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블랙핑크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블랙핑크는 22일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에서 인터뷰를 갖고 새 음악을 소개했다. 블랙핑크가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서는 건 지난해 11월 발표한 '스퀘어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날 지수는 "양현석 회장님이 항상 퍼포먼스에 대해 강조한다. 퍼포먼스적으로 보는 재미가 있어야 음악도 더 좋게 들리는 것이란 얘기다. 이번엔 노래가 더 상큼하니까 웃으면서 귀엽게 해보라고 주문하셔서 집중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제니는 "이번 신곡 활동을 통해 믿고 듣는 걸그룹이란 이미지가 각인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1억뷰도 달성해서 너무 감사드린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더 욕심을 내서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한 것 같다.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많이 신경 썼다. 신전 배경에서 교복을 입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신곡 '마지막처럼'은 YG 프로듀서인 테디, 퓨처바운스, 리디아 팩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테디 초이스37, 그리고 자이언티의 '꺼내먹어요' 공종 작곡자였던 브라더수가 노랫말을 붙였다. 이 곡은 뭄바톤, 레게,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블랙핑크가 그간 발표한 곡들 중 가장 빠르고 경쾌한 곡이기도 하다.
노래 도입부의 중독성 강한 사운드, 후렴구의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제목에서처럼 이번이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열심히 사랑해달라는 로맨틱하면서도 대담한 가사를 담아내 블랙핑크의 개성과 강점을 잘 녹여낸 노래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블랙핑크만을 위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가 하면, 미리 뮤직비디오 메이킹필름을 통해 신곡의 2분 가량을 공개하는 자체 스포일러 등 과감한 프로모션을 택했다. 멤버들의 자신감 있는 행보다.
블랙핑크의 신곡은 단일 싱글 곡이다. 지난해 8월과 11월 SQUARE 시리즈를 통해 각각 두 곡씩 발표해왔으나 이번 신곡 '마지막처럼'은 'SQUARE THREE'를 준비하는 동안 블랙핑크를 좋아해 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 개념의 곡이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