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연습생들이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려 3개월 동안 재능기부를 한 셈이다.
다수의 관계자들은 22일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연습생 101명이 단 1원도 받지 않고 출연했다. 아이돌로 데뷔하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기에 출연료를 따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Mnet과 CJ E&M은 오디션이라는 명목으로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에게 금전적인 혜택을 주지 않은 것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지난 4월 7일 첫 방송을 시작해 6월 16일까지 11주간 방송됐다. 통상 일반인 패널이 방송에 출연해도 교통비 정도의 출연료는 지급된다. 그런데 연습생들에게 11주간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고 방송에 출연시켰다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더욱이 연습생들은 방송 출연 전부터 기획사 퍼포먼스를 위해 길게는 수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제작진의 피드백을 받으며 곡을 바꾸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본방송 기간이 약 3개월이었을뿐 연습생들의 준비 기간은 이보다 훨씬 길었다.
‘프로듀스101’은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이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이를 이용해 노력에 대한 정당한 성과를 받지 못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한 관계자는 “방송 기간 연습생들이 번 돈은 없었다. 방송 중 일부 화제가 된 연습생들에게도 제약이 많았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차라리 떨어지는 게 낫겠다고 할 정도였다”고 하소연했다.
[단독] 출연료 ‘0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연습생들이 한 푼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려 3개월 동안 재능기부를 한 셈이다.다수의 관계자들은 22일 “‘프로듀스101’에 출연한 연습생 101명이 단 1원도 받지 않고 출연했다. 아이돌로 데뷔하는...m.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