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포장된 사탕에는 벌레가 접근하지 못하지만
포장이 벗겨져 있는 사탕에는 당연히 온갖 벌레가 꼬여든다는 광고
"여자는 보석과 같아. 너무 소중하니까 너를 보호하기 위해 네 몸을 가려야지.
길에다가 다이아몬드를 아무렇게나 뒹굴게 놔두면 개가 주워가도 할말 없지 않겠어?"
그게 무슬림 여성들에게 히잡, 부르카 등을 쓰게끔 하는 이유중 하나이고 성범죄에서 여성을 비난하는 근거가 되지요.
집단 강간,폭행을 당해도 히잡을 쓰지 않은 여자는
애초에 자기가 보호받지 못할 행동을 했으니 당연히 그런 일 당할수밖에 없다는 사고방식이야.
낯설지 않지?
여성을 보석처럼 여기는 나라일수록 여성인권이 낮다는게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님ㅇㅇ
이런식으로 겉으로는 여성을 칭찬하는것 같으면서도 결국은 여성에게 폭력이 되어서 돌아오는걸
온정적 여성혐오라고 해.
얼핏 봐서는 칭찬이니까 여성차별이란걸 깨닫기도 어렵고 그걸 지적해도 예민한 사람 취급 받음
"어머니는 희생적이고 위대한 존재, 모든 여자는 아름답다, 여성은 이해심이 많고 상냥하다,
여자는 말을 예쁘게 해,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
지금 사회에서 그렇지 않은 여성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해봐.
가정을 위해 모든것을 헌신하며 희생하지 않는 여자는 이기적인 년
아름답지 않은 여자에게는 "저건 여자도 아니지"
이해심이 많고 상냥하지 않은 여성에게는 "넌 여자애가 돼서 왜그러니"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말투가 안 예쁘면 "야 그래도 좀 상냥하게 말할 수 없어?"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남자가 바람나도 "여자가 평소에 남자 잡아둘 매력이 없었나보지"
여자는 보석도 아니고 꽃도 아니고 아름다워야 하는 존재도 아니야. 추할 수도 이기적일 수도 꾸미지 않을 수도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는, 그저 사람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