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방송태도 논란에 "지금 저는 거품이죠 커피로 치면 카푸치노..거품8에 커피2" 트윗 눈길. 개그맨 최효종의 방송 태도가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효종이 현재의 자신을 '카프치노의 거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게스트들에게 멤버들과는 다른 발언과 행동을 보였다.
'KBS 라디오 DJ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아나운서 황정민, 전현무와 배우 유인나 등이 출연했다. 김준호, 김원효, 정범균 등 'G4' 멤버들 대부분은 유인나의 등장에 환호를 지르며 반갑게 맞이 했다. 그러나 최효종은 무관심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멤버들로부터 눈총을 받았다.
최효종은 '여자 친구가 있어서 그런 거냐'는 질문에 "그냥 개인적으로 팬이 아니다"라며 "나도 호불호가 있지 않냐"고 정색했다. 최효종은 이후 모두들 일어나서 재미있게 호응하는 와중에도 혼자만 멀뚱히 앉아 있거나 손가락으로 귀를 파는 등 딴청을 피우는 모습을 보여 방송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최효종은 이날 새벽 3시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이렇게 대답을 드렸습니다. "지금 저는 거품이죠~커피로 치면 카푸치노 인데 정작 입으로 후~불면 커피보다 거품이 더 많을걸요~? 거품 8에 커피는 2도 안됩니다!" 라고 말씀 드렸거든요~ 그러자 그 분께서는 "효종씨는 겸손한 거만함이 있어(웃음) 마인드는 겸손한데 표정이나 말투는 건방져" (현장 폭소). 오늘 밤에도 이맘은 같습니당! 거품 8에 커피 2인데! 쉴 수 있나요~? 자려다가 새코너 짭니다!!!^^ 커피...채워놓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심경을 밝혔다.
최효종의 이같은 트위터 타임라인 멘션은 자신의 모습과 위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으로 방송태도나 말투에 대한 논란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새벽까지 '커피를 채워놓기 위해' 개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KBS방송화면캡처,최효종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