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필수
*직접 번역
*아주 약간 자극적인 짤방 포함
1
“소원 빌 시간이야!”
엄마가 말했다.
“...어른이 되고 싶어요.”
“음..그 소원은 세상에서 가장 빨리 이루어진 소원으로 기록될 것 같은데?” 아빠가 웃었다.
나는 마지못해 촛불을 껐고, 내 13번째 생일파티가 시작되었다.
나는 친구들의 얼굴을 겨우 알아 볼수 있었고, 몇몇은 내 삶에 꽤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작년에 있었던 파티보다는 분명히 적은 인원이였다.
생일 축하가 끝난 후, 나는 부모님의 잘 자란 말을 들으며 잠자리에 들었다.
난 천장을 보며, 내 자신이 지쳐버리기전에 이 모든게 끝나버리길 신에게 기도했다.
아침에 일어난 나는 밥을 먹기 위해 밑층으로 내려갔고,
엄마가 하는 말을 들은 후 나는 내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12번째 생일 축하해! 우리 귀염둥이!”
나는 24살이였고, 끝에 다다르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수 없었다.
2
난 전형적인 무서운 이야기에는 아주 진절머리가 났어.
자꾸 똑같은 내용이 되풀이 되는게 다잖아.
이젠 짜증이 솟구칠려 그래.
예를 들어 볼게.
늦은 밤. 너는 혼자 집에 있고, 눈이 없음에도 너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얼굴 없는 귀신을 보게 될거야.
귀신은 너에게 서서히 다가오지만 넌 뛸수 없어.
왜냐, 너는 완전히 공포에 마비되어 버렸거든.
그리고 너가 도와 달라며 비명을 지르려 할때, 그것은 입술이 있어야 할 곳에서 나온 손가락으로 너의 입을 막아버리지.
이런 이야기들은 정말 진부하고 바보같아.
난 그렇게 생각했었지.
하지만 지금 그것은 내 창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있어.
3
난 아들에게 이불을 덮어주었고,
그는 나에게 말했다.
“아빠, 침대밑에 괴물이 있는지 봐주세요.”
나는 아들의 재미를 위해 침대 밑을 보았고,
그를 봤다.
또 다른 내 아들을 말이다.
침대 밑에서 그는 몸을 떨며 나에게 속삭였다.
“아빠.. 침대 위에 누군가가 있어요..”
4
“어딨어?!”
난 소리쳤다.
공포에 질린 나는 버려진 농장을 가로 질러 달렸다.
그녀를 찾을 수 없다. 낡은 집에도, 헛간에도 없다.
나는 빈 벌판으로 달려나갔고, 내 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본 후, 나는 흙더미를 향해 뛰어가다 발이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일어나자마자,
버려진 농장은 나를 다시 공격했다.
최근에 경작된 듯한 단단단 흙에 넘어지고 말았다.
나는 무릎을 꿇고, 손으로 흙을 파내기 시작했다.
흙을 한 움큼 파내자, 무엇인가가 내 손을 쳤다.
나무였다.
“거기 안에 있어?!..”
난 울었다.
나무에 귀를 가져다 대자 약한 울음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난 다시 흙을 파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거란걸 깨달은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 멀리 정원 창고가 보였다.
나는 미친듯이 그쪽으로 달려가 문을 쾅하고 열었다.
아직 흙이 묻은 삽을 볼수 있었다.
그 미이 그녀를 묻을때 쓴 거겠지.
난 삽을 집었다.
다시 뛰어가, 난 다시 땅을 팠다.
곧 나무 상자가 보였고, 난 삽을 내던진 후 상자를 열었다.
그녀가 묶인 채로 내 눈을 쳐다보았다.
재갈이 물려있었지만, 살아있었다.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난 가방에서 헝겊과 마취제를 꺼냈다.
난 무릎을 꿇고 마취제를 그녀의 얼굴에 갇다 대었다.
그녀는 버둥거렸지만 이내 기절하고 말았다.
난 그녀를 어깨에 짊어졌다.
“아..이런이런!!”
동생이 내가 싱글싱글 웃으며 트럭쪽으로 걸어가는 걸 보며 말했다.
“찾았네!”
“응. 내가 질 줄 알았지!”
난 웃었다.
“오키. 내 차례네.
저 여자 어디에다 뒀어?”
나는 하천쪽을 가리켰다.
“저~쪽 어딘가에. 얘 익사할수도 있어.”
“미!”
그가 뛰어가며 말했다.
동생이 뛰어가는걸 보며 난 미소지었다.
어른들의 숨바꼭질은 항상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