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편 다 합쳤음ㅋㅋㅋ 개스압임 ㅋㅋㅋ
언니들 우울할때 보라고ㅋㅋㅋ
여기부터 1편임...
내 동생 고딩때 갑자기 살이 쪄서 70키로에 육박함...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엄빠를 조르고 시골의 한 다이어트 센터에 입소함ㅋㅋㅋ
뚠뚠한 언니들만 있고 좋아서 온게 아니니까 우울하고 음침할 줄 알았는데 레알 재밌게 생활하다옴ㅋㅋ
퇴소때 58키로ㅋㅋ 근데 근육이라 55사이즈 자켓도 들어가더라ㅋ
거기언니중 제일 뚱뚱한 언니가175에 125키로였나?
미국살다온 언닌데 자긴 자기가 이렇게 뚱뚱한 돼지인지 한국와서 첨알았대ㅋㅋ
어렸을 때 유학갔다 한국왔는데 미국갈땐 60키로였대 ㅋㅋ
엄빠가 기겁하면서 딸 강제입소ㅋㅋㅋ
트레이너 한숨 쉬면서 걍 넌 숨만쉬라고 ㅋㅋ
런닝 뛰었다간 죽는다고ㅋㅋㅋ
걍 티비보고 삼시세끼 챙겨먹음ㅋㅋㅋㅋ 한달에 10키로씩 빠짐ㅋㅋㅋ 암것도 안했는데ㅋㅋㅋ
제일 마른언니는 46키로 였는데 섭식장애라 그거 고친다고 입소ㅠ 저녁때 맨날 울면서 손가락 넣어서 토하고 그랬대 ㅠ
먹을거 쥐콩 만큼주니까 언니들이 밤에 냉장고 음식 자꾸 스틸해감ㅋㅋ
식당아줌마들 빡쳐서 원장이 냉장고 잠궈두고 씨씨티비 달아놈ㅋㅋㅋㅋ
그래도 털어감ㅋㅋ
나중엔 창고까지뒤져서 흙당근 쌔벼서 화장실에서 씻어먹었대ㅋ 너무 배고파서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 당근 절대못먹는 년이였음ㅋㅋㅋ 그게 그렇게 맛있었대ㅋㅋㅋ
새벽에 배고파서 누가 삼각김밥 공수해오면 데워야 맛있잖엌ㅋㅋㅋ
근데 전자렌지 돌리면 삐삐소리나잖어
그럼 트레이너가 이 돼지년들 또 야식 나 튀어나오니까 찜질팩 돌돌말아서 사이에 김밥넣고 데움ㅋㅋ
트레이너 나오면 아 찜질 하는것도 죄냐고ㅋㅋㅋ 먹는거 데우는거 아니라고ㅋㅋㅋ
꺼지라고ㅋㅋ
숙소 창문이 2중창인데 그 사이가 언니들 암묵적인 냉장고임 초콜릿 사탕 소세지 과자 다 숨겨놓음 베게밑엔 육포ㅋㅋㅋㅋㅋ
그런것도 서로서로 털어감ㅋㅋㅋ 도동년들...
그것도 어떤 미이 원장한테 신고해서 냉장고 트레이너한테 털림ㅠ
원장이 방 돌아다니면서 검사했는데 푸대자루로 한푸대나왔대ㅋㅋㅋㅋㅋ
주말엔 식당아줌마 쉬어야 하니까 자유식임
양.심.껏. 메뉴선택...
보통 짜장면이나 불백 김치찌개 간단한거 같은거 먹는대..
왜냐면 매일 아침 인바디해서 근육량 지방량 재서 트레이너가 운동 짜줌
이상한거 먹었다간 다음날 됨...
