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연애하는게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http://pann.nate.com/talk/332875675#replyArea

아마 많은 여자들이 겪는 일일거다.

사랑을 하고..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모습에
안절부절하고...
매일밤 눈물을 흘리고..
지금의 연애가 행복하지 못하고
사랑이 없다는 걸 직감하면
헤어져야 겠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놓질 못한다.

이 사람이 전부가 되어서..
이 사랑이 끝나는게 너무 아파서..
호구의 사랑을 한다.

그리고 그렇게 아파하는 이에게
조언이랍시고 한마디씩 거든다..

그런 사람 뭐라고 그러냐고..
너는 자존심도 자존감도 없느냐고..
본인을 사랑하고 멍청하게 굴지말고 놓으라고..

나는 그 말이 매정하다.
그 말이 아프다.
그걸 모르는게 아니다.
정작 그런말을 거드는 그 사람도 그런 기억이 있다.

누군가가 내 인생에서 너무 커져버려서
나 조차도 경계하지 못한 사이에 내 마음속에
너무 비집고 들어와서
힘든시간을 겪어보적 있을거다..

몰라서 이러고 있는게 아니다..

그 모든 만사를 알고있음에도
차마 놓지못하고 바보 머저리같은
호구의 사랑을 하고 있는거다..

그래서.. 나는 지칠때까지 가보기로 했다..
내 마음처럼 놓아지지 않은 사랑이니..
그냥 끝까지 붙잡고있고
그 이기적인 사랑에 끝없이 상처입다보면
지쳐가다보면..
스스로 움켜 쥔 손에 힘이 빠지지않을까?...

멍청하다.
내가 가장 잘 알고있다.

왜 굳이 그렇게 자학하듯 끝까지 가느냐라고
묻는다면..
나는 참 쿨하지못해서,
그런 깜냥이 되지 못하는 여자라..
그냥 실컷 두들겨 맞아보련다..

똑똑한 여자가 되고싶었다.
쿨한 여자가 되고싶었다.
사랑따위에 눈물흘리지 않고싶었다..

근데 그것조차 내 마음대로 되지않는다.

나는 어쩔수없는 구질구질한 여자인가보다..

사랑을 받고 싶다.
내가 준 사랑만큼 충분한 사랑이 필요하다..

좋은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이 좀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

ㄳㅅㄱ 2016.08.08 23:59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지금 내마음과 똑같아..슬프다 쓸데없이 눈물나는 내가싫다

답글 0개 답글쓰기

연애참어렵죠 2016.08.12 11:07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무것도 아니란다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 같은것 그냥 인정해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몸짓 거기에 걸어 두었던 너의 붉고 상기된 얼굴, 이제 문득 그 손을 놓아야 할때 어찌할바를 모르겠지 봄밤에 꽃잎이 흩날리듯 사랑이 아직 눈앞에 있는데 니 마음은 길을 잃겠지 그냥 떨어지는 꽃잎을 맞고 서 있거라 별수 없단다 소나기처럼 꽃잎이 다 떨어지고 나면 삼일즘 밥을 삼킬수도 없겠지 웃어도 눈물이 배어나오겠지 세상의 모든거리, 세상의 모든 음식 세상의 모든 단어가 그 사람과 이어지겠지 하지만 얘야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야 비로소 풍경이 된단다 그곳에서 니가 걸어 나올수가 있단다 시간의 힘을 빌리고 나면 사랑한 날의 , 이별한 날의 풍경만 떠오르겠지 사랑은 그립지 않고 그날의 하늘과 그날의 공기, 그날의 꽃향기만 니 가슴에 남을거야 그러니 사랑한만큼 남김없이 아파해라 그게 사랑에 대한 예의란다 비겁하게 피하지마라 사랑했음에 변명을 만들지마라 그냥 한 시절이 가고, 너는 또 한 시절을 맞을뿐 사람했음에 순수했으니 너는 아름답고 너는 자랑스럽다

답글 0개 답글쓰기

내나이33살 2016.08.12 09:50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사랑을 준만큼 받고싶다는 생각이 잘못된거같아요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만큼 주는거지 돌려받기위해 주는게 아니거든요? 그사람이 변했다 생각하기전에 나의 행동을 다시금 떠올려보세요 그사랑을 돌려받기위해 집착하거나 사랑을 갈구하지않았나....

