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안준영 PD가 ‘워너원’ 11인의 해외 활동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는 최근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마친 안준영 PD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안 PD는 오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지속되는 ‘워너원’ 멤버들의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시즌1’을 통해 탄생했던 아이오아이는 1년간 타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활동 계약을 맺었지만, ‘워너원’은 1년 6개월의 계약을 맺었으며 전속 계약을 체결해 다른 팀 활동을 병행할 수 없게 됐다.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나고 나서 기간이 짧았다는 피드백이 있었어요. 또 아이오아이 활동 중 개인활동을 허용해서 오는 문제도 있었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시즌2’니까 기간을 어떻게 하냐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에 ‘1년은 해야 하지 않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었어요. 아이오아이는 실질적으로 활동한건 8개월 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만큼 너무 짧았었는데 이 친구들은 1년을 보고 싶은 마음에 8월 데뷔 후 1년을 활동하게 하고 싶었어요. 사실 ‘워너원’이 8월에 데뷔할거라는 생각을 못하기도 했었어요. 남자 아이돌들은 칼군무를 맞춰야 하니까요. 그럼에도 이렇게 최종적으로는 8월 데뷔로 조율이 됐네요.”
‘워너원’의 데뷔 소식이 전해지며 ‘워너원’은 ‘’아이오아이’와 달리 해외 활동을 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안 PD는 이 같은 질문에 ‘워너원’의 해외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아무래도 남자 아이돌 시장에서 지금 현재 있는 톱 클래스 아이돌 친구들이 동남아, 유럽도 가고 미국도 가고 남미도 가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톱 아이돌을 표방하고 있는만큼 그런 활동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1년 6개월이라는 계약 기간 역시 해외 활동 등을 고려한 선택이었기도 했고요. 한국에서 활동을 하지 않는 텀에 해외를 돌아야 하니까…아마 ‘워너원’은 해외 활동도 함께 진행하게 될 것 같아요.”
‘시즌1’ 아이오아이에 이어 워너원 역시 YM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활동에 나서게 됐다. 여러 활동을 잘 이끌어온 YMC지만 ‘아이오아이’의 활동 당시 팬들의 쓴 소리도 이어졌던 만큼 새 시즌에서도 또 다시 YMC와 손을 잡은 이유가 궁금해졌다.
“결과적으로 YMC와 함께 하면서 덕을 본 것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장 큰 부분은 일단 YMC에 대표 걸그룹, 보이그룹이 없잖아요. 그게 공정해 보인다고 생각했었어요. 흔히 말하는 소속가수 ‘끼워팔기’ 등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으니까요. 공정성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의 그룹 아이돌이 없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오아이 때도 잘 해보셨으니 그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가 있을거고. 누군가 새로운 판에서 다시 ‘워너원’으로 시작하게 된다면 아무 노하우 없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거니까 이번에도 함께 하는게 좋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한편 지난 6월 16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최고 시청률 5.7%를 돌파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순위 발표식을 통해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이 탄생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워너원 공식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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