왕언니가 시내에 애들 끌고나가서 1인 1닭 사주다
누가 신고해서 반쯤 먹다 죄다 치킨집에서 트레이너들한테 연행됨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
닭들은 포장해서 그날 트레이너들 닭파티하고 언니들 벌로 파워운동ㅋㅋㅋㅋ
그날 밤 숙소 난리남 그년 색출한다고ㅋㅋㅋ
죽여버린다고ㅋㅋㅋㅋㅋ
냉장고 원장한테 신고한년 이랑 동일인물 아니냐고ㅋㅋ
다들 한체격 하셔서 물건 같은거 진짜 많이고장남
문고리 맨날 빠지고 침대뽀사지고 변기깨뜨리고 ...
변기는 누가 깨뜨린지 몰랐는데 샤워할 때 어떤 언니 엉덩이에 상처있어서
강제 범인 색출...
걍 상처위에 데일밴드 붙였대ㅠ
다쳤는데 쪽팔려서 얘기 안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울면서 병원감ㅋㅋㅋㅋ
다들 음식에 대해선 전문가 수준이라 맛집 같은거 잘알고 얘기 엄청 잘통함
거기 일과가 6시 기상
공복에 운동 아침밥 먹고 운동 점심주고 운동 저녁 멕이고 또 운동
......걍 태릉선수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주민들도 처음엔 여자 역도부훈련장인줄 알았다고ㅋㅋㅋㅋ
등치좋은 언니들 끼리 운동복입고 나돌아댕기니까ㅋㅋㅋㅋㅋ
거기 고도비만 언니 대부분이 외국생활 오래한 언니들임 보통 한국에선 주변 눈치 신경쓰느라 백키로 넘게찌긴 힘들잖음...ㅠ 그래서 다들 성격 쾌활하고 낙천적임ㅋㅋㅋ
보통 뚠뚠하면 음침하고 소심한데 언니들 말도 잘하고 배운 여자들이고 잘웃고 다님ㅋㅋㅋ 한국와서야 살땜에 스트레스받았대ㅠ
거기 트레이너들 죄다 남자고 살빼려고 입소한 언니들은 다 여자에 나이도 비슷함 20대 ~30대...
제일 나이든 언니가 33살 애엄마... 5살 애기 남편한테 던져두고
자긴 2개월 째 살빼는중ㅋㅋㅋㅋ
트레이너는 몸도 좋고 그러니까 썸없냐니깐 ,,,
ㅋㅋㅋㅋ그딴거 없대ㅋㅋㅋ 트레이너들 죄다 악마새끼들이라고ㅋㅋㅋ
서로 욕밖에 안한대ㅋㅋㅋㅋ
저것들 풀때기만주고ㅋㅋㅋ 운동만 시킨다고ㅋㅋㅋ
트레이너들은 저것들 살빼러 와놓고 먹을것만 는다고ㅋㅋㅋ
서로를 이해못함ㅋㅋㅋ
언니들은 오직 치킨찬양ㅋㅋㅋ 치킨이 강동원 원빈임ㅋㅋㅋ
매일매일 치킨메이커 별로 별점을 메기며 열띤 토론...ㅋㅋㅋㅋ
자기전엔 침대에 누워 먹을거로 끝말잇기 놀잌ㅋㅋㅋㅋ
내동생 원래 2인 1닭 하던앤데 거기가서 1인 1닭 배워옴
거기선 1인 1닭 안하면 배반자임 솔직히 1인 1닭은좀... 이러면 얘기도 안섞음 레알 1인 1닭ㅋㅋㅋ
거기언니들 전용 단골 치킨집이 있었음
메이커치킨은 아니고 걍 1마리 1만원 짜리 동네 치킨집 근데 맛있대ㅋㅋㅋ
저번에 네네치킨 1인 1닭하다 연행되서 어떤 언니가 새로운 치킨집 발굴해냄
거기가 왜 좋냐면 구석에 후미진대라 그 언니들 입장하면 주인아줌마가 커튼내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악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
거기서 트레이너 몰래 1인 1닭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하루매상 20도 못찍었는데 언니들이 매상 채워줌ㅋㅋㅋ
그게 소문이 나서 딴팀 언니들도 죄다 거기가서 1인 1닭ㅋㅋㅋㅋ
아줌마 신나니까
알탕도 주고 꼬치도 주고 서비스 막 퍼주고ㅋㅋㅋㅋ 언니들은 살찌고...
