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 매체는 하정우가 오랫동안 몸담은 판타지오와 오는 9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로 이적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UL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오 출신 양현승 대표로 꾸린 신생 기획사로, 배우 김성수, 정태우, 황보라 등이 소속돼 있다.
이날 하정우의 이적설에 하정우와 UL엔터테인먼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UL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정우가 접촉한 여러 회사중 하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하정우가 간판인 판타지오의 주가에 악재로 작용해 전날 종가 1495원이던 판타지오는 3.68% 하락한 14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709억원 규모의 회사인 걸 감안하면 26억여원이 날라간 셈이다.
한편 하정우는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터널’로 스크린을 찾아오고 있으며 ‘터널’은 개봉 첫날 37만8942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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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제공|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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