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고의 원래 이름은 한만자임 그냥 잘 사는 집도 아니고 대대로 신발 만드는 흔한 집 st. 그러나 그에게 흔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뛰어난 미모였음 실제 중국 역사서에 미부인처럼 예쁘다는 둥 칭송하는 글귀가 많음 한만자가 16살일 때에 난이 일어나 피란을 가게 됨 여러 번이나 칼날을 마주했지만 그를 본 병사들이 그의 미모에 안타까워해 다 그를 죽이지도 못함 ㄷㄷㄷㄷ 난이 끝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한만자는 당시 그곳에 부임해있던 진천(나중의 진문제)을 만남 진천이 한만자 미모보고 하늘에서 내린 사람이라 감탄하며 '너는 나를 모실 생각이 없느냐?' 라고 물음 한만자는 귀인의 부름에 기뻐서 즉시 응락하고 진천은 한만자의 이름을 한자고로 고쳐 지어줌 한편 한자고도 그저 미모뿐인 바보는 아니었음 실제 그는 영특하고 몸놀림도 좋아서 부대도 지휘하게 됨 나중에 큰 공을 여럿 세우기도 하며 아랫 사람들에게도 잘 해주어 사병들도 자고를 잘 따랐음 덕도 있고 재주도 있고 황제의 총애를 받는다고 권력을 과시하는 일 또한 없었음 한자고와 진문제가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둘 사이에 감정이 생김 한자고의 조심스럽고 공손한 성품과 달리 진문제는 다혈질 스타일 ㅋㅋㅋㅋ 매번 진문제가 날뛸 때마다 옆에서 한자고가 달래주고 누그려뜨려줌 둘이 얼마나 사이가 극진했냐면, 진문제가 아플 때엔 한자고만 그를 문안하며 탕약을 지어올림 (비빈도 못했던 행동) 또 한자고는 칼을 차고 진문제를 곁에서 호위할 수 있었음 식사를 할때도 항상 곁에서 같이 먹고 이야기를 하고 그럼 자고에게 문제는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전 이렇게까지 말함 "사람들이 말하기를 나에게는 제왕의 상이 있다고 하는데, 만일 정말 그렇게 되면, 너를 황후로 앉히겠다. 다만 다른 사람들의 말이 많을까봐 걱정된다." 그러자 한자고는 감사인사를 함 "고대에 여황제가 있었으니, 남황후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정말 나를 황후에 앉힌다면, 나는 다른 사람들이 무슨 소리를 하든 신경쓰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중국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황후라는 개념을 얘기한 것임 ㄷㄷ 한자고의 빼어난 용모때문에 많은 여자들 또한 그를 사랑하였으며 추문이 일기도 했음 이 추문 때문에 진문제는 한 일족을 아예 멸족시키기도 함 진문제와 한자고는 같이 전쟁에 나서 양 나라를 멸망시키고 진나라 건립함 남총을 위해 하나의 국가까지 소멸시킨 것임 진문제가 병으로 죽은 후 그의 묘 앞에는 두 마리의 수컷 기린 조각이 세워짐 (원래는 암수 한쌍) 이것이 한자고를 황후로 세우지 않은 것에 대한 보상이었다고 함 한편 한자고는 진문제가 죽은 후에 모함을 받아 무고하게 피살 됨 당시 나이는 겨우 36살로 일대의 미남자는 이렇게 죽음ㅠㅠ 와 이야기 듣고 나면 퀴어 로맨스 소설 한편 본 기분 얼마나 미모가 빛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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