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한 장면

닉(여우)가 받는건 감정적 실망이고  

주디(토끼)가 받는건 생존적 위협인데

결국 주디가 닉에게 사과함

잘 뽑은 영화이지만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음

[ΣXO]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그런데, 닉은 주디의 마음 속에 은연 중 닉이 자기를 해칠수도있는 짐승이라고 생각을 해왔다는 걸 느끼게 되니까 슬프고 섭섭한거죠.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충분히 닉의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요... 완벽한 인격을 가진 사람은 없으니까요 뭐...(물론 사람은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너무 서운한 건 어쩔 수 없죠 주디는 닉이 서운한 이유를 충분히 이해하고 마음 아파하니까 착한 주디가 사과를 먼저 한 거겠쥬.... 서로를 육식과 초식으로 분류한 게 아니라 친구 대 친구로만 봤다고 할 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사과의 순간이요
하지만 저도 아쉽긴 합니다ㅠㅠ

[새로운 별빛으로]

맞아용 이걸 꼭 이런식으로 표현해야하나 싶었음

[BJ 머독]

저는 이장면 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데.. 뭔가 꼬고 또 꼬아버린 느낌이라서 설명하긴 힘들어도 뭔가 두사람의 마음이 다 이해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