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연습생들이 안정적인 회사생활을 하는 경우가 사실상 없긴 한데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상당수의 연습생들이 방송이 끝나고
반반한 인지도와 팬덤을 얻었지만,
소속사의 능력 부재나 불안정한 데뷔 플랜 때문에 데뷔가 밀려나거나
데뷔 가능성이나 계약 불발, 기타 등등 때문에 소속사를 바꿔서 데뷔하는 경우가
여전히 허다하길래 정리해 봄.
일단 가장 변화가 심했던 소속사는 해피페이스로.
황수연 김지성 황아영 김우정 이수현(아이비아이 이수현 x) 김자연 김홍은 김시현(위에화 김시현, 춘 김시현 x) 8명이 출전했는데
이들은 사실상 해피페이스에서 다 갈라져서 데뷔 하거나 준비하고 있음.
해피페이스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소속사들과 모은 연습생들을 해피페이스란 회사이름으로 출연시킨 거라는 얘기도 있지만
있는 가수들도 케어 못하는 주제에 웬 소속사들끼리 협약을 맺나 싶은;
프듀 종류하자마자 김지성이 엔컴퍼니라는 회사에서 배우로 데뷔한 걸 시작으로
김우정이 D.A.L이란 예명으로 다른 소속사에서 솔로 데뷔하고,
김자연도 다른 소속사에서 원앤비라는 그룹으로 데뷔한데다
황수연은 엄정화 백댄서로 활동하거나, 언니쓰 안무 가이드 댄스를 해주는 둥 댄서활동에 더 주력하고 있음.
(소속사는 페이스북엔 아직 해피페이스 소속으로 돼 있음)
김지성 김우정이 데뷔한 이후로 해피페이스는 드림캐쳐란 걸그룹을 데뷔시키지만
기존에 있던 그룹 밍스가 컨셉을 바꿔 재데뷔하는 거였는데 그 와중에 새로 추가된 멤버 중에서도 프듀 출신 없고,
김시현은 유명한 댄스 스튜디오인 원밀리언 안무 영상에서 가끔 얼굴 비추고
이수현은 해피페이스 나와서 뮤직웍스 등 다른 소속사 오디션 보고 있단 썰이 나옴ㅠㅠㅠㅠ
8명 중 반이 다른 활동을 하고 있고 이수현 외에 나머지 연습생들도 소속사를 나왔거나 댄서...
가뜩이나 방송에서 통편 당해서 두 명 빼고 1차 탈락해서 찌통이었던 팬들은 두 번 눈물을 훔치고...
두 번째로 멤버변동 심했던 판타지오는 도댕 이수민 추예진 정해림 5명이었지만,
이수민은 판타지오를 나오고 케이팝스타에 참가했다가 박소연이랑 같이 로엔 걸그룹으로 데뷔 예정이고,
라우더스 소속이었던 이서정이 엔트리에 합류함.
근데 도댕이랑 정해림, 이서정, 추예진 이렇게 데뷔할 예정이었는데
소속사가 뜬금포로 추예진을 데뷔조에서 제외시켜버려서
지금 팬들은 왜 추예진이 영문도 없이 데뷔조에서 제외됐나 알 수 없음...
SS 소속이었던 이해인, 이수현은 역대급 쓰레기인 소속사의 횡포로
계약해지소송을 치뤄서 소속사를 나오고,
케이팝스타 전민주와 같은 그룹으로 데뷔 예정이었지만
이해인이 개인사정으로 회사를 나오고, 지금은 아이돌학교 출연 중이고,
이수현은 전민주와 데뷔 준비 중.
유수아, 허샘, 김미소는 MJ 소속이었지만
MJ가 학원에서 임시로 세운 소속사였단 게 드러남.
그래서인지 세 명 모두 MJ에서 나오고 (라고 말할 것도 없이 사실상 학원이었음)
허샘과 김미소는 투에이블컴퍼니로 들어가서 박해영이랑 같이 에이디이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했고,
유수아는 야마앤핫칙스에 들어가서 씨앗이란 그룹으로 정식 데뷔 예정임.
