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입학한 원의 집 앞으로 스쿨버스가 와 기다리고 있음.
밖에서 울리는 버스 경적 소리에 원은 케이크를 허겁지겁 먹고 있음.
아빠가 "요즘 무슨 노래 듣니?"
"새로 이사온 집 어때?"
하고 계속 물어도 늦었단 생각에 원은 대답할 생각을 못 하고 있음.
케빈, 대답 듣길 포기했음ㅋㅋ
아빠가 뭐라 하셨던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잠깐 눈치 보는 것 같음.
학교 늦었는데도 설거지 하고 감.
.
결국 버스는 놓치고
자전거 타고 등교.
첫 등교가 첫 지각.
학교 건물보다 옆에 체육관인지 강당인지 모를 건물이 훨씬 커보이네.
어제 4명의 아기심들을 돌보느라 녹초가 된 나키아가 침대에서 잠깐 졸고 있음.
케빈은 육아 시작도 전에 저 아이들이 전부 내 아이들이란 말인가
하는 눈빛으로 요람들을 쏘아 보고 있음.
나키아는 잠깐 졸더니 결국 아기 우는 소리에 뛰어 오고
케빈도 투에게 걸음마를 마저 가르치고 있음.
목욕시간.
목욕 마치자마자 급똥 신호가 옴.
변기 사용법을 가르쳐놨더니 스스로 아기 변기까지 걸어가서
알아서 볼 일을 봄.
음?
뭘 보냐는 눈빛일세.
잠이 부족한 나키아는 결국 본격적으로 자기 시작하고,
원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블럭 쌓기 놀이 중임.
멋진 성을 만들어서 자랑하고 싶은데
아무도 봐 주는 이가 없음.
결국 다시 부심.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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