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변장을 한 대학생이 고등학교 교실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황 씨는 여장을 하고 빈 여학생 교실에 들어가 지갑과 화장품 등 6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다 옆 반 학생에게 들켰습니다.
최초 발견 학생: "화장실에서 머리가 엄청 길고,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여기까지 한 사람이 엄청 빠르게 튀어 나왔어요.”
황 씨는 학교를 빠져나와 학생들과 20분 넘게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유진호(고등학생): “계단을 올라가는데 다리가 딱 남자 다리인거예요. 교감 선생님이랑 체육 선생님이 뛰어가시면서 도둑이라고 잡으라고 하셨어요.”
학교를 빠져나온 피의자는 이곳 주택가의 한 옥상에 숨었지만 결국 학생들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