그러니까 트레이너가 눈치까서 주변 식당 물색하다 그 사실 발각됨
트레이너 빡쳐서 아줌마 협박함...일단 그언니들은 자기들 월급주는 고객이니까...
아줌마한테 닭팔지 말라고
얘네 살빼러 온애들인데 왜 닭먹이냐고ㅋㅋㅋㅋ
우리 트레이너들 여기서 회식하는데 이제 회식 안할거라고ㅋㅋㅋ
그러니까 왕언니가 아줌마한테
저것들이 닭많이 팔아주냐고 우리가 많이 팔아주냐곸ㅋㅋㅋㅋ
걔네들은 닭가슴살만 는 애들이라고ㅋㅋㅋㅋ 걔네를 버리라고ㅋㅋㅋㅋ
결국 트레이너 포기하고 양.심.껏 먹으라고 타협봄ㅋㅋㅋ
거기 언니들 운동하다 많이 쓰러짐ㅠ 애초에 많이먹고 숨쉬기 운동만 하던
언니들 조금먹고 하루종일 운동하니 안쓰러지겠음?
일단 90키로 이상은 런닝머신 금지임 무릎 상한다고 사이클 기계 젤 약하게 해놓고
설설 달리라 시킨대ㅋㅋ 간단한 무산소 운동이랑...
거기 110키로 언니 태보운동하다 쓰러짐... 자주있는일이라 쓰러진순간
언니 안쳐다 보고 죄다 트레이너들 얼굴만봄ㅋㅋㅋㅋ
저언니 저거 이제 누가 업어옮기나...ㅋㅋㅋㅋㅋㅋㅋ
거기 백키로 근육돼지 트레이너가 있었는데 (근육이라 백키론데 레알 날씬한 체형이었대ㅋㅋ보디빌더 출신ㅋ)
간신히 업어서 병원감ㅋㅋㅋ
담날 그언니 잘 쉬다 센터옴...
트레이너 3일동안 센터 못옴ㅋㅋㅋㅋ허리다쳐섴ㅋㅋㅋ
거기 원장이 진지하게 위급상황에 대비해서 들것 몇개 들여놓을까 고민했다함ㅋㅋㅋㅋㅋㅋ 언니들한테 들것은 어디서 파냐곸ㅋㅋㅋㅋ
하루종일 운동하는 언니들이라 다들 물먹는 하마들임
900ml 물병 들고다니면서 운동 한타임 끝나면 그걸로 두통마심ㅋㅋㅋㅋ정수기에 쪼로록 줄서서ㅋㅋㅋ
운동을 열심히 해야 땀이나니깐 등어리에 땀 안젖으면 런닝머신 못내려옴...
내동생 땀없는 체질이라 억울하게 맨날 고생하니까 언니들이 쿨하게 옷에 물뿌려줌ㅋㅋㅋㅋㅋ진작 그럴걸그랬다고ㅠ
게다가 언니들 한타임 끝날때마다 샤워하니까 물값 레알 많이 나왔대 운동복도 하루에 몇번씩 갈아입으니깐 세탁기 24시간 돌아가고..
