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 후 시골에 혼자 살고 있는 박여옥 선생에게 16년 전의 제자들이 찾아온다.
다리를 쓰지 못 해 휠체어로 거동하는 선생님을 수발해온
제자 미자가 선생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예전 급우들을 부른 것.
결혼을 앞둔 반장 세호와 부반장 은영.
선생님이 각별히 사랑했던 명호.
운동을 잘 했던 달봉이.
어릴 때는 돼지라고 돌림받았지만 이제는 늘씬해진 순희.
박선생에게 수업 중간에 쫓겨나 그날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이후 학교를 그만 둔 정원
순희의 날씬한 몸매는 박선생의 놀림에 상처 받은 후, 성형과 거식증으로 얻어진 것.
반장 세호와 부반장 은영은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모멸감을 받았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다.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달봉이는 박선생의 체벌로 장애인이 되어버렸다.
명호의 어머니는 탄원서를 썼다가 박선생에게 정신병자로 몰렸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형사는 조사를
하면 할수록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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