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아이시스ll조회 789l
이 글은 8년 전 (2015/12/09) 게시물이에요
“한국 가장 큰 리스크는 박근혜의 권위주의” NYT, 사설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날선 비판

ㆍ“부친 박정희 독재 미화가 목적
ㆍ강압적으로 반대론 잠재우려”
ㆍ‘노동개혁’·여론 통제도 지적

“한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박근혜의 권위주의다.”

미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박근혜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내놓았다.

뉴욕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사설에서 “해외에서 한국에 대한 평판을 좌우하는 가장 큰 리스크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라며 “박근혜 정부가 강압적으로 역사를 다시 쓰고 반대 여론을 잠재우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 경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나 중국발 경기 침체로 타격을 입었지만, 실제로는 정부의 권위주의 시도가 더 큰 위험요소라고 지적한 것이다.

사설은 현 정부의 ‘억압적 조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인터넷상의 반대 여론 통제 등 3가지를 거론했다.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검정에서 국정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가리켜 신문은 “박정희 장군의 딸인 박근혜가 아버지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려는 의도로 학생들에게 미화된 역사를 가르치려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주의와 자유가 산업화의 걸림돌로 여겨진 독재 시대를 미화하려 한다고 꼬집었다.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서는 족벌 기업들이 노동자들을 쉽게 해고할 수 있도록 노동법을 개정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사설은 박 대통령이 “마치 낮과 밤처럼 남한과 북한을 다르게 만들어온 민주적 자유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사설은 또 소셜미디어나 인터넷상의 반대 여론을 통제하려는 시도도 언급했다. 지난 14일 사퇴한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을 두고, 정부의 감청 요구에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한국 사회에서 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검찰의 감청영장(통신 제한조치)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혀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으며, 최근 음란물 유포를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1월13일 ‘정치인과 교과서’라는 제목의 사설에서도 박 대통령의 역사교과서 개정 시도를 우려한 바 있다. 당시 신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가 A급 전범이라는 점과 박 대통령의 아버지가 일제에 협력한 군 장교였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은 일본 식민통치와 독재 시기가 교과서에 반영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역사교과서를 고치려는 두 나라의 위험한 시도는 역사의 교훈을 위협한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652767

 
추천


 
OHMYGIRL 비니  비포오마걸아라시
우어 핵직구다ㄷㄷ
8년 전
뉴욕타임즈도 종북세력이 점령했다고 주장하겠군ㅋㅋㅋㅋㅋㅋ
8년 전
창피
8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요즘 여론 뒤바뀐듯한 프랜차이즈 빵집.JPG76 우우아아12:2935029 4
이슈·소식 네이버웹툰, '이세계 ' 공모전 탈락 결정…첫 공식 사과54 인어겅듀10:5331279 0
정보·기타 유용한 생활지식) 엘리베이터 추락시 무조건 100% 생존 할수있는 방법 꿀tip189 까까까11.22 22:0986167 39
유머·감동 수행평가 도와주려던 3천명의 이모들62 누가착한앤지0:1173531 5
유머·감동 인생난이도 미친듯이 올라가는 체형특징85 서진이네?5:4366643 3
입양 가려고 꾸몄는데 안락사된 유기견 숙면주의자 15:48 984 0
울림X러블리즈 울림 이번에 무슨 일임? ㄷㄷ 아아아아아아앙 15:26 2390 3
동덕여대 시위로 인해 이제야 보이는 진실들1 거짓말은안함 15:26 2676 0
홍콩에서 성매매 알선 사건에 연루된 일본 AV 여배우 2명 XG 15:25 4209 0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30786.. 15:12 167 0
좋아요 23만개 넘게 받고 반응 난리난 달 사진2 qksxk.. 14:58 4607 2
지드래곤 멜론 탑백 3위 핫백 1위(기습발매) 이차함수 14:53 822 0
동덕여대생들이 벗어던진 건 소속감과 자부심3 두부모 14:11 3686 0
간미연, 지하철 태업에…"정신 나갔나, 약속 한 시간 늦었다"22 우우아아 14:06 17820 0
이번 MAMA 베스트 뮤직비디오 후보에 못 들어서 아쉽단 반응의 세 그룹 헤에에이~ 14:01 5262 1
朴 탄핵 때와 달라진 尹 시국선언 풍경1 공개매수 13:52 6388 0
경쟁사 공장에 불이나자 경쟁업체 대표는59 Diffe.. 13:36 13631 25
여성 공무원 당직제외 추진 중.. 남성역차별 논란 두부모 13:23 1730 0
사장님이 맛있고 포장마차가 잘생겼어요1 스팸과새우전 13:06 7771 0
(단독) 지드래곤, 김태호 PD와 재회 내년 신규 예능 론칭 용시대박 13:05 1961 0
리암 페인 장례식에 모두 모인 원디렉션10 헤에에이~ 13:04 17022 5
피는 못 속인다는(?) JYP 막내 그룹의 스키즈 커버 모음1 미드매니아 12:59 1875 1
35년간 식용견 업자, '반려견 목욕탕 사장' 된 사연 swing.. 12:49 4731 1
본능을 억누르고 살아야한다는 애들이 이상한 이유 헬스장꼭가자 12:43 4821 0
지금 하고 있는 일의 가치와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 좋다 동구라미다섯개 12:42 7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