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단(soutane)
- 가톨릭 성직자들이 착용하는 성직복의 하나로서, 길쭉하고 몸에 꼭 맞는 발목 길이의 겉옷.
- 단어의 유래 : ‘밑에까지 내려오는 옷’이란 뜻의 라틴어 ‘수브타나’(subtana) →이탈리아어 ‘소타나’(sottana) → 프랑스어 ‘수탄’(soutane)에서 유래 ... 난 수단이 불어일 줄은 몰랐음ㅋㅋㅋ
-수단은 이렇게 앞면에 33개의 단추가 달려있는데, 이것은 예수가 살았던 연수(33살에 못박혀 돌아가심) 또는 예수의 고난을 상징한다고 함!
- 수단은 신학교 3학년부터 착의식이란 예식을 진행한 후부텅 입을 수 있고, 몬시뇰, 주교, 추기경, 교황 등 고위 성직자들의 수단은 색과 장식이 조금 다름.
- 수단에 허리 부분에 착용하는 허리띠는 '파시아'라며 주교품 이상의 고위 성직자들만 파시아를 착용함.
- 수단은 왜 검은색인가? : 검은색은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자신을 봉헌하고 세속에서 죽었다는 의미.
- 주교와 몬시뇰 수단의 가두리 장식 색상은 자줏빛 붉은색이며 파시아의 색상은 보라색
- 추기경 수단의 가두리 장식과 파시아의 색상은 진홍색.
- 교황의 수단은 전부 하얀색으로 통일되어 있음. 하얀색은 신성함, 예수의 부활, 순결 등을 의미하며 예로부터 대제사장만 입을 수 있었다고 함!
- But 1969년 이후 (교황을 제외한) 고위 성직자들은 물론 추기경들까지 일상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는 일반 사제들처럼 그냥 간소한 검은색 수단을 착용.
- 가끔씩 일반 신부님들도 하얀색 수단 입으시는데 먼가 빛이 뿜어져 나오는것 같달까.... 영롱함
- 추울 때 수단 위에 검은색 가디건이나 망토?를 착용하는데 이부분이 참 ㅋㅋㅋ 진짜 망토입고 다니는 신부님들도 종종 있음...강동원도 망토 하나 입혀주지 ㅜ
2. 로만 칼라(Roman Collar)
- 카톨릭 성직자가 성당 밖에서 착용하는 공식 복장으로 목에 두르는 것이며, 희고 뻣뻣하다.
- 수단을 정식복장이라고 한다면 로만 칼라와 검은 양복은 약식 제복임! (신부님들 보통 평상복에도 로만칼라 착용함)
- '독신의 순결,정결'을 상징함.
3. 제의(祭衣)
- 사제가 미사 때 입는 옷인데 전례주기에 따라 색깔이 바뀜
- 색이 다양한 것은 멋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색마다 고유의 이미가 있기 때문.
- 12세기부터 교회력의 각 시기에 있어 제의나 그 밖의 전례 용품에 일련의 색채를 사용함.
- 달력은 1월부터 시작하지만 교회의 전례력은 대림시기부터 시작함. 대림→성탄→사순→부활→연중시기로 순환됨.
- 백색 : 기쁨, 영광, 결백 → 성탄, 부활, 예수의 모든 축일(수난에 관한 축일 제외)과 성모 축일, 천사들, 순교자가 아닌 성인 · 성녀들의 축일 등
- 홍색 : 성신(聖神)과 치명(致命) → 예수수난 성지주일과 성 금요일, 성신 강림 대축일, 성 십자가 현양 축일, 순교자들의 축일, 사도들과 복음사가들의 축일
- 자색 : 통회, 보속 → 대림, 사순
- 녹색 : 성신, 희망 → 연중
- 장미색 : 기쁨 → 대림 3주일과 사순 4주일.
- 미사를 성대하게 거행할 경우에, 그 날이 백색, 홍색, 녹색을 쓰는 축일이면 금색의 제의를 입을 수도 있음.
4. 제구(vasa sacra, 祭具)
- 미사와 기타 전례에 사용되는 용기들을 통틀어 칭하는 용어.
- 평소에는 제의실 등에 보관되어 있다가 수녀나 봉사자들이 꺼내 제단 위에 차려놓음.
- 여기에 쓰이는 제구들은 모두 사제가 축성한 뒤에 사용됨.
- 성작과 성반, 성합, 성광처럼 성체와 성혈이 직접 닿게 되는 것도 있으며 그 밖에 성체포, 성작수건, 성작개, 주수병, 향로 등이 있다.
- 어디서나 미사를 봉헌할 수 있도록 휴대용 제구들을 넣을 수 있게 제작된 미사가방도 있는데, 엄청 비싸다고 함.
+) 감실
- 성당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그리스도의 성체를 모셔두는곳. 반드시 목숨걸고 지켜야 하는 것....
- 감실이 중요하듯이 천주교 미사에서 가장 핵심적 파트는 성찬례(성찬식)라고 할 수 있음.
마무리는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