답글 0개 답글쓰기

ㅇㅇ 2016.08.09 04:22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사랑을 듬뿍줄수잇는 남자만나실거에요~ 응원합니다^^

답글 0개 답글쓰기

끝까지 2016.08.12 09:31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미련없을때까지 가보세요..
어차피 님 사랑입니다. 어느누구도.. 님사랑에 대해서 판단을 해서는 안됩니다.
님 마음이 가는데로 하는게 정답입니다.
지금 이 사랑을 못놓겠다면.. 놓지말아요...
그 사랑의 끝은 어느누구도 알수없습니다.

미련없을때까지 후회하지않게 끝까지 가보세요..
사랑의 자존심은 원래 없습니다.

답글 0개 답글쓰기

답답 2016.08.08 10:27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공감합니다...

답글 0개 답글쓰기

ㅇㅇ 2016.08.08 16:38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공감가요 하지만 그 주변의 조언들이 치과 가라는 말 ㅇㅣ라고 생각해보셈. 멀쩡했던 이가 슬슬 썪어가는데 무섭고 아파서 뽑으러 가기는 싫고. 미루고, 친구들은 늦기전에 치과 가라고 하고. 안가면 이가 끝까지 썪어서 대수술로 이어지겠죠

답글 1개 답글쓰기

ㅇㅇ 2016.08.12 09:53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맞고 안 맞고의 문제 같아요. 님은 그남자랑 있으면 계속 호구같은 사랑만 할거예요. 그남자는 님이랑 있으면 받기만 하고 치댈거구요. 그런데 그러다 다른여자 만나면 달라질걸요? 님도 다른 남자 만나면 달라질거예요. 힘든 인연 잇지 마시고 사랑받고 사세요. 이미 충분히 힘드셨잖아요

답글 0개 답글쓰기

휴 2016.08.12 09:50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내 이야기 적어두셨네...

답글 0개 답글쓰기

ㄱㄱ 2016.08.12 09:23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에고 저는 전남친이 맨날 헤어지자하고 저는 붙잡고 그걸 반복하면서 혼자 헤어지는 연습도 하고 이 남자가 가장 행복해 하는 순간에 차버리겠다고 마음도 먹었었는데 결국 또 그 남자 입에서 헤어지잔 말이 나왔고 얼마나 오래 이별을 준비했건 상관없이 힘들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사람 만나면서야 알겠더라고요 제가 했던 연애가 비정상적이었고 진작에 끝냈어야 했던 관계였다는걸. 님이 두려운거도 알겠고 아직 좋아하는거도 알겠는데 님 스스로도 알고 있잖아요 님 연애가 지금 정상이 아니란거

답글 0개 답글쓰기

ㅇㅇ 2016.08.12 12:37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사랑의 유효기간은 1년 6개월 ~ 2년 6개월 입니다.

뉴스 기사에도 떴는데,
남자가 여자보다 사랑의 유효 기간이 더 짧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보다 싫증을 더 빨리 느낍니다.

남자는 첫 섹스를 하고 난 후에
여친한테 잘해줘야지 하고 마음은 먹지만
섹스 횟수가 점점 늘수록 마음이 식습니다.

남자는 어쩔 수 없어요.
말과 행동을 지배하는 두뇌가 여자랑 달라요.
남자는 여자보다 사랑이 더 빨리 식습니다.

그래서 사실 남자는 결혼에 적합한 존재가 아닙니다.

기득권층이 자신들의 재산 보존과
정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노예들을 데려 쓰기 위해
결혼 제도에 관한 것들을 법적으로 박아놓은 거고요.

긴 연애, 긴 결혼 생활은 두 사람이 부단히 노력해야 오래 갑니다.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없다면
안정적인 연애도, 안정적인 결혼 생활도 못합니다.

노력과 올바른 생각이 없다면 결혼 하면 안 되요.
불안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이 상처를 받거든요.
상처 받고 자란 자녀들은 어른이 된 뒤에도 상처 치료가 잘 안 됩니다.
낮은 자존감, 강한 자존심, 강한 열등감으로
마음이 가시 같고요.

그저 좋다고 섹스만 해서는 안 되고요.
섹스 후 생겨날 나의 자녀들에게 과연 올바른 부모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공부도 해야 됩니다.

