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트북을 들고 와서 공부인지 일인지 인터넷 서핑인지 뭔가를 끊임없이 하는 유형
대체로 특정 브랜드의 노트북이 눈에 많이 띔.
(예를 들면, A사의 'X북' 이라던가 '맥X' 이라던가)
2. 주위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꽁냥꽁냥 커플형
둘 이외의 사람들은 모두 아웃 오브 안중.
둘 사이에 있는 테이블을 내가 대신 박살 내주고 싶을 정도로 달달함. ( 나 화난거 아님. 솔로라 이러는 것도 아님.)
3. 역시 주변 시선 따위는 아웃 오브 안중인 커플싸움형
그런 커플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소심한 눈동자.
(역시 구경은 싸움구경이 제일이지)
4. 전 세계에 있는 오만 얘기가 오가는 폭풍 수다형
연예인, 일, 학업, 연애, 건강, 미래, 정치 등.
몇 시간 동안 지구에 있는 모든 얘기가 오가지만 절대 수다의 주제가 고갈되지는 않음.
5. 카페는 커피와 빵을 파는 곳일 뿐. 흡입형
밥을 먹었으니 반드시 카페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어줘야 한다는 최소 배운 사람들 유형. 묵묵히 당을 채움.
6. 이곳은 나의 스튜디오일 뿐이다. 셀카형
별의별 설정을 다 하고 셀카를 찍음. 잘 나온 사진을 건지는 그 날 까지...☆ 서로 찍어주고 혼자 찍고 같이 찍고 하루 종일 사진만 찍다가 감.
7. 죽은 건 아니고 자는 중입니다. 취침형
엎드려 자다가 발작하며 깨는 사람도 여럿 봤음.
8. 정말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 마시러 온 유형
진정으로 커피를 아는 매니아 유형으로, 그들이 카페에 오는 목적은 오로지 '커피를 맛보기' 위해서.
9. 다 같이 모여 각자 스마트폰만 보는 집단 마이웨이형
당최 왜 모인건지 알 순 없지만 4명이 모인 테이블에서 각자 핸드폰만 보는 유형. 혹시 카톡으로 대화하나..?
10. 들어올 때랑 나갈 때랑 다른 사람. 화장형
탁자 위에 오만가지 화장품을 다 꺼내 놓고 변신하는 사람들 유형.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화장을 주제로 폭풍 수다형으로 이어지기도 함.
11. 혼자서 외로이 기다림형
남자친구를 기다리는지 친구를 기다리는지 핸드폰을 보며 하염없이 기다리는 유형. 친구가 약속에 늦으면 볼 수 있는 우리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