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그대로 제 베프랑 바람난 남친 고추차서 고자만들고 온 후기에요
이 여자가 미쳤냐 욕하실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그날은 남친과 300일이엇음
근데 남친이 일때문에 늦는다고 하는거임
관대한 나는 알겠다고 괜찬다고 그대신 400일때챙기면 돼지 이러고 서프라이즈로 남친일하는데를감
참고로 남친이 절대 자기일하는데 오지말랬음 지 혼난다고 그래서 한번도 안갔는데.. 어디인줄은 알고..
아무튼갔는데..
남친이 어떤여자랑촛불키면서 웃고있었음
초가 100개였고
근데또알고보니 그여자는내베프엿음...-_-
진짜 하늘이 무너진다는게 어떤 심정인지 알것같앗음
내가문박에서쳐다보는거알고
남친개놀라고 친구는쳐움
어떻게저떻게되서 친구랑 남친은피신
내가 체대라........... 남친이 평소에도나한테 맞는거 무서워했음
그래서 난관대하니 남친에게 손찌검따위는 하지않음
근데 문자로
미안해
너한테 진작 말하고 싶었는데..
너상처받는게 싫었어..
두 여자를 사랑할수있다는게..나도 너무 신기해..
너도 사랑하고 ㅇㅇ도 사랑해..
그런데..너랑 나는 안맞는것도많고..
이따구로 컬러메일이 옴
그래서 내가
ㅠㅠ일단 만나서 얘기해
보구싶다..............ㅠㅠ
이렇게 보내니깐
이따나4시에일끝나..
왔음..
난.. 준비를 마쳤음
가죽장갑에 반지3개꼈음
하이힐신었음
머리묶고 모자도씀
혹시 머리채쥐어잡힐까봐서
그래도 지도 남자니까 힘셀거라 생각
가서 고추걷어자고 정강이차고 싸대기날리고 올생각이었음
참고로 나 체대 다님
내 친구랑 붙어먹은 남친 두번다시는 씨 못뿌리게 그 씨앗 제대로 터트려주기로 마음먹음
내가진짜 속좁고 쿨하지 못한거아는데
그래도 그냥 이렇게 넘어갈 수는 없었음
PM 3:40
진짜 완전무장하고 남친집에갔음
버스를 탔는데 부츠때문에 얼마나 덥던지..ㅠㅠ
그래도 진짜 남친 고자만들 생각에 마음 단단히 먹고 갔음
남친집에 갔는데
어떤 여자 웃음소리가 들리는거임
역시 예상대로 내 베프년
사실 1:1은 해볼만 했는데 2:1은...좀 무서웠음
그래도 난 당당한 체대녀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츠도 신었고 반지도 꼈으니깐ㅋㅋㅋㅋ
내가 오니까 둘이 갑자기 진짜 죄인모드로 가는거임
아까까지만 해도 진짜 콧소리내면서 쳐웃던 친구가
"ㅇㅇ야..미안해..........내가 죽을년이야"
"니가 뭐가 미안해.. ㅇㅇ아 내가 죽일 놈이다 진짜.. 미안하다."
"아니야, ㅇㅇ아 내가 나빠.."
진짜 둘이 별 쌩 아오 진짜 아오
진짜 그이 친구라고
진짜 사람들이 남친이랑 친구랑 바람나면 남친보다 친구한테 더 어이없고 실망스럽고 화난다는 말이 백번 맞는거 같음
진짜 남친 고자만들러 갔는데 그년부터 처리하고 싶었음
...나 사실 진짜 성격좋음....
되게 쿨하고 관대함 운동한다고 안깝치고 힘 안쓰고 그럼
근데 진짜 오늘은 내가 운동한다는게 너무 당당하고 진짜 내가 맘만먹으면 이 두명 진짜 반 만들수있는 자신감이 막 들었음!!!!!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막상..둘을 보니깐..못때리겠는거임
"ㅂㅂ(남친)아 언제부터야?" <나
"너랑 저번에 롯데월드 갔다오고...싸운날..." <남친
롯데월드???????????????????????
