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저녁 식사를 준비 중이던 A씨는 거실 구석에서 혼자 바지를 벗고 자신의 성기를 쳐다보고 있는 딸 아이를 발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는 "뭐 하고 있었냐"고 물음과 동시에 딸 아이의 성기 주변에 빨간 상처가 긁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딸 아이는 A씨에게 "같은반 B군이 자신의 팬티에 손을 넣어 성기를 긁었다"며 "무려 다섯번이나 만졌다"고 엄마에게 뒤늦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C군이 B군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렸지만 B군은 "재밌잖아"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는 "뭐 하고 있었냐"고 물음과 동시에 딸 아이의 성기 주변에 빨간 상처가 긁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딸 아이는 A씨에게 "같은반 B군이 자신의 팬티에 손을 넣어 성기를 긁었다"며 "무려 다섯번이나 만졌다"고 엄마에게 뒤늦게 털어놓기 시작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C군이 B군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렸지만 B군은 "재밌잖아"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목격자 C군 엄마와 주고 받은 카톡 메시지 / 사진 = 제보자 A씨
A씨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딸 아이에게 '왜 엄마한테 말 안 했냐'고 물었더니 'B군이 마이쮸를 주면서 엄마랑 선생님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시켰다'고 했다"며 "덩치가 무서워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남편과 함께 딸 아이의 유치원을 찾은 A씨는 가해자 B군과 목격자 C군의 부모에게 각각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아이들 역시 어른들 앞에서 성추행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B군의 부모는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했던 처음의 태도와 달리 오히려 유치원 원장을 '아동학대죄'로 경찰에 고발했고 사과는커녕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한 현장을 목격했던 C군의 부모 역시 B군 부모와 친한 탓에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문의했더니 나이가 너무 어려 처벌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현재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도 B군 부모는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재 딸은 아빠와 동생이 남자라는 이유로 가까이 가길 꺼려하고 있다"며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아이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A씨는 딸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가운데 B군의 집과 불과 몇 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같은 학교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가 또 다시 상처 받지는 않을까 염려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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