 지체에 따라 도금,은,놋으로 된 개구리첩지를 사용
또 부모님이나 남편이 상을 당했을때는 검을빛을 띈 흑각첩지를 사용했어
용첩지
봉황첩지
개구리첩지
흑각첩지
근데 우리가 이제껏 봐왔던
사극 속 첩지와 뭔가 다르다는게 느껴지지 않아??
우리가 사극속에서 흔히 보는 머리위장식은
이렇게 동그란판위에 첩지모양이 올라가있잖아??
이건 '배씨댕기' 에 '첩지'를 합친거라고 할 수 있어
배씨댕기란 조선시대에 어린여자아이들이 쓰던 장신구로
머리카락이 한줌밖에 되지 않은 3~4살 여아들이 쓰던 장신구야
(요즘 사극엔 어른들도 이걸 많이 쓰지......그거 틀린거야)
한마디로 사극에서 흔히 보이는
저 동그란첩지는
전통첩지가 아니라 퓨전첩지,변형첩지라고 보면돼
전통첩지는 밋밋해보이는데 반해
변형첩지는 덜 밋밋해보이기에 쓰는거 같은 나셈의 생각....이랄까
요즘 사극에서 보이는 첩지는 점점 첩지의 모습이 아닌
탑을 쌓는 듯한 기분이 드는 모습을 하고있어서 그저 아쉬울 따름
사실 그냥 첩지만 해도 예쁜데 말이지~
(전통첩지 사진은 많이 없었.....ㅠㅠ)
-----------------------------------------------------
사실 이글을 쓰면서 첩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구글,네이버 등등 많이 쳐봤는데
자세히 나오는 곳이 없더라구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더 알려주고 싶지만
나셈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보오............
그냥 이 글을보고 첩지는 저렇게 생긴거구나~~ 이래주길 바래
혹 틀린곳이 있거나 다른곳이 있다면 비댓으로 속닥속닥 알려줘요
끝!!!
textarea{background-image:url("http://cfile262.uf.daum.net/image/27426743554E2B8424F637"); }body {background-image: url("http://cfile248.uf.daum.net/image/232E434B55322B702D33F3"); background-repeat: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