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치겠더라고... 웹툰작가를 (현대판 마녀사냥, 웹툰정화운동)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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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성우가 '소녀에게 왕자는 필요없다.'라는 멘트가 적힌 페미니즘 티셔츠를 입고 온 것을 문제 삼아 여러 성차별주의자들의 테러를 받았고, 결국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김자연 성우가 자신이 참여하기로 했던 대기업 넥슨의 게임 성우에서 하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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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네이버, 레진 등에서 연재중인 많은 웹툰 작가들이 넥슨 보이콧에 동참을 하거나,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는 발언, 또는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였고, 역시 인터넷에 팽배한 성차별주의자들의 테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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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페미니스트 작가들의 조회수와 별점을 올리고, 댓글을 정화하는 운동을 하기로 했다.

 

중간점검

(Feat. 좌표찍고 악플달러 오는 남초)

 

출처 : 오늘의 유머

남초카페, 남초커뮤 등에서 이렇게 좌표를 찍고 '의견'이라는 말로 악플과 별점테러를 정당화시키고 있어요.

 

 

출처 : 블랙수트 댓글창

예...? 의견이요...?

 

 

 

 

그렇지만 여초들은 성공했습니다.

블랙수트 외에도 정화운동에 들어간 투명한 동거, 하나 모두 성공했어요.

 

참여하는 법

 

일단은 가장 피해가 심각해보이는 네이버의 페미니스트 작가들부터 댓글정화운동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네이버 웹툰은 밤 11시부터 업뎃을 시작해서 지각을 한 작가가 아니라면 보통 11시 30분까지는 모든 작품이 업데이트되는 방식이에요.

 

11시가 조금 지나서 막 업데이트된 작품에 들어가서

 

1 별점 10점을 준다.

2 웹툰 독자들이 작가를 응원하거나, 작품에 관련된 댓에는 '좋아요'를 준다.

3 여혐종자들의 욕설이나, 조작된 증거로 작가를 몰아가는 댓에는 '싫어요'를 주고, 컴이라면 신고버튼도 눌러준다.

 

이렇게 세가지만 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주의점

남초에서 분탕을 칠 때 '한남충', '재기해', '6.9' 이런 단어를 사용해서 정화운동 하는 게녀들을 남혐종자로 몰아간다고 합니다.

여초에서 남혐단어로 테러를 하러 왔고, 자기네들이 도와주러 온 것처럼 한다고 하니 분탕종자들의 댓글을 잘 걸러내주세요.

오늘은 작품 수가 세가지나 되어서 먼저 업데이트되는 순서대로 정화를 시작하지만, 조회수가 높고 피해량이 많은 작품들이 업데이트되면 그 쪽부터 우선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어요.

위에서부터 피해가 심각한 순서니까 위에서부터 정화해주세요.

 

목요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 2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75829

 

[꽃이 피었습니다'v']

조들호 댓글창, 별테러 심각해요 도와주세요ㅠㅠ.. 작가님은 메갈 지지 안한다고 밝히셨어요. 혐오한다고 밝히셨는데도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것 뿐인데 난리를 칩니다..

[탐화]

근데 메갈 이야기는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

[꽃이 피었습니다'v']

수정합니다

일단 넥슨이 성우분 부당교체 한건 아시나요? 그 사건때문에 작가님이 넥슨 보이콧 선언을 하셨어요. 성우님은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것 때문에 부당교체를 당한 것이고요. 성우분이 페미니스트 티셔츠를 입고 페미니즘 운동을 하셨는데 그 티셔츠는 여혐페북 페이지를 없애기 위한 모금이였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금액이 훨씬 많이 모이자 관리자가 갑자기 남은 금액을 메갈에서 악플쓰다 걸린애들에게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정했어요. 성우님은 그걸 모르신 상태로 티셔츠를 구입하신 것이기 때문에 잘못이 없으시고 나중에 메갈에게 일부 후원금이 간다는걸 아시고 사과하셨습니다. 허나 페미니스트라는걸 밝혔단 이유로 부당교체 당한거니 많은 여초카페에서 이 일이 부당하다고 느껴 성우님을 지지했고 작가님들을 지지하는 겁니다. 심지어 넥슨의 클로저스라는 게임은 전체이용가인데 13살짜리 여성캐릭터를 성적대상화시켜 논란이 일고있어요. 이 부분 때문에도 넥슨에 대한 여론이 안좋고요. 해당 여성캐릭터의 컨셉은 13살인데 수금을 당하고 주인님의 개가 되겠다는 컨셉입니다.-----------------> 수정합니다. 메갈리아4는 마인드씨한테 고소당해도 기꺼이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그 앞 문장에는 어떠한 댓글을 썼느냐를 본다고 했고요. 인신공격성 댓글을 쓰지도 않았는데 댓글쓴 경우에 후원해준다고 나와있네요. 고소는 비판댓글을 써도 당할 수 있으니까요. 악플 수위에 따라 지원하나봅니다.

[탐화]

아, 헐... 세세한 내용은 몰랐는데 이렇게 배우네요. 감사합니다.

[나랏말싸미 뒹귁에 달아]

레진도 솔직히 왜 리스트에 들었는지 의문인 작가들 꽤있던데 레진은 댓글시스템이 없어서 이런 게 좀 답답함..

[We the B.E.S.T SISTAR]

'페미니즘 티셔츠' 이거에서 그냥 내림....

[꽃이 피었습니다'v']

티셔츠 자체는 페미니즘 티셔츠가 맞아요. 페미니즘 적인 문구가 적혀 있으니까요.

