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권씨는 안동권씨라고 봐도 무방하다.
권씨는 현재 약 70만명으로, 이중 69만명 이상이 안동권씨이며 나머지 1만도 채 안되는 인구가 예천권씨이다.
안동권씨는 본래 신라의 종성, 즉 왕실 성씨인 경주김씨에서 나왔으며 안동권씨의 시조인 권행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본래의 성은 김씨이다.
김행은 고려 태조와 함께 후백제군을 격파하고 고려 창업에 큰 공을 세웠고 당시 왕이었던 태조는 김행의 전공을 치하하며 “정세를 밝게 판단하고 권도를 잘 취하였다”라며 "권세를 누리며 살아라" 라는 의미에서 권세권의 한자를 쓰는 권씨 성을 하사하고 태사의 작위를 제수하였다.
그렇게 김행은 권행이 되었고, 권행의 후손들부터 권씨성을 지니게 되었다.
권씨성의 돌림자
34세손 : 영(寧)을 주로 사용한다. 가운데 넉 사(四)가 들어가 있다.
35세손 : 오(五)을 주로 사용한다. 그냥 한자 그대로 다섯 오(五)다(...)
36세손 : 혁(赫)을 주로 사용한다. 가운데 여섯 육(六)이 들어가 있다.
37세손 : 순(純)을 주로 사용한다. 가운데 일곱 칠(七)이 들어가 있다.
38세손 : 용(容)을 주로 사용한다. 가운데 여덟 팔(八)이 들어가 있다.
보통 현존하는 권씨들은 33~38세손 들이며
37세손과 38세손이 현재 20~30대의 청년층들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변의 권씨남자들 중에서 이름에 '순' 혹은 '용'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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