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곡중에 들으면 큰 힘을 주는 "Ugly"라는 곡이 있는데, 스스로 아름답지 못하다고 느끼는 감정에 대한 곡이죠. 어떻게 나온 곡인가요? 저한테서 시작됐다고 할까요? 스튜디오에서 대화중이었어요. 여기서는 아무도 이해 못하겠지만 한국 사람들은 조금더 엄격한 면이 있다고 할까요? 그리고 어딜가나 사람들이 다른 것이 틀린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전 그런게 이해가 안가요. 단지 개성이 있는것 뿐이니까요. 전 제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스스로를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을 좋아해요. 그런 사람들을 존경하고 또 사랑하는데, 그런 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공적인 부분에서 공격을 당한 부분도 많구요. 하루는 대화중에 우울해져서 "아마 그 사람들에게는 내가 보기 싫게 생겼겠죠"라는 말을 꺼냈고 거기에 대해 오랜 대화를 나눴어요. 그리고는 그 곡이 나오게 된거에요.
2011년 이었는데, 자신감이 있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나를 깎아내리려 했었던... 그래서 생각했다. '이것에 대해 생각해봐야 하나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나가면서 그냥 나 자신으로 지내야 하나' 얼마간의 힘든 고민의 시기를 겪었지만, 사람은 단 한번 사는 것이고, 나는 나일뿐 다른 사람이 될 순 없잖아. 후회하면서 살고싶진 않다.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다. 지금 이 순간은 다시는 못 올 순간이다. 매 순간에 감사하고 그 순간을 잡아야 한다. 타인을 존경하고 삶의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또한 자기 자신을 믿어야만 한다
2011년=어글리 나온 년도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씨엘 좋다하면 비꼬는 분들 참 많고(외모로) 욕하는 분들도 참많습니다...그만 끝낼때가 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