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형수들의 식사를 사진으로 담은 뉴질랜드 사진작가
헨리 하그리브즈.
이 최후의 만찬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음.
일단 최종 가격이 40달러를 넘어서는 안 되며 교도소 안에서 조리할 수 있어야 하고, 또 해당 지역에서 재료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함
Ricky ray pector
42살/아칸소주
살인/주사사형
스테이크, 호두파이, 통닭
ted bundy
43살/플로리다
강간, 탈옥, 살인 / 전기의자 처형
스테이크, 계란, 해시브라운, 토스트, 우유, 오렌지쥬스, 버터
john wayne gacy
52살/ 일리노이스
강간, 살인/약물주사사형
치킨, 쉬림프, 후렌치후라이, 딸기
Ronnie lee gardner
49살/유타
절도,살인/총살형
스테이크, 랍스타, 아이스크림, 반지의 제왕 감상
Timothy mcveign
33살/ 인디아나
살인/약물주사 사형
민트초코 아이스크림
victor fegner
28살/아이오아
납치,살인/약물투여
올리브 한알
Angel nieves diaz
55살/ 플로리다
살인, 유괴, 강도/약물주사
식사거부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사진작가 하그리브스는 사형수들의 최후의 음식에 대한 글을 읽은 뒤
미국 교도소 몇 군데를 접촉해 실제 사형수의 마지막 식사 사진을 줄 수 없느냐고 문의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절대 그럴 수 없다"였다.
하그리브스는 직접 사형수 최후의 음식을 조사하고 나서 이를 사진으로 재창조하기로 했다.
저승행을 앞둔 사형수의 음식이 플라스틱 접시에 담겼을지 사기그릇에 담겼을지, 교도소 요리사가 정성을 담아 이 음식을 조리했을지 아니면 아무런 감정 없이 그저 임무 완수에만 전념했을지 등을 고려해 자신의 상상력을 사진에 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