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블랙핑크(BLACK PINK)의 두 번째 데뷔 타이틀은 ‘휘파람’이었다.
YG는 6일 오후 공식 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블랙핑크의 또 다른 데뷔 싱글인 ‘휘파람’ 티저 이미지를 전격 공개했다. 하루 앞선 5일에는 첫 데뷔 타이틀 ‘BOOMBAYAH’를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티저 속 멤버들은 강렬한 이미지를 발산해 요즘 가요계에 볼 수 없던 YG만의 색깔을 보여준 바 있다. 이어 공개된 ‘휘파람’ 티저에서도 섹시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거대한 샹들리에 아래에서 포즈를 취한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과 함께 포스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YG관계자는 "'휘파람’은 남녀 간의 설레이는 사랑의 속삭임을 ‘휘파람’이라는 단어로 대변함으로서 몽환적인 느낌과 섹시함이 함께 담긴 미니멀한 힙합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작곡은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 퓨처 바운스, 작사는 테디가 맡았다. ‘BOOMBAYAH’가 강렬한 리듬의 빠른 곡으로 알려져 기대치를 높인 가운데 두 번째 곡으로 예고됐던 휘파람’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았다.
'휘파람' 뮤직비디오는 아직 YG와 많은 작업을 하지 않았던 VM프로젝트가 진행했다. 결과가 만족스러워 현재 준비 중인 바비, 송민호의 힙합 프로젝트까지 함께 진행하자는 제안을 했다는 후문.
오랜 기다림 속에 오는 8일 데뷔를 앞둔 블랙핑크는 대중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정식 데뷔를 앞두고 멤버 개개인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와 단체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그 기대감은 극도로 높아져 있는 상황.
블랙핑크는 평균연령 만 19세로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간 YG에서 고강도 훈련을 받아온 실력파 그룹이다. 티저를 통해 공개된 외모는 물론, 500만 뷰를 넘어선 안무영상에서 남다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멤버들 모두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에 능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도 YG는 2년에 걸쳐 완성된 데뷔 앨범인 만큼 이를 한번에 모두 발표하기보다 시차를 두고 앨범 전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적이 있다. 이는 버릴 곡이 없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의 반영으로, 그 첫 신호탄인 ‘BOOMBAYAH’와 ‘휘파람’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