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은 시장이 크다. 국내총생산(GDP)으로만 단순 계산해도 한국의 10배는 된다는 계산이 가볍게 나온다. 이러니 연예인들의 몸값도 엄청날 수밖에 없다. 움직이는 기업이라는 말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지난해 중국 연예계 수입 1위의 판빙빙./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정말 그런지는 지난해 중화권 톱 연예인들이 벌어들인 수입만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의 25일 전언에 의하면 랭킹 1위는 역시 대세 배우인 판빙빙(范氷氷·35)이 아닌가 보인다. 무려 2억4400만 위안(元·414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녀의 연예 활동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까지 따지면 기업이라는 말이 진짜 과하지 않다. 최소한 50억 위안(8500억 원) 정도는 된다고 해도 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소식통의 주장이다.
조만간 판빙빙을 밀어내고 중화권 연예계 수입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루한./제공=검색엔진 바이두.
판빙빙을 위협하는 중화권 연예인 수입 2위는 전 엑소 멤버 루한(27)이 차지했다. 1억8160 위안을 벌었다. 혜성처럼 나타나 일거에 수입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미뤄보면 조만간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그 역시 경제적 파급 효과가 50억 위안 가까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유의 몸이 되기 위해 SM과 소송까지 간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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