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돌 멤버인 A군은 오랫동안 자신의 헤어 메이크업을 담당해준 누나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는 의리를 과시했다.
A군은 팀 멤버들 중 유일하게 결혼식에 참석한 데다 축가까지 선뜻 자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변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문제는 이런 '의리'를 과시한 A군의 축가 선곡에 있었다.
A군은 보통 사람들의 결혼식에서 흔히 등장하는 사랑의 세레나데가 아닌, 자신의 몇년 전 히트곡을 불러 식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노래는 당시 방송불가 판정까지 받은 19금 노랫말이 포함돼 있어 A군이 축가를 부르자 결혼식장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A군의 축가를 듣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A군이 의리를 지키는 것은 좋았는데.. 마음만 예쁘게 보태지 그랬냐"며 혀를 찼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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