아 나보고 롯데월드에까지 츄리닝 입고왔냐고 진짜 싸닥션 날렸던날???
그래서 내가 자유이용권 끊고 놀이기구 하나타고 간날?????????????
"..아.."
"미안해...정말....할말이 없다." <
할말이 없으면 닥치시지
이말이 진짜 목구멍까지 나왓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이 둘이 불쌍했음 근데
"ㅇㅇ아 근데 솔직히 나 너 사랑한거 아니야"
????????????????????????
"그냥 넌 편한 동성친구 같아.. 근데 ㅋㅋ()은...나한테 설레임을 줬어."
대충 이런식으로 지껄임
설레임같은 소리허네 ㅡ
그렇게 설레임을 느끼고 싶으면 내가 아이스크림사줬지
내가거기서 빡쳤음 뭐???????????????????
100일사귄 보다 300일 사귀고 기념일 꼬박꼬박챙겨주고 선물 다 갖다 바치고했던 나를 버려??
"나 집에갈게"
이러면서 부츠를 다시 신었음
어쩌닥다 걔네집으로 들어가게되서 부츠를 벗었었음
남친이
"잘.."
하는데 진짜
걔 어깨잡고 무릎으로 정확하게 니킥으로 급소를 올려참
"악!!!!!!!!!!!!!신발!!!!!!!!!!!!!!!!!!!!!!!!!!!!!!!1111"
"죽어 신발아 ㅠ 죽으라고 시ㅏ발뇸아ㅓㅠ"
하면서 니킥으로 계속해서 고추 올려찼음
나진짜 때리면서..눈물이났음...
진짜..때리는데..진짜 막 눈물이 나면서..진짜 나도 미이지
울던ㄷ가 때리던가 하나만 하던지
그렇게 10대쯤 찼나 걔 넘어지고 부츠굽으로 몸 밟앗음..통굽부츠엿음..
차마 머리는 ㅠㅠ
진짜 고자만들겠다는 신념에 고추집중적으로 졸라계속 밟았음
남친 막 발발대더니 나중엔 울었음 ㅠ
걔비명소리에 따라나옴
"야, 뭐하는거야!!"
진짜 내가 반지낀거 남친갈기려고 끼고온건데
그냥 때림
근데 남친이 내가 지 밟을땐 가만히 잇더니 때리니깐 나 졸라잡음
내 머리채 휘어잡앗다 진짜 모자쓰고있어서 망정이었지 아니었으면...........ㅠ
내 모자 벗겨지고
"안놔?????????이 둘이 미쳣나"
하면서
어캐 때렸는지도 모름
진짜 미친듯이 때림
남친 거기 막 걷어차고 배때리고
싸대기 막 날리고 가슴때리고
나중엔 남친인지 친구인지 진짜 누군지도 모르고
진짜 욕하면서 울면서 웃으면서 때림...................
그렇게..
둘다 쓰러져서 빌빌대고있었고
나도 지쳐서..
"ㅋㅋ()아 내가 니 남친 고자 만들었으니깐 사귀던지 결혼하던지 맘데로해
니 그리고 진짜 앞으로 내눈앞에 띄면 우리과선배들 다 불러서 진짜 죽여버릴거야
그리고 ㅂㅂ(남친신) 내가 이정도로 끝내는거 고맙게 생각해
나진짜 바늘로 니 씨앗 터트려버릴라다가 참았어 신발노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저것도 울면서 말함
그냥 기분이 디게 슬펐음.....
잘했따는 생각보다는 진짜그냥 더러운 치한만나서 퇴치한 기분??????????
그리고 전화오고 그래서 그냥 핸두폰 꺼뒀음..
남친 고추는 원없이 걷어찼는데
마음이 너무 아픔 ㅠㅠ
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저 이렇게 대한민국 자 고자만들고 왔어요....
고자 만쉐!!!!!!!!!!!!!!! 신발
잘먹고 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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