어? 야마앤핫칙스면 배윤정 회사네? 임정민이랑 데뷔하는 거임?? 이라 물어본다면
ㄴㄴ 임정민이 야마앤핫칙스를 나가서
위에 먼저 나왔던 해피페이스 황아영이랑 같이 다른 소속사에서 블랙맘바라는 그룹으로 데뷔 예정.
그 와중에 뒤에 잔뜩 붙은 포스터 속 여자는 박하이로, 먼저 솔로 데뷔
스타쉽 유연정 김태하 심채은은 데뷔 가능성이 엄청 암담했던 소속사 중 하나였는데,
프듀 한참 방영하던 해에 이미 우주소녀를 데뷔시켜서
이 아이들은 걸그룹으로 데뷔하려면 못해도 우주소녀가 정착할 때까지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음.
결국 유연정은 우주소녀에 합류해서 데뷔를 하게 되고,
김태하는 더블킥컴퍼니로 이적해서 모모랜드에 합류함.
이 와중에 똑같이 더블킥컴퍼니였던 허찬미는 모모랜드 엔트리에 합류 불발되고
다른 프로젝트로 데뷔 준비 중인 게 함정.
자, 그럼 여기서 심채은은 어떻게 됐냐... 하면
스타제국에 합류해서 프듀에 출연했던 한혜리, 강시현, 김윤지와 같이 올망졸망으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이들의 소속사는 스타제국이었다...
데뷔가 계속 미뤄지다 결국 김윤지 심채은이 스타제국을 나가면서
현재는 한혜리, 강시현만 스타제국에 남아 데뷔를 기다리고 있음.
조시윤채경은 DSP 팬들의 아픈 손가락인데,
퓨리티로 시작해 카라 프로젝트, 프듀까지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이 모든 길을 둘이서 꿋꿋하게 걸어오면서
영혼의 듀오로 불렸는데 베이비카라였던 KARD 소민, 카라 영지랑 데뷔하게 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윤채경은 에이프릴에 합류하게 되고,
뜬금포로 조시윤은 어느 순간 안 보이더니 현재 배우로 전향해서 현재 연기 트레이닝을 받고 있음.
데슾 팬들은 베이비카라와 에이프릴에 관련된 사실도 마음에 걸리고
조시윤채경 찢어졌단 소식에 한동안 찌통...
이로써 베이비카라 멤버들은 다 따로따로 데뷔하게 됨
마제스티 소속 안예슬, 넥스타 소속 최은빈은
각각 안예슬이 마제스티와, 최은빈이 전 소속사와 계약 문제로 소송을 치루다
안예슬은 계약 만료로 소송 무효, 최은빈은 무혐의 판정을 받고 다시 연습생 생활 중
M&H 소속 오서정은 같은 소속이었던 김청하가 아이오아이로 데뷔하고 난 후,
m&h 걸스라는 이름으로 행사장에서 다른 자회사 연습생들과 얼굴을 간간히 비췄는데
회사를 나오게 되고 김청하는 솔로로 데뷔,
오서정은 이 이후로 소속사 소식은 없음.
이 외에 다른 연습생들도 크고 작은 변동이 있었을 테지만 일단 아는 것만 적었고
가만 보면 회사가 애들을 가만 못 놔두는 경우가 천지삐까리...
연습생들이 소속사를 옮겨서 데뷔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런 상황 속에서 프듀 땐 다른 소속사였다가 같은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 경우도 꽤 있었음
윤서형이나 성혜민 같은 경우는 기존에 하고 있던 뮤지컬, 모델 활동을 계속 하고 있고
특이점은 소속사가 쓰레기라 소송을 치룬 연습생만 네 명이란 점...
현재 남프듀도 탈마루한 권협을 시작으로 이래저래 데뷔를 확정 지을 수 없는 상황임...
프듀에 나온 모든 연습생들의 데뷔와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