원장이 이거차리고 제일 고민한게 물값땜에 걱정이라곸ㅋㅋㅋ
거기언니들 공통 주제가 둘임 먹을거 그리고 옷ㅋㅋㅋㅋ
한국오니까 옷이 없다고ㅋㅋ 돈은 많은데 백화점가도 살수가 없다곸ㅋㅋ
그리고 왜 한국엔 맛있는게 이렇게 많은데 삐쩍 꼴은 애들 뿐이냐곸ㅋㅋ
사회가 미쳐돌아간다곸ㅋㅋㅋ 열변을 토하면 모두 기립박숰ㅋㅋㅋ
트레이너들은 걍 웃음ㅋㅋㅋ
거기 미국온니들 많고 특히 대학생언니들 많았음
태어날때부터 미국산 언니도 있어서 한국말 못하는 언니도 있었음ㅋㅋ
그언니 룸메이트는 살도 빼고 공짜 어학연숰ㅋㅋㅋ영어실력 레알 많이 늘었음ㅋㅋㅋ
부모님이 진짜 좋아함ㅋㅋㅋ 너 다음 방학때 센터 또가라곸ㅋㅋ
어느날은 그 외국언니가 외출하고 와서 침울해함
왕언니가 왜그러냐 니깐 남중딩이 자기보고 뭐라 놀렸대ㅠ
뭐라한지는 못들었는데 나쁜말 같다고 기분나빠함
ㅠ
언니들 그언니 위로해줌...
다음에 왕언니가 편의점 가다 그중딩 또 뭐라 는거 잡았음ㅋㅋ
너 뭐라 했냐니까 얼굴 시뻘개지면서 뚱클이요...함
뚱클이 뭐냐니깐 뚱땡이클럽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
우릴 그딴식으로 부르지말라고 한번만 더그러면 학교에 고발할거라곸ㅋㅋㅋ
그거듣고 언니들 단체로 배잡고 웃음ㅋㅋㅋㅋ
우리는 뚱클 뚱클 뚱땡이클럽 주제가까지 만들어서 부름ㅋㅋㅋㅋ아악ㅋㅋㅋㅋ
주제가 부르면서 운동함ㅋㅋㅋㅋㅋ 낙천적이옄ㅋㅋ
거기 전설이 집안 레알 부자인 100키로 언니 있었는데 70키로까지 빼서 잘생긴 트레이너랑 눈맞아서 결혼함ㅋㅋㅋ
트레이너가 빈털털이라 여자집이 반대했는데 나중엔 허락하고 남자 헬스장 차려줬대ㅋㅋㅋㅋ
여기부터 2편임. 여긴 좀 soso함...ㅋㅋ
유쾌한 썰만 풀어서 그렇지 나쁜일도 많았대 아무래도 여자들만 있으니까...
음식도둑 말고 진짜 반지같은거 전자기기 훔치는 도둑도 있었고 코 곤다고 사소한 걸로 머리채잡고 싸우기도 했고...
한언니는 참다참다 힘들다고 말도없이 퇴소해서 그언니 잘못된줄 알고 트레이너들 그언니 밤새 찾으러다니고.....
원래 이썰도 얼마전 동생이랑 같이 치킨먹다 나왓음ㅋㅋㅋ
나 치킨먹다 토함ㅋㅋㅋ웃겨섴ㅋㅋㅋ
그 당시엔 얘기안해주다 몇년후에 이재밌는썰을 들려줌ㅋㅋㅋ
거기 언니들 기본적으로 진짜 고도비만언니들임...
내동생도 가서 놀램 심각한 언니많아서... 위절제술한 언니도 있었대ㅠ 정신병원있다 나온 언니도 있었고...
걔가 처음 등록할때 엄빠가 진짜 너 센터까지 가야겠냐고ㅋㅋ 안된다고
너 뚱뚱하긴한데 그런데까지 갈 뚠뚠정돈 아니라고ㅋㅋ
그동안 너 돼지라 놀려서 미안하다고 ㅋㅋ
집에선 동생 이름보다 돼순이 뚱 팔계야 이렇게 부름ㅋㅋㅋ
아빠는 그 삼장법사 특유의 톤까지 따라하면서 팔계야 물 좀 떠와라 하고 놀림ㅋㅋㅋ
그날 동생 울면서 아빠 폭행해서 팔에 시퍼렇게 멍듬 ㅋㅋㅋㅋ 회사가선 막내딸이 때렸다곸ㅋㅋㅋ아무도 안믿엌ㅋㅋㅋㅋㅋㅋ
애가 모태 뚠뚠인데 좀 귀염 뚠뚠이였음ㅋㅋㅋ
억울하게 손연재닮은 뚠뚠...
