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유미 이야기는 하이킥 여러번 본 쇟도 자세히 안봐서
이번에야 제대로 보고있소ㅋㅋㅋ듬성듬성 올리면 더 헷갈릴거같아 웬만하면 쭉 끝내려고 한다옹
즐겁게 봐주시는 햏들 항상 감사하오!!
개성댁 소식듣고 앓아누운 문희 ㅠㅠ
해미:어머님 아침 안드세요?
문희:내가 지금 아침먹게 생겼냐 난 다 생각없다..
해미:기운 차리세요.이미 한참전에 돌아가신분인데..이제 슬퍼하셔봤자 소용 없잖아요
문희:개성댁..흑흑흑....
준하가 뉴스에 자기나온다고 빨리 나오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
스윽
냠냠
켘켘
꿀꺽
문희형..
기자:경찰은 어제 오후 흑석동 이모씨 살인사건에 대한 유력한 용의자로
같은집 아래층에 세들어 살고있던 강모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기자:강씨는 같은 집 이층에 살고 있던 이모할머니를 말다툼 끝에 홧김에 살해,
거실 마루밑에 유기했다가 며칠전 사체를 인근 야산에 옮겨 묻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준하:나온다 나온다!!!!
준하:어?뭐야!! 왜 눈가리고 목소리 변조했지?
해미:얼굴 제대로 안보이게 나와서 다행이네.정민이가 보면 내가 뭐가 돼?
준하:근데 지금 무직으로 나왔지? 저거 왜 무직으로 나와?
내가 분명히 주식투자자라고 얘기했는데..아씨.
해미:정말 세상 무서워. 어떻게 화가 난다고 사람을 죽여?
내가 처음부터 싸이코라 그랬잖아
윤호:내가 인터뷰 했어야 되는데 에이!! 내가 다 맞춘건데!으휴
해미:정민이 어떡해. 남편이 살인자라니..유미는 또. 애가 얼마나 상처를 입었겠어.
준하:민호가 잘 달래주겠지. 힘들 땐 남자친구가 최고 아냐?
그래 민호야 우리 둘이라도 그 집에 신경 좀 써주자.응?
어..어..
민호:윤호야 잠깐!!!
물어볼 게 있는데.너 유미아빠가 범인인 거 눈치채고 있었다 그랬잖아.
근데..그럼 유미아빠가 범인인거..유미도 알고 있었던거야?
알았겠지.
뚜둥..!!!!!!
그러니까 마룻바닥 뜯는 걸 그렇게 말렸겠지?
아..알면서도 어떻게..태연하게 학교를 다닐수 있어...?
걔 원래 강심장이잖아.그때 유미랑 키스.. 했을때 너 엄청 위기였어.
잘못 걸렸으면 너도 죽을 수도 있었어. 운 좋았지 그때
(꿀꺽)
민호야!!
윤호:니짝꿍 오네.간다
다리 힘풀려서 주저앉음ㅋㅋㅋㅋㅋㅋㅋ
범이:왜그래?
민호:아..아니야..괜찮아..
범이:너 어디 아픈거 아니야?
민호:멀쩡해..오..오케이야..
덜덜덜
학생1:야 쟤 아버지가 뉴스에 나오는 살인..그거 맞지?
학생2:그렇대.웬일이니~
범이:어?유미다!
(꿀꺽)
범이:오늘은 학교 왔네? 며칠 결석하더니.야 나는 빠져줄께. 좋은 시간 가져라~
범아 가지마!!!!!!
민호보고 웃는 유미
다가오고 있음ㅋㅋㅋㅋㅋ
(이모 할머니를 말다툼 끝에 홧김에 살해, 거실 마루밑에 유기했다가..
며칠전 사체를 야산 인근에 묻은 혐의로..)
(어떻게 화가난다고 사람을 죽여?)
(걔 성질 내니까 되게 무섭더라)
(잘못 걸렸음 너도 죽을수 있었어)
말다툼 끝에 홧김에 살해.
잘못 걸렸음 너도 죽을수 있었어.
공 던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호야.
공잡는다고 도망감ㅋㅋㅋㅋㅋㅋㅋ
휴...
유미:이민호!
어엌!!!!!!!!!!!!
유미:뭐야 왜그래?
민호:왜..왜냐구?
왜 날보고 그렇게 놀라?
내가?내가 언제?! 나 너보고 놀란 거 아냐! 그렇게 생각했니?
아니야! 절대 그런 거 아냐!! 잘 지냈지?!
잘 지냈을 리가 있니?
그렇지? 잘 못 지냈겠지?미안해 전화도 못하고..기말고사 땜에 너무 바빠서..
아 참, 공이 어디갔더라?!!공 잃어버리면 안되는데!!
철푸덕
민호야 괜찮아?
어 어어..
.........
범이:그래서 줄행랑을 쳤다구?
민호:유미한텐 너무 미안한데.. 나...정말 유미가 무서워..
범이:야, 유미가 그 할머니 죽인 것도 아닌데..
민호:유미도 알고 있었다는데? 공범인지 누가 알어..
범이:공범? 에이 설마.
민호:아버지도 홧김에 사람 죽였는데..유미도 화나면! 걔 얼마나 무서운데..
