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새해 첫 흥행 대작으로 문화계 전반에 경이로운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화제작 '너의 이름은.'이 오는 7월 13일, 우리말 더빙판으로 다시 찾아온다. '너의 이름은.' 더빙판의 주역으로 배우 지창욱, 김소현, 이레가 합류했으며,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이 더빙 연출을 맡아 또 한번의 뜨거운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더빙판 캐스팅을 함께 의논했던 '너의 이름은.' 제작사 코믹스웨이브필름 측은 "원작의 느낌을 보다 잘 표현하기 위해, 일본과 같이 배우를 캐스팅했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서 "한국 더빙판 배우들의 과거 출연작을 살펴보니 이미지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출중해 기대가 컸다. 이번 작품도 목소리 톤과 연기가 과장되지 않고, 실사 영화 속에서 연기를 하듯 자연스러웠다"며 이번 캐스팅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기적의 캐스팅을 완성한 '너의 이름은.' 더빙판이 또 한번 흥행 신드롬을 재현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에 공개된 더빙판 포스터는 '아직, 기억하고 있어'라는 감성적인 카피라인으로 마니아 관객은 물론, 더빙판으로 영화를 처음 만날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7월 13일, 잊고 싶지 않은, 잊으면 안되는 기적 같은 사랑이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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