한마디로 부잣집 맏며느리감 뚠뚠ㅋㅋ
지하철타면 할매들이 동생보고 참하다고ㅋㅋ
지하철 손잡이 야무지게 잡은거보고ㅋㅋㅋ
손 퉁퉁한거 보고 매 만지면서 참 복스런 손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탐내며 침흘림ㅋㅋㅋㅋ
실제로도 요리를 참잘함ㅋㅋ 라면도 얘가끓이면 맛나ㅋㅋㅋ 취미로 요리 자격증도 두개있음ㅋㅋㅋ
내동생이 손금도 참좋음 ㅋㅋ 점쟁이들이
좋은 손금을 가졌다고ㅋㅋㅋ
그 할매 자기 손주 소개시켜준다고 번호달라고도 함ㅋㅋㅋ
할매한테 번호따이는년이여ㅋㅋㅋㅋㅋㅋ
결국 안줬지만 ㅋㅋㅋ
엄빠가 돈보다 막내딸인데 그런데 보내면 트레이너들도 다 남자고..ㅠ 나쁜일 생기고 그럴까바
차라리 너 집에서 살빼라고...너 앞에 몸무게 5짜되면 빽사준다고 꼬셨음ㅋㅋㅋㅋㅋ
이건 나중에 안 사실...아 나나 사주지 ㅠ
그래도 거절ㅋㅋ
자기는 속세를 떠나야
살을뺀다며ㅋㅋ 꼭빼서 돌아온다고 ㅋㅋ
여름엔 캐리비안베이를 갈거라고 방에 비키니 걸어두고 출가함 ㅋㅋㅋ
등록하는날 엄마랑 같이 가서 등록하고 엄마 혼자 집에옴ㅋㅋ
동생이 없으니깐 가족들 막 슬퍼하면서 저녁먹는데 엄마가 분홍색 소세지를 보면서 막 미친듯이 웃음ㅋㅋㅋㅋㅋㅋㅋ
왜그러냐니깐 ㅋㅋ 거기 견학시켜준다곸ㅋㅋ 원장이 센터 내부 운동하는거 보여줬는뎈ㅋ
하필 에어로빅 그거 시간이라
진짜 언니들 쌩얼에 머리 질끈 묶고 살덩이들이 꽃분홍색 운동복입고 온몸을 흔드는데 ㅋㅋㅋㅋㅋ
그걸 바로 뒤에서 견학하는데 원장은 진지하게 프로그램 설명하곸ㅋㅋㅋ 동생은 또 끄덕끄덕 진지하게 경청하곸ㅋㅋㅋㅋㅋㅋ
웃겨서 죽는줄 알았다곸ㅋㅋㅋㅋㅋ 입술을 깨물고 간신히 참았댘ㅋㅋ 여기서 웃으면 동생 왕따될까바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 진짜 열정적으로 진지하게 가요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쭉 빼서 흔드는걸 바로 뒤에서 보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오면서 차에서 웃다 울었대ㅋㅋㅋ 아빠한테 그런데라면 우리 애도 안전하겠다곸ㅋㅋㅋ
거기있는 세달동안 진짜 많이 힘들었대 육체적으로...
