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녀들!
막이슈에 현대미술과 관련된 글이 올라올 때 가끔 논쟁이 되는 걸 보고
짧은 지식이지만 미술감상에 대해 한 번 적어보려해!
그럼 본 주제에 앞서서 현대미술이란 뭘까?
1.현대미술이란?
(모네-해돋이)
일반적으로 대상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것을 벗어나기 시작한 '인상주의'를 현대미술의 시작이라고 해
이때부터 '단순히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넘어선 무언가 색다른 작품들이 나오기 시작하지
여기서 잠깐!!
잉....그게 뭔 미술이야?
이렇게 되면 우린 미술이란 단어 자체에서 혼란을 갖게 돼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게 있어!! '미술'이란 단어는 사실 미술계에선 의외로 쓰이지 않는 단어야
보통 예술,Art라고 더 불러
미술이라고 하면 범위가 좁아지거든
벋 예술은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후각 모든 감각을 다 동원해서 만들어내는 거야
미술이라고 교육받았으니 '시각'외의 다른 감각을 자극하는 작품, 또는 그림이 아닌 행위예술 같은 걸 보게되면 읭...스러울 수 밖에 없어
아~현대미술은 사물을 그대로 재현하는 걸 벗어난 것이고, 또 캔버스에만 갇혀있는건 아니구나~~
이렇게 염두에 두고 따라와줘!
2.모니터너머로 보는 현대미술은
현대미술의 의미가 없다!
이제 본주제인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것에 대해 얘기해보자!
너무나도 당연한거지만, 감상을 할려면 전시회에 가야해
하지만 슬픈건ㅠㅠ전시회엔 오는 사람이 없떠....
미술전시회에 오는 사람들은 열 명중 한 명꼴로 굉장히 적어
이 중에 정말 '지금 활동하는 작가들의 현대미술'을 감상하러 오는 사람은 더더욱 적을 거야
위에도 말했지만 현대미술은 종합예술에 가깝기 때문에 단순히 시각만 이용할 뿐만 아니라
소리도 이용하고 냄새도 이용하고 크기에 조명에 아주 그냥 별에 별 수단은 다 이용해!
그렇기 때문에 그냥 스마트폰으로 본 작품은 말그대로 수박겉핡기에 불과할 뿐이지
(이우환-점)
넷상에서 많이 까이는 현대미술로 유명한 이우환 작가의 점이란 작품이야
이 작품에 대해 잘 설명해준 글이 있어
G1ngerha1r님)
<모바일 배려>
그럼 제일 궁금하신 '점'에 대해 설명해볼게요.
일단 이건 사진상으로도 보이겠지만, 물감으로 그린 평면이 아닌, '돌가루'로 그린 '입체물'입니다.
실제로 보면 두께감이 다 보여요. 그리고 돌가루의 모임이다보니 엄청나게 빛이 납니다. 하얀 모래사장에 햇빛비추면 빤짝빤짝하죠? 딱 그래요 엄청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보자면 돌가루를 접착에 갠거라 저렇게 그라데이션 넣기가 쉽지 않아요. 실제로도 실패해서 많이 버립니다.
(이하생략)
모니터로만 보면 에게~그냥 붓으로 찍 그리기만 한 거 아냐??하겠지만
실제로 보면 전혀!!다르다는 걸 보여준 작품이야
그러니 만약 게녀가 인터넷을 하다가 엄청나게 읭...스러운 작품을 봤을 땐 그냥 그대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한 번 직접 전시된 작품을 감상해보고 판단하는 게 좋아!
3.어떻게 감상해야 하는가?
좋아좋아 현대미술은 직접 가서 봐야 좀 더 잘 알겠구만!!
마음을 먹은 게녀가 전시회장에 왔어!
그리고 게녀 앞엔 작품이 하나 놓여있따!
(사이 톰블리-레다와 백조)
....
...........
뭔디.......
이게 뭔디!!!!!!!!!!!!!!!!!!!!!!!!!!!!!!!!!!!!!!!!!!!!!!!!!
맞아 사실 전시회장에 와서 직접 작품을 봐도
뭐야? 뭐여?ㅠㅠㅠㅠㅠㅠ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여기서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나온다!!
뭔지 모르겠는게 아냐!
그냥 게녀가 저걸 보자마자 느낀거!! 그게 바로 게녀의 감상평이야!!
게녀1: 뭔 선들이 저렇게 많아 아이고 어지러워...
게녀2: 군데군데 빨간 선이 좀 징그러운 걸?
게녀3: 잘 보니까 하트같은 게 보이네? 음 저건 창문인가?
