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차 고소녀 '진술번복 NO'…박유천 등 4명 출국금지 신청
경찰이 JYJ 박유천을 고소한 1차 고소녀에 이어 4차 고소녀까지 성폭행 진술을 번복했다는 일부 언론과 관련, 진술 번복은 없었다고 밝혔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4차 고소녀는 고소장 접수 당일인 17일과 19일 두 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진술을 번복하지 않았다. 고소 취하서 역시 제출한 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검찰에 박유천과 박유천에게 맞고소를 당한 1차 고소녀, 1차 고소녀의 남자친구, 1차 고소녀의 사촌오빠 등 4명의 출국금지를 요청한 상태다.
1차 고소녀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5일 후 "강제성은 없었다"고 진술을 번복하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박유천은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에 나섰다. 현재 공갈했다는 증거로 거액을 요구하며 합의를 시도한 녹취 파일을 제출한 상태다.
앞서 박유천은 일주일 사이 총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하지만 1차 고소녀가 고소를 취하하고 공갈 혐의로 증거를 제출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상황.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1차 고소녀에 대한 무고 및 공갈 혐의 고소장을 제출한 데 이어 2차, 3차, 4차 고소 사건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맞고소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으로부터 고소장에 담긴 사실 관계를 전해 받는 대로 추가 고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만큼 반격에 나선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 논란으로 얼룩진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4번째 여성 진술번복기사 -> 오보 (번복 한 적 없음)
박유천 사건 당일 알리바이 존재 -> 오보 (한국에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