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선거기간 내내 참 행복했습니다. 누군가를 응원할 수 있는 행운이 저를 춤추게 했다는 것, 잊지 않겠습니다.
패배의 모든 책임은 후보, 리더에게 있습니다. 누구를 탓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우리가 넘어야 할 벽이 너무 높습니다. 벽에 갇혀 절망하는 사람들, 고통받는 사람들을 항상 생각하고 도전해주십시오.
전 최선을 다했지만 제 그릇의 한계는 여기까지였습니다. 그것이 무척 죄송합니다.
정말 다행스러운 것은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은 것입니다. 그래서 국회에 들어가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노동악법, 재벌살리기법만큼은 막아주십시오. 우리의 소중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덜 고통받도록.
중원에서 만난 분들, 변화를 간절히 바랬던 분들이 너무 실명할까 그것이 걱정입니다만. 기억하시죠?
포기하지 말자, 무릎이 꺾여도 또 일어나자했던 제 말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희망을 곁에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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