게녀4: 우왕 나 방구뀔 때 모습같아ㅋ
다!!!!!!!!!!!!!!맞는 감상이야!
아니 그래도 뭐....올바른 감상평이 있을 거 아냐?
이 그림은 작가의 생애에 집중하여 관련시켜보면 세상의 부조리 어찌구 이런ㄱㅓ.....
라고 생각하는 게녀들이 있을 수 있지만
당연히!!!하나의 맞는 감상이란 건 있지 않아!
작가 자신도 이 그림에 뭔가 생각하면서 그리긴 그렸지만, 게녀가 그거와 완전히 다른 생각을 했다고 해도 작가는 뭐라 하지 않아. 오히려 새로운 '레다와 백조'가 또 탄생하는 좋은 모습이지!
왜냐면 작품이란 감상자가 자신의 머릿속에 뭐라 정의 짓는 그 순간 진짜 작품이 되는 거거든
이 거에 대해 좋은 감상태도 용어가 있어
바로 푼크툼이란 건데, 이에 대해 얘기한 웹툰을 한 번 읽어봐
(여기에 안나온 용어 설명: 스투디움-보편적으로 공감 가능한 감상)
(루드비코의 만화일기 15화 中)
이게 푼크툼이란 개념이야
만약 게녀가 저 작품을 보고 남들이 보면 뭔가 이상한 감상평(게녀4같은)걸 내놨다고 해도
그것도 또 하나의 감상평으로 존중받을 수 있어
하지만 게녀가 설령 그런 감상을 했다고 해도 왠지 말하기 무섭지?
뭔가 엄청 까일 거 같고....
그거에 대해 이 웹툰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굉장히 공감갔던 부분이였어
이런 감상은 사실 미술 뿐만 아니라 문학이든 음악이든 춤이든 모두 공통되는 것이거든
그러니 게녀가 정말 알 수 없는 작품을 만났다 하더라도 거기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어ㅠㅠ'하는 건 없는거야!
이해를 못했다는 건 게녀는 그 작품이 무언가 '답'이 있다 생각했다는 거 잖아?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모든 현대미술엔 답, 정설이란게 없어
그냥 그걸 보고 느낀 거, 그게 작가가 원했던 거고 현대미술을 감상하는 법의 전부야
4.하지만 작품의 배경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누누이 말했지만 현대미술에 답은 없고 굳이 작품의 배경을 몰라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어
하지만 만약 게녀가 정말 흥미로운 작품을 발견했다!!
우와 이거 뭔가 재밌다! 뭔진 모르겠지만 걍 재밌어! 음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작가는 어떻게 생각하고 그린걸까?
이런 궁금증은 가질 수 있잖아?
만약 작가의 의도를 알았다고 하더래도 그 전에 게녀가 느낀 감상평은 여전히 맞는 감상평이야
그래도 작가가 뭘 원했던 건지 알고 감상하면 또 다른 재밌는 감상평을 하나 더 얻게 되는 거 겠지?
이걸 위해서 사람들이 그 당시의 시대상, 작가의 생애 이런 걸 한 번 알아보라 하는 거지 절대 이게 답이라서 알아보라 하는 건 아냐! 꼭 염두에 뒀음 좋겠어
그럼 아까 봤던 작품인 레다와 백조를 다시 예로 들어볼께
여전히 혼란의 도가니인 작품이야
근데 이 작품과 동명인 또다른 작품이 있다는 거 알고있어?
바로 미켈란젤로의 <래다와 백조>야
이 작품이지
어렸을 때 그리스로마신화 좀 읽어봤다 하는 게녀는 '레다'에 대해 알고 있을지도 몰라
아름다운 여인이었던 레다한테 거지똥차 제우스(ㅅㅂㄴ)가 반해버리지
그리고 제우스는 백조로 변해서 레다를 강간해 그리고 애까지 가지게 만들어버려....
그런 아주 거지 발싸개 같은 신화의 내용은 미켈란젤로는 저렇게 알흠답게 그려놓았지
이제 이 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다시 위의 레다와 백조를 봐볼까?
!!!!!아 헐 뭔가...뭔가!!!!뭔가 어!!!!!!
이제 뭔가 또 새로운 감상평이 하나 더 생겼지?
넘 중요해서 5000번은 더 말하고 싶지만 여전히!!!!방구같다고 느낀 감상평도 맞는 감상평이야!
결론: 감상법이 어딨엉 그냥 게녀의 feel 그것이 answer.......☆★
아 정말 끝내기 어렵다....
그럼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