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재수학원시절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그 시절이 그리워져서 흥미돋!
재수학원이라는게 그렇잖아
일단 한번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이 모인곳, 그래서 더 간절한곳
고등학생도 아니고 대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을 버는것도 아닌 재수생이라는 신분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20살 뿐 아니라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
다양한 배경, 환경, 나이, 지역출신의 사람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모여있는곳
시기질투........그리고 수많은 사랑이 싹트는곳(나만빼고)
그리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래도 그때가 좋았었다고, 재밌었다고 추억하게 되는시절
1년만...딱 1년만지나서 대학에 입학만 하면 뭐든 꽃필줄 알았던 20대의 시작
여시들의 재수학원 생활은 어땠어???
와타시 광화문대성학원 다녔는데 2년전에 없어졌다눙...
그래도 그때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진짜 꾸준히 연락하는것 보면
사람 인연이 이렇게 만들어지는건가 싶기도 하궁...ㅎ
와타시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그때 사귀어서 지금까지(4년?) 사귀는 커플도 있고
당시 학원에 한의대 가겠다는 아저씨도 있었고
와타시가 가고싶었던 고대@@과 사람이 반수한다고 학원 입학해서
그분 엄청 부러움+욕도 했었고
모의고사 보는날은 스트레스 풀어야 한다고
비싼거 먹는답시고 용돈 털어서 피자헛도 갔었고
여튼 진짜 별별사람 다있고 별별사건이 다 터지는곳임ㅋㅋㅋㅋㅋㅋㅋㅋb
N수생 여시들 OH수능 대박OH
빨리 공부하러 ㄱ..가버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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