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디의 파생도 아니며 운영자들 소심해서 온건(찌질)지향
러분덜 무서워할 필요 없는 여탕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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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사람들을 위해 짧게 요약
바쁘면 최소 별표 시작에서 끝나는 지점까지만이라도 읽어주세요
여성은 감성적이다, 남성은 이성적이다 (x)
남성이 여성보다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ㅇ)
↑실제 아래 캡쳐된 다큐 내용
그런데 이러한 사실 조차 오랜시간 동안 남성들은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인간으로서 가장 취약한 부분을 '이성적이다' 라고 포장하며
여성을 지배하고 깎아 내리는데에 사용해옴 이것이 이 글에서 밝히는 '사실'
다만 이 글은 그래서 남성들이 나쁘고 이기적이고 공감능력떨어지니까 짜져있어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공감능력 떨어지는' 부분 조차 이성적이다라고 포장하거나 또는 유리하게
남자는 원래 이래~ 라는 식의 변명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실제 그래왔다는 것을 한번 더 피력한 후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남성은 이렇다 여성은 이렇다 라는 것 자체가
실제 성별에 따른 타고난 차이가 아닌
여성을 지배하기위해 만들어낸 프레임이 오랜세월동안 지속되면서
이 가부장적 사회에서 만들어진 '후천적 성향' 이라는 것
한마디로
후천적 성향일 수도 있고 개인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저런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잘못됐다
지금까지 여성들에게 여러가지 상황에서 씌워진 감성적이다 라는 말들은
다 여성을 지배하기 위한 잘못된 프레임이지 사실과 다르다
그런 논리면 남성이 공감능력 떨어지고 이기적이다 라고 반론할 수 있으나
이 모든 것이 여성을 지배하에 두려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만들어진 것
'가부장제 피해자는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도 해당된 다는 것'
멍청하게 여자편드는 글이네 하지 말고
여성들이 실제적으로 당해온 차별을 인정하고
남성이 공감능력 떨어지는 부분을 이성적이다 포장하며 여성들을 감성적이다라고 몰아온 행태에
대해 깨달아 이 가부장제 프레임 자체를 벗어나야 함
실시간 올라온 모 편집위원의 글
(전형적인 '여성은 감성적이다' 라는 프레임의 글)
실제 여성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은 100년도 되지 않았음
당시 유럽에서 여성들의 투표권을 반대할 때도 나왔던 말과 흡사
저 글의 댓글을 주목 해야함
- 논리적으로는 틀렸지만 맞다고 생각하는 남성들 많을듯ㅋㅋㅋ
-사이다 ㅋㅋㅋㅋ
↑단순한 을 떠나 이런 가부장제 프레임을 사실처럼 받아들이고 사는
불쌍하고 찌질한 남성들의 전형적인 고정관념이 들어나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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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짤 캡쳐 구글에서 얻었는데()
짤 주소 보니까 소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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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남성의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실험 에 대한 글이고
글쓰는 의도는 끝까지 봐주길 바람
이비에스 다큐 프라임에 나온 실험임
실제 인터뷰 영상을 봐도 남편들은 내 몸을 돌아봐야 겠다
뭐 이런 자기 위주의 대답을 함
여성들은 말 그대로 저 다큐 주인공 자체에 대한 걱정을 하고
이건 좀 충격
이비에스 실험은 아니지만 외국의 실험을 추가하자면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다가 엄마가 울었을 때
여자아이들은 안절부절 못하거나 같이 울며 엄마를 걱정하는데
남자 아이들은 결과적으로 가지고 놀던 장난감으로 계속 논다
+ 내가 글을 쓰는 의도랑은 논외의 이야기긴 한데 보면서 화났던 점
그동안 사회에서는 남성의 공감능력 부족을 이야기 하기보단
여성에게 부정적인 의미로 감성적이다 라고 표현했던 것들/ 남자는 현실적이다
논외의 이야기지만 이런 특색이라 구분 지은 것 조차 여성에게 불리하게 말하는데 사용했다는 게 짜증
흔히 여성은 감정적이고 남성은 이성적이다
라는 방식으로 이야기 되며 위의 차이가
여성의 부정적인 면으로(감정적이다)만 언급되어왔는데
누구에게 좋건 나쁘건 어쨌든, 두 성별의 타고난 차이가 있다는 건
저 실험을 봤을 때, 어느 정도 사실처럼 보임
왜, 엄마들이 아빠들 또는 남자들 이기적이라는 말 하는 집들 많잖아
둘이 똑같이 일해도 집안일을 여성이 더 한다던가, 친정, 시댁 일에 차이를 둔다던가
이런 거 보면 나도 어릴 적부터 남자들(우리아버지)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어
근데 이게 저 실험을 보면 어느 정도 타고난 차이 때문에 있었던
'정말로 남성이 이기적인' 게 맞는 거 같더라구
(반대로 나쁘게 말하자면 여성은 현실능력 떨어지고?)
