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IncheonAirport'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그 중에서도 1년 중 가장 붐빈다는 8월에는 하루 평균 7만여 명 수준의 이용객이 약 20만여 명으로 껑충 뛰어오른다고 한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최소 두 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과 출국수속을 해야하지만, 아무리 일찍 오더라도 공항에 도착하는 그 순간부터 긴 줄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다.
체크인부터 보안검사, 출국심사까지 세 번 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끝도 보이지 않는 줄을 보고 있노라면 '내 차례가 오긴 하는 걸까?'하며 한숨만 나온다.
특히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라면 더더욱 불안과 긴장 속에 있게 되는데 이에 인천공항은 체크인부터 출국심사대 통과까지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인천공항 이용 꿀팁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인천공항이 소개하는 대기시간을 확 줄여주는 꿀팁을 보고 처음 가는 해외여행에도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이용해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보자.
1. 대중교통
공항 내에서 걸리는 시간도 길지만 공항까지 가는데도 만만찮은 시간이 소요된다.
공항까지 가는 시간과 거리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인천공항은 무료순환버스(공항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항버스는 여객터미널 1층 (도착층)의 내부 (4, 9번 출구 옆), 외부 (4, 6, 7, 8, 11, 13번 출구 옆 및 9C)의 버스 매표소에서 리무진 및 좌석버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지하철을 이용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공항철도를 이용해보길 권장한다.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 약 58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일일 303회 왕복 운행된다. 그리고 1회용 교통카드 및 정기승차권, 선후불 교통카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공항철도는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 간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하는 열차로 공항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시켜준다.
도심공항 터미널 이용시 보안검색과 출국심사 소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2. 셀프체크인+셀프백드롭
끝을 모르는 줄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노라면 답답함이 밀려오는데 이때 차례를 기다리지 않고도 탑승권을 발급받는 것은 물론 짐도 빠르게 부칠 수 있는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서비스가 있다.
공용 셀프체크인 서비스는 전자항공권을 소지한 여객이 항공사 직원의 도움 없이 스스로 셀프체크인 기기를 이용해 항공사의 체크인 시스템에 접속해 좌석 배정 및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비자면제 국가 출국시에만 이용 가능)
셀프체크인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델타항공, 네덜란드항공, 중국국제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중국남방항공, 터키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랑스 등 총 14곳이다.
명시되어 있지 않는 기타 항공사들의 경우는 이용이 불가능하니 자세히 알아보고 이용하도록 하자.
셀프백드롭은 셀프체크인을 해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균 약 90초가 소요되며, 안내 인력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서 처음 이용하는 여객들도 도움을 받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자동 수하물위탁 서비스는 A35-A36(대한항공), M1-M2(아시아나항공) 카운터, 3층 출국장 중앙부 F2 카운터의 자동탑승수속전용구역(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에서 이용할 수 있다.
3. 패스트 트랙
교통약자 및 출입국 우대자를 대상으로 전용출국통로를 통해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신속한 출국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패스트 트랙은 반드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패스트 트랙 패스(Fast Track Pass)를 받아야 이용 가능하다.
보행 장애인(1급~5급), 7세 미만 유·소아, 만 70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그리고 휠체어, 항공침대, 의료용 산소 등이 필요한 항공사 병약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패스트 트랙은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전용 출국장(동, 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가능하다.
4. 공항 수하물 규정
공항을 이용하다 보면 수하물 규정을 정확하게 몰라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100ml 이상의 액체류는 위탁수하물로 보내야하며, 폭발성 인화성 물질은 반입이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전자기기의 경우 기내반입시 일반 짐과는 분리하여 보안검색을 받아야 한다.
인천공항 홈페이지에는 수하물 규정에 관해 보다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 수하물 규정'을 미리 확인해 공항에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5. 자동출입국심사
여행객이 몰리는 성수기나 피크타임 때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출발시간이 촉박해지면 조급함도 밀려온다.
여객의 여권과 지문, 안면 등의 고유정보를 사전에 등록하여 유인심사대보다 신속하게 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가 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 센터는 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 F구역 앞(2출국장 옆)에 마련되어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만 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용이 가능하며, 만 7세 이상~14세 미만은 부모 동의 및 가족관계 확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여권 유효기간 만료전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17세 이상의 모든 등록 외국인도 이용 가능한 서비스이다.
김경빈 기자 kyoungb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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