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아름다운 손톱을 유지하기 위해 늘 적정 길이를 유지한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네일숍을 방문해 관리를 받는 등 적지 않는 노력을 쏟는다.
하지만 이런 고생을 그만두고 싶게 만드는 짜증 나는 순간들이 있다.
예쁜 손톱이고 뭐고, 당장 손톱을 바짝 깎고 싶게 만드는 긴 손톱이 짜증 나는 순간들을 모아봤다. 분노가 치밀어 오를지도 모르니 주의하길 바란다.
1. 스타킹 신다가 올 나갔을 때
2. 운전 중 핸들 잡기 불편할 때
3. 지속적인 케어가 필요해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네일숍을 방문해야 할 때
4. 스마트폰 터치가 잘 안될 때
5. 서비스직 아르바이트할 때마다 자르라고 구박받을 때
6. 로션이 손톱 틈에 끼어 발라지지 않을 때
7. 네일이 짧은 손톱에 비해 잘 벗겨질 때
8. 의도치 않게 사랑하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에 상처를 냈을 때
9. 예쁘게 매니큐어까지 칠했는데 '귀신 손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10. 머리 감을 때마다 두피에 상처가 날 때
11. 가야금이나 기타 등 악기를 다룰 수 없을 때
12. 음료 캔 따다가 손톱이 빠질 것 같은 아픔을 겪었을 때
13. 손톱에 세균이 엄청 많다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했을 때
14. 한 손톱이 깨져 애써 기른 다른 손가락의 손톱들까지 모두 깎아야 할 때
15. 렌즈에 쉽게 스크래치 날 때
16. 키보드 타자칠 때마다 소리가 크게 나 옆 사람 눈치 봐야할 때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