저 실험속의 전문가들도 남성들이 저러는 건 진화론 어쩌고
여성들이 저러는 건 육아에 맞추어 진화 된 어쩌고~
이렇게 당연한 듯, 뇌 구조의 차이 때문인 것처럼 설명하더라
근데 정말 그럴까?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공감각 능력이 뛰어나고,
그렇기 때문에 건축이든 운전이든 남성들이 더 잘하고
이것 역시 뇌의 구조 차이 등으로 설명하며 우리가 익숙하게 듣고 있던
남녀의 차이 관련 글
하지만 위의 유명한 실험에서도 나왔듯
남성들이 여성보다 잘한다고 알려졌던 어떤 분야를
여자아이들에게 그렇지 않다고 알려주었을 때
(쉽게 말해 성별에 대한 편견을 바꾸어 줬을 때)
그 결과는 바꾸어진 말, 즉 그 아이들의 고정관념으로 자리 잡은 상태로 나타났다고 해
(여자가 수학을 더 잘한다는 실험군에서는 그와 같은 결과가 나타남)
사실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굉장히 나쁜 것임
과하면 소시오 패스가 되는 것인데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현실적이다 포장하는 것도 잘못이고
그것을 남성에게는 당연하다는 듯 성별로 구분 지어 진화론적 관점으로만 이야기하는 것도 위험함
저렇게 구분 지어 놓으면
남자아이들이 과격한 행동을 했을 때, 남자니까 그래
남자아이들이 울었을 때, 넌 남자가 왜 그래?
하는 성적 편견이 생겨버린 다는 것임
이 글은 이비에스 실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님
나만 해도 당장 우리집(아버지) 만 봐도 남자가 이기적이네
라는 생각을 하며 살았다고 했지?
하지만 그게 저 실험에서 말하듯 성별에 따른 타고난 특색이자
본능이라는 결론은 위험하다는 거야
가부장적 사회에서 살았기 때문에 여성들이 다른 직업을 가지지 못했던 것이지
실제 능력이 없던 것은 아니었던 것처럼
이런 성별의 특색이라는 부분 역시
사회적인 고정관념과 뿌리 깊게 이어져 온 편견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거야
내가 우리 아버지를 이기적이라 생각했던 것도
이 실험에서 말하자면 남성의 특색이겠지만
사실은 아버지가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살아오면서
집안일을 하는 아내를 당연히 여기는 어떤 환경이 존재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다는 말이지
위 실험의 서로 다른 특색이 성별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차원이라면 좋게 받아들일 수 도 있으나
난 이 성별에 따른 특색의 구분이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생각해
여성의 공감능력이 뛰어난 부분을
감성적이다(이성적이지 못하다) 라는 표현으로 공격이자 고정관념이 되었던 것,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위험한 부분을 남자니까 그래- 로 통용되며
여성에게 일방적인 책임과 이해심을 구했던 것 등
실제 여성들이 겪어온 여성적 차별이라는 것만 봐도
이런 성에 대한 구분과 편견 때문이었지
또 남성의 경우도 봐
가부장적 사회의 피해자는 여성만이 아니지
남성이면서도 위 실험과 다르게 공감능력이 뛰어나거나
또 감성적일 수도 있어
그럴 경우 사내답지 못하다, 마치 남성이 아니라는 것처럼
성적 지향성 마저 멋대로 평가되며 '남자다움'을 강요받는 경우가 있지
(실제 동성애실험 등)
사실 난 저 실험의 결과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그 공감능력 부족이 가부장 사회의 여성에 대한 일방적인 희생으로 나온다고
생각하는 면이 커서 이런 성향 자체에는 화가 났어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 성적 구분에 따른 여성적 피해가 먼저 떠오름)
다만 이것이 남자로 태어나면 당연히 여성보다 공감능력이 부족한 거라
남자는 다 그래~ 하고 여성이 일방적으로 이해할 부분이 아니라는 것
이런 사회 속에서 그런 말들을 듣고, 그런 역할을 부여 받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만들어진 성향' 일 수도 있는 거지
무조건 저렇다 라고 인식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
물론 남녀의 타고난 특색의 차이는 분명 있겠지
다른 부분은 넘어 가더라도
공감능력 부족은 굉장히 위험한 것이기 때문에, 타고난 것이다
라고 결론지으면 안된다는 거야
이것에 대한 피해가 여성에게 오든, 남성 자신들에게 가든 말이야
(사실 둘다 피해)
한마디로 내가 게속 말했던 우리 아버지로 인해 느낀 남성의 이기심은 이 실험에서 말하듯
남성의 타고난 성향이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에 따른 것
또는 우리 아버지만의 성향 일 수도 있다는 것
위의 실험에서도 슬픈 다큐를 보고 남성들은 다큐의 주인공에 대한 인간적인 마음보단
자기 몸부터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을 보였지?
근데 나는 실제 동성친구(여성)가 저런 반응을 보인 것을 본 적이 있어
또 남성이면서 이태석 신부님 같은 분들도 계시잖아
불쌍한 사람을 냅두지 못하고 봉사하는 남자들도 있고 말이야
내가 캡쳐를 일부러 넣지는 않았으나 저 캡쳐에는 '원래가 진화론적 관점에서 타고난'
이라는 식의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있었어
성별에 따른 차이와, 공감능력이 차이가 있다는 부분은
나도 어느정 도 공감(내가 겪어온 것에 따른) 하나
이것은 성별이 반드시 타고나는 성향이라는 결론은 위험하며
그 반증이 바로 그렇지 않은 남성들, 여성들 이라는 거야
저렇게 결론지어 버리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조차 그 편견에 갇혀 피해를 보고
그러한 편견이 만들어낸 환경이 정말 공감능력 떨어지는 남성(그래도 되는 남성)
정말 현실감 떨어지고 수학 못하는 여성을 만들어 낸다는 거야
+
다시 한번 적지만 타고난 성향이 다르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님
하지만 그 성향은 성별로 한정 지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특색일 수도 있고
이렇게 구분하는 실험이 어느 정도 교양 수준으로는 알고 있으되,
정말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그런 편견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글을 못써서 사족이 길었는데
글의 요지를 잘 봐주었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