[We the B.E.S.T SISTAR]

판매하는 쪽과 판매액을 사용하는 걸 보면 페미니즘 티셔츠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들어서요.

[꽃이 피었습니다'v']

성우님은 순수하게 여혐페북페이지를 없애기 위해 모금한 줄 알고 동참했던 거예요. 그건 성우님도 나중에 들은 얘기고요 그래서 나중에 그 사실을 아시고 사과하셨습니다

[We the B.E.S.T SISTAR]

정작 그 성우님은 사측과 문제없이 잘 마무리 지었는데 그 이후에 일들이 지금 사태로 퍼진거죠.
그리고 단순히 웹툰 작가들이 '그 성우를 지지한다' 까지였으면 일이 이렇게까지 됐을까요?

[꽃이 피었습니다'v']

We the B.E.S.T SISTAR에게
같은 페미니스트 입장에서 잘 마무리된걸로 안보이니까 사람들이 움직이는 거예요. 그리고 그 성우를 지지한다까지만 했으면 무슨일이 벌어지는데요?.. 이미 그렇게만 말해도 메갈로 몰아가고 욕먹는 판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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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적습니다. 일베나 워마드나 메갈이나 하는 짓은 비슷하지만 메갈이 우리 일상속에 있는 여혐들을 일깨워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같은 여자지만 일상속에서 무의식적으로 같은 여자를 깎아내리는 말을 할 때가 있어요. 최근 메갈문제가 화두에 오르면서 여혐문제가 뭔지 알고, 내가 일상속에서 겪은 일들, 하는 말들이 뭔지 깨닫게 된거고요. 그래서 일베랑 메갈이랑은 같은 선상에 두면 안된다 생각해요. 둘이 급은 같아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한다고 메갈을 지지하는 것 처럼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메갈이 여혐문제에 대해서 일깨워줬다. 단지 그 뿐일 뿐 나머지는 정당화해선 안되는 행동들을 많이 했습니다. 메갈을 페미니스트 집단으로 보지도 않고요. 오히려 진짜 페미니스트들에겐 장애물이라고 보여지네요. 다시 본 문제로 돌아가면 실제로 작가분들은 메갈을 지지 안한다. 오히려 혐오한다고 밝힌 작가들이 대부분이고요. 그저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한겁니다. 단순히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메갈로 몰아가는 댓글들이 대부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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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the B.E.S.T SISTAR]

꽃이 피었습니다'v'에게
일단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순 있겠지만 저는 일베=메갈=워마드 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매갈이 들어갈 자리에 일베를 넣어서 생각해보세요. 어떤 성우가 일베에서 진행하는 어떤 일을 모르고 인증했다 그래도 몰랐으니 목소리 삭제는 부당한 일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넥슨은 녹음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했고 그 성우분도 직접 글을 올리셔서 부당 해고라는 말은 삼가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보다 더 어떻게 해야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하십니까?
마지막으로 웹툰 작가들 문제는 그 성우를 지지하는 게 발단은 됐습니다만 지금처럼 일이 커진 건 그 이후의 행동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크 주커버그]

저 티셔츠 수익금이 여성혐오 페이스북 페이지 삭제에 쓰인다는 말의 출처를 알고싶습니다

[꽃이 피었습니다'v']

메갈리아4라는 페북페이지를 직접 들어가셔서 보고 판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 페이지에 정확히 명시 돼 나와있어요. 저는 답글 5개를 다 채워서 더 이상 답글을 못다네요. 궁금한 점은 쪽지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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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답글에 관한 답변 적습니다.

오류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페이스북 페이지가보면 페이스북 코리아에 대한 소송모금으로 정확히 명시 돼 있습니다. 여혐페이지는 냅두고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페이지들은 없애는 페이스북 코리아 소송비용입니다. 텀블벅 페이지를 들어가고 읽었음에도 여성 혐오 페이지를 없애기 위한 모금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할 말이 없고요.

'저 티셔츠를 사서 후원하는 것은 "페미니즘의 목소리에 대한 부당한 검열에 맞서는" 행위입니다.
단지 페이스북만 저런 식의 검열을 자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네이버 등등 대형포탈에서는 이미 편향적인 검열과 제재를 하고 있습니다.
도탁스, 이종격투기 커뮤니티 등에서 업로드되는 소아성애적, 음란성 사진들에 대해서는 신고를 해도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습니다.'
[출처] 김자연 성우 계약 해지 사건 (메갈리아 티셔츠)|작성자 gippl

메갈에 대한 후원은 동의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걸 티셔츠 사는 사람들한테 잣대가 돌아가는 것이 어이가 없네요.
수익금은 일정 금액을 초과해 그 남은 금액을 메갈에 후원하겠다고 멋대로 정한건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고요. 그걸 왜 티셔츠 후원한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합니까?

[마크 주커버그]

나중에 답글 달아주셔도 괜찮아요!
일단 텀블벅에들어가봤는데 여성혐오 페이스북 페이지 삭제운동을 한다기 보다는 페이스북 고소와 혹시 모를 민사소송 패배를 대비하여 모금운동을 한 것이라고 나와있어요. 혹시 제가 못찾은것일수도 있으니 후에 확인 부탁드려요. 그리고 이 게시글에서 쓰인 내용과 달리 수익금의 일부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킬만한 행동으로 고소당한 메갈 회원들을 후원하는데 쓰인다는 점은 어떻게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