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남성은 지성과 미모 중 '미모'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성격과 개인차'라는 학술 저널에 게재된 이번 논문은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 남녀 학생 560명을 실험 참가자로 모집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에게 4분씩 빠르게 상대를 바꿔가며 총 4,000천 건의 만남을 갖도록 했고 이성을 평가하도록 지시했다.
평가 항목은 지성과 매력 두 종목이었는데 남성들은 지성이 높은 여성보다 '매력적인 외모'의 여성에게 더 높은 평가 점수를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폴린 박사는 "여성들은 외모와 지성 중 하나만 만족해도 남성에 대한 매력도가 상승했다"며 "하지만 남성들은 지성보다 '외모'가 우선순위며 더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몇몇 남성들은 오히려 높은 지성을 가진 여성들의 매력도를 낮게 평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폴린 박사는 "남성들은 어느 정도의 지성을 갖춘 여성이라면, 그 수준을 넘어선 똑똑한 여성은 굳이 원하지 않는 것으로도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대체 영국은 어떤 기준으로 연구하길래.. 맨날. 저런 결과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