답글 1개 답글쓰기

흠 2016.08.12 11:22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참 묘해. 처음에는 니가 너무 좋았는데 시간지나면서 마음이 바뀌더라.
다른여자가 더 예쁘게보이고. 막상 다른여자만나면 다시 너랑 비교를 또 하게되고
시간지나 다시 생각해보니 니가 그리운데 돌아갈수없는.
남여는 늘 그런사이인것같아. 난 그랬거든...

답글 0개 답글쓰기

어디서부터 2016.08.09 00:00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다 내이야기..

답글 0개 답글쓰기

음 2016.08.12 13:36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할만큼해보고 지쳐서 헤어지면 후회..미련따위 남지않습니다.
제가 딱 그런스타일이었어요~
그러다가 현재 신랑만났는데, 여태껏 날 힘들게하고 외롭게 만들던
남자들과는 틀리더군요.. 언젠간 진짜 님의 인연을 만날겁니다.
힘내세요!

답글 0개 답글쓰기

ㅎㅎ 2016.08.12 12:10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헤어짐 뒤에 단하나의 후회도 남지않게끔
그냥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해 사랑하세요.
원래 남 연애사는 쉽게 말하는거에요 다들.
본인들한테 닥쳐도 못그럴거면서 겉으로만 쿨한척하는 사람도 많음요.

답글 0개 답글쓰기

ㅎㅎ 2016.08.12 12:07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맘이 정말 아파요.. 쓴이분 꼭 사랑받는 여자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답글 0개 답글쓰기

ㅋㅋ 2016.08.12 11:58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뭐 얘기할 필요도 없겠네요.
판에서 주로 얘기하듯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 것이니
호되게 당하고 나면, 본인이 알아서 놔지겠지요.
수고하세요.

답글 0개 답글쓰기

남자 2016.08.12 11:48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연애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가 감정을 가지고 알아가는 일이에요 그러다 그 감정이 사랑이 되죠 이 사랑이란게 참 신비롭고 묘하면서도 지.랄같죠 사랑받길원하는 사람이 있고 주길 원하는 사람도 있고 사랑은 참 많은 유형들이 있는것 같아요 쓰니님은 지금 힘드시군요 도움이 될만한 조언일진 모르겠지만 제 지론을 알려드릴께요 ㅎㅎㅎ / 사랑은 헤어져도 헤어진게 아니에요 비록 그 사람과 헤어졌다 해도 내 마음속의 사랑은 나 자신과 헤어진게 아니죠 그사람을 사랑했던 마음이지만 그 마음은 내꺼라서 당장 그사람과 헤어져 만날수없어도 사랑은 할수있어요 그 사랑을 간직하고 지내세요 그사람과 헤어진 아픔이 나을때쯤이면 내마음속 사랑에서 나 역시 독립할 때가 올테니까요 사랑은 시간으로 이루어지고 시간으로 헤어지는겁니다 힘내세요 행복하세요 더 좋은 사람이 되세요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하세요

답글 0개 답글쓰기

ㅔㅔ 2016.08.12 11:27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사람은 아니라는 이유가 너무 나도 많았지만 그냥두면, 내가 참으면 괜찮겠지 하면서 참고 넘겼어요. 그러다 결국 저도 변해갔고 헤어지자 했어요. 연락하고 싶은 거 꾹 참았어요. 만날땐 후회 없이 잘해줘서 후회는 없는데 그때 순수했던 사랑과 그사람과의 정은 땔수가 없더라구요. 마음으로는 왜 우리가 다시 만나면 안되는지 잘 알지만, 다시 연락이 오면 흔들리고 사진과 추억이 생각나면 흔들리지만요.. 일주일뒤에 헤어지고 두달만인가.. 만나기로 했어요. 이제 정말 헤어지려고요.. 그사람이 아직도 좋지만 너무 힘들게 하는 사람이거든요.. 좋지만 날 힘들게 하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을 잃게만드는 존재라 반드시 끊어야 할 사람인 거 같아요.

답글 0개 답글쓰기

cool 2016.08.12 10:58

추천

반대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내려 놓으세요 저또한 10년 내내 그런 사랑을 했었는데 내려 놓고 사랑보단 나를 찾으니 진정한 사랑이 자연스레 오더이다

답글 0개 답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