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키아와 케빈은 여전히 세 쌍둥이를 돌보느라 정신이 없음.
심 세계 어린이들의 대단한 점은 누군가에게 밥을 달라고 조르지 않고
배가 고프면 자기가 알아서 챙겨 먹는다는 점임.
꿀맛인듯.
근데 얘네 몇 끼 째 케이크만 먹는 기분이다.
형과 달리 설거지는 나몰라라.
화장실에서 마주치는 형제.
진짜 원 거기 왜 계속 서 있는 거냐.
화장실에서 볼 일을 마친 투는 그림 수업에 참석해 보기로 함.
자전거 타고 ㄱㄱ
그림 수업 듣고 오더니 이젤이 갖고 싶다고 함.
그렇다면 사줘야지.
너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산해 보렴.
케이크가 지겨워지는 이 때 나키아가 오랜만에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함.
나도 먹고 싶다.
지긋지긋한 너구리의 쓰레기통 쓰러트리기 기술.
그냥 쓰레기통을 보고도 못 본 척 지나가주면 안 될까.
쓰레기통을 안 쓰러트리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거니?
너구리와 협상 시도.
무시.
이것은 아버지 말에 대답을 안한 인과응보인가.
너구리에게 무시 당하고 방에 들어와 좋아하는 블럭쌓기나 시작 함.
나키아는 여전히 아기 돌보느라 바쁘고
집 청소에 신경을 쓰는이가 거의 없어 집이 난장판임.
가정부를 고용하기로 결심.
믿음직스럽군요.
제발 빨리 와주세요.
쏜살같이 달려와준 가정부의 이름은 코레이 데라크루스.
오자마자 청소 시작.
집 앞에 널린 배달된 신문들도 치우고,
침대 정돈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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