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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효종의 방송 태도가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는 KBS 라디오 DJ 특집으로 아나운서 황정민, 전현무, 배우 유인나 등이 출연했다.
보조 MC인 ‘G4’멤버 김준호, 김원효, 정범균은 유인나의 등장에 매우 환호했다. 그러나 멤버 최효종은 무관심한 표정을 지었다.
최효종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그냥 개인적으로 (유인나의) 팬이 아니다”라며 “나도 호불호가 있지 않느냐”라고 정색했다.
또 다른 멤버들이 게스트의 말에 재미있게 호응하는 반면 최효종은 혼자 멀뚱히 앉아 있는 등 딴청을 피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해피투게더3’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아이디 ‘ylb****’은 “최효종 씨 좋아했지만 이젠 정말 실망에 거부감까지 드네요. ‘해투3’의 팬과 열혈시청자로서 최효종 씨는 프로그램과 잘 안맞는 것 같네요”라고 적었다.
또 다른 아이디 ‘shee*****’은 “설정인가. 너무 건방 떨면서 방송을 하는 모습이 보기 불편하다. 손님이 마음에 안 든다고 표정관리를 그렇게 하다니. 선배도 안 보이나” 라고 글을 적었다.
한편, 최효종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근래 초심을 잃었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라며 “네티즌 여러분 저는 변함없는 네그맨이며 혹 제가 다른 모습을 보이면 트윗에 가혹한 멘션 날려주세요. 늘 여러분 모두와 소통하고 싶습니다”라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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