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SNS상에는 사전투표 인증샷을 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은 자칫 비행기를 놓칠까 걱정된다며 인천공항 사전투표소를 늘려 달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사전투표는 5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특히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주소지 밖의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봉투는 매일의 투표가 마감된 후, 사전투표참관인의 참관 아래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로 발송된다.
반면, 주소지 관할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건네받아 투표 후 투표함에 투입하며,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 오후 8시까지 보관된다.
사전투표가 실시되면서 SNS상에는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의 인증샷이 담긴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이 올린 글을 보면"사전투표완료.경북 구미 진미동투표소.아침에 가자마자 젊은분들이 대거보임.줄서서 6시에 완료했습니다.경북도 많이 달라졋다는점 확인했네요(아이디@yts....),"사전 투표 인증샷..이사한지 얼마 안되어 어디서 투표 해야할지 몰라 그냥 사전 투표함.우리 모두 투표합시다!.(아이디@pu...),"사전투표인증샷. 아침 일찍 천안에서 신성한 국민의 의무를 완수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며(아이디@so..)는등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은 인천공항 사전투표소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여행에 앞서 사전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들은 SNS에 "인청공항 근무자 인원 늘리셔야되는거 아닌가요 비행기 타야되는 사람들 그래도 투표 하고 가겠다고 줄서있는데 줄이길어서 비행기 놓칠 사람들 많아보여요","인천공항에 사전투표소 더 늘려주세요...총선도 아니고 대통령선거인데","여행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라는등 현장소식을 전했다.
http://www.g-enews.com/view.php?ud=201705040833567847891d26c649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