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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과 화려함의 도시 라스베가스
저 뒷편 밤이 되면 빛의 요새처럼 빛나는 빌딩들을 뒤로하고
사람 하나 다니지 않을 듯한 곳에 위치한 지하 터널의 입구
그 안, 바닥에 물이 고이고 빛조차 거의 들어오지 않는 이 곳은
약 천여 명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집'
<스티븐과 캐서린은 이 곳에서 약 5년간 사는 중
버려진 가구들을 밤에 몰래 주워와 보금자리를 꾸렸다고 함>
<그들의 자랑거리인 '도서관'>
각자 저마다 다른 사연을 품고 이 곳에 자리잡았지만
그들 중 많은 이들이 마약과 알콜, 정신병과 트라우마에 고통받았거나 여전히 고통받고있음
<에이미와 그의 남편은 아들 브래디가 태어난 지 4개월만에 죽자
마약에 빠졌고 결국 집을 잃었음. MGM 카지노의 계단 아래서 살던 그들은
이 터널에서 살던 한 남자를 만났고 그를 따라 이 곳으로 들어왔다고 함>
<그녀의 보물>
사진과는 무관하지만 이들 중에는 참전용사들도 꽤 있다고 함
전쟁의 참상에 갇혀 방향을 잃고 지하로 빠진 사람들뿐 아니라
카메라에 포착되진 않았지만 어린 아이들도 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난감과 테디 베어같은 것들이 발견되었음
지하터널에서 살다 지상으로 올라온 한 남자의 인터뷰 中
"가장자리. 그 곳이 어딨는지 설명할 방법은 없다.
지하 터널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그 곳에 살아본 사람뿐이다."
실제로 이 곳에 관련된 기사가 최근 몇 년간 올라오기 전까지 라스베가스 주민들은
이들의 존재를 전혀 몰랐고 기사를 보며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함
지상의 길거리와는 달리 경찰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이라 많은 홈리스들이 이 곳을 택한다고..
지하 터널에서 바라본 하늘
군데군데 유일하게 빛이 들어오는 통로
지하 터널 속의 연인
(개인적으로 너무 인상깊어 한참을 바라본 사진..)
위의 사진과 설명은 2010년에 쓰여진 기사를 바탕으로 썼음
사진에 나온 사람들이 아직도 그 곳에 살고있는지는 모르겠으나
2016년에 쓰여진 다른 기사에 따르면 약 300명의 사람들이 여전히 살고 있다고 함
나머지 700여 명이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부디 제 길을 찾았길..
The tunnel people of Las Vegas: How 1,000 live in flooded labyrinth under Sin City's shimmering strip
Read more: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1326187/Las-Vegas-tunnel-people-How-1-000-people-live-shimmering-strip.html#ixzz4CtYXbc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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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CK
Posted Friday 26th February, 2016
Text by Adam Patterson and Greg Funn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