범이:야 그래도 그렇지.너 공식 남자친구잖아.나도 안 무서워하는데 니가 그러면 되냐?
유미가 너 이러는 거 알면..
민호:알아 알아! 나도 내가 못난 거 알아! 하지만 어떡해.. 내가 무서운데..
그때 유미한테 전화옴ㅋㅋㅋㅋㅋㅋㅋ
범이:유미다.받아봐
민호:아까 도망쳐서 화났을거 같은데..
범이:그러니까 받아봐! 화 풀어주고 위로 해줘.
(도리도리)
어 유미야 나 범인데 민호 지금 화장실갔거든?
저기온다!잠깐만
어휴 쪼다 ㅠㅠㅋㅋㅋㅋㅋㅋㅋ
유미:수업 끝나고 보자니까 왜 그냥 갔어?
민호:집에 일이 있어서..
너 나 피하니?너까지 이러니까..나 정말 너무 화나려고 그런다..
...ㄷㄷㄷㄷㄷㄷㄷ
유미:할말 있으니까 학교에서 수업 끝나고 보자.
민호:무슨 할말..?
유미:만나서 할게.(뚝)
민호:유미 화났어..
범이:화났겠지 당연히!
그새 핸드폰이 땀범벅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이:오늘도 튄다고?
민호:못 만나겠어..난 못 만나겠어 도저히..
야.. 실망이다 이민호. 유미가 불쌍해.
그래. 나 못난 놈이야 안다니까.먼저 갈게
윤호:반장! 청소 다 했는뎁쇼?
민호:니들이 검사맡어
밖에 보더니
창문으로 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뒤에 민호찾으러 유미옴ㅋㅋㅋㅋㅋ
윤호:민호?저기..
범이:민호 집에 갔어 아파서!!!
윤호:어디가 아파 멀쩡해보이던데
범이:ㄴㄴㄴㄴ
알았어..안녕.
윤호:뭐야.쟤들 깨졌냐?
범이:깨지게 생겼어.
윤호:왜?
(귓속말로 알려줌)
뭐?그게 진짜야?무서워서?
핳하하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윤호:야, 뭐 마시러 나가는 거면 나 쥬스 한 잔만 갖다 줘.
민호:뭐 마시러 나가는 거 아니거든?
윤호:그럼 나 쥬스 갖다 주면서 뭐 마셔.
민호:나 지금 좀 심각한데. 꼭 그런 걸 시켜먹어야겠냐?
윤호:어. 시켜 먹어야겠어. 갖다 줘라.
민호:휴....
민호:엄마 쥬스 없어?
다 마셨나보다. 잘됐다 민호야, 슈퍼 가서 카레랑 쥬스 좀 사올래?
민호야!!!!!
도망감ㅋㅋㅋㅋㅋㅋㅋㅋ
잡힘ㅋㅋㅋㅋㅋㅋㅋ
아..안녕 유미야..
너 나한테 이러는거 아니야.
뭐가..?안 그래도 전화 할려 그랬는데..엄마가 심부름.. 하하..
잠깐 얘기좀 하자.
얘기?어..어어..그래..(꿀꺽)
유미:앉아.
민호:괜찮아..서서 들을게.서서 듣는게 편해..
앉아.
쭈굴쭈굴..멀찍히 떨어져 앉음
민호야..난 니가 따뜻하고 정이 많은 애라고 생각했어.
근데 니가 나한테 이럴 줄은 몰랐어.
아..그게..
정말 정말 화가 난다..?
...!!!!!!!
(어떻게 화가 난다고 사람을 죽여?)
(말다툼 끝에 홧김에 살해)
(너도 죽을수 있었어)
떨기 시작함ㅋㅋㅋ
우리 아빠가 살인자면 나도 살인자니?내가 죄인이야?
학교에서도 애들 다 수근거리고 나를 벌레보듯!하..
근데 너까지 이러면 나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
(꽈악)
(꿀꺽)
화..화내지마..진정..
내가 화가 안 나게 생겼니? 너 좋을 땐 여기저기 우리 사귄다고 소문내고선
이제 와서 나를 피해?!! 너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완전 배신당한 기분이야!
내가 너 왜 나오라그랬냐면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나오라 그랬어.
민호 팔 꽉잡음
왜이래 왜이래!!!!!!
가까이 와.너 이거
뭔가 꺼내는데
아아아앜!!!!!!!!!!
기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미:이거 가져가 필요없..
유미:민호야!민호야?!!
유미:잠깐만 나와줄래?일이 생겼는데..
윤호:무슨 일?뭐?
윤호:하..팔자 좋은 자식
유미:기절한채로 그대로 잠든거같애.업고갈수 있겠어?
윤호:깨면 데려가지 뭐.
.힘드냐?밥은 잘 먹고 다니고?
난 위로 이런건 잘 못하고..어깨 정도는 빌려줄수 있는데.
어?
울고싶음 어깨정도는 빌려줄수 있다고.
윤호:오바냐..?
윤호:야 이민호 일어나.
(윤호 다시 앉히는 유미)
윤호 어깨에 기대서 우는 유미..
그리고..
그뒤로 지나가는 한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