거기서 몰래몰래 어도 살빠짐 운동 빡세게 시켜서ㅋㅋㅋㅋ
퇴소하고 뺀거 유지할려고 헬스장 등록하러갔는데 사장님 놀램ㅋㅋ 근육량보고 운동선수냐고ㅋㅋㅋ
솔직히 입소 첫날엔 동생도 트레이너 젊고 몸좋고 남자들이라 떨리고 걔네 앞에서 몸무게 측정할땐 쪽팔려서 죽고싶었는데
다음날 그것들 운동시키는거 보고 학을뗌ㅋㅋㅋ
남자는 커녕 인간으로 안보인댘ㅋㅋㅋㅋㅋ
온몸이 파스에 우리 모르게 거기서 정형외과도 갔었대 ㅠ
이유가 아침에 잠결에 운동하다 런닝머신에서 굴러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들다 말하면 집오라 그럴까바 걔가 일부러 전화도 잘 안함ㅋㅋㅋㅋ 폰 꺼두고그래서 걱정많이 햇음 ㅠ
내동생이 거기서 막내였고 70키론데도 거기선 마른체중이였음ㅋㅋㅋ
그래서 돈 거의 안내고 얻어먹음ㅋㅋㅋ
동생은 아예 돈을 거의 안가져갔어 돈있으면 사먹게된다고 ㅋㅋㅋ 언니들 먹을거엔 쿨한 언니들임ㅋㅋㅋ 막사준대ㅋㅋ 같이 살찌자곸ㅋㅋ
위아더월듴ㅋㅋㅋ
그 섭식장애 언니만 빼고...
그언닌 못버티다 결국 퇴소했다네 ㅠ 낮엔 쾌활한데 밤이면 막울고 괜히 먹엇다고 변기통 붙잡고 막 토했대 ㅠ
분위기 흐려놔서 원장이 퇴소시켰는데 나가면서 나가기 싫다고 이젠 안그럴거라고 울었다더라 착한언닌데...
그언니가 자긴 잘 안먹는데 힘들지 않냐고 운동하는 언니들 입에 마이쮸막 넣어주고 그랬대 ㅠ
그래서 내동생 아직도 마이쮸보면 슬퍼함...
지금도 몇몇언니 연락하는데 거의 미국에 있거나 일본에서 취직한 언니도 있어서 잘 못만난대ㅋㅋ
국내에 있는 언니들은 만나면 밥잘사줌ㅋㅋㅋ
근데 센터 퇴소하고 다들 십키로씩은 도로쪄서 서로 얼굴 잘안볼려그럼ㅋㅋㅋㅋ 살쪘다곸ㅋㅋ
최근에 만난게 초밥부페집 토다x에서 뚱클 다섯명 모여서 회식함ㅋㅋ
돈많은 왕언니가 쐈대ㅋㅋㅋㅋ
동생 카톡보면 연락처에 뚱클 김보영 뚱클 왕언니 이런식으로 저장해놈ㅋㅋㅋ 난 그거 볼때마다 뚱클이 뭔가했음ㅋㅋㅋㅋ
어느날은 운동하다 어떤 언니가 이짓 못 해먹겠다고 힘들어 죽겠다고...나 생리통이라 못움직인다고 그랬대ㅋㅋ
거기 트레이너들 악독한데 생리통은 여자만이 아는 부분이고 민감한 사항이니까 얼굴 붉히며
그언니 운동빼줌ㅋㅋ
근데 그거보고 다른 언니들도 생리통이라고 오늘 운동빼달라고ㅋㅋㅋ
그거 지켜보던 스쿼트하던 왕언니가
야 이 돼지들아 너네 생리 안하잖아 그럼ㅋㅋㅋ
알고보니 이건 좀 웃픈 사실인데 ...
그 팀 언니들 고도비만이라 생리 몇달씩 끊긴언니 많았음 ㅋㅋㅋ ㅠ흡 반년 생리 안한 언니도 있고...
나중엔 센터에서 살빼니깐 건강해져서 단체로 한꺼번에 주루룩 생리터졌음ㅋㅋ
감동해서 생리축하파티도 했댘ㅋㅋㅋ 당연 치킨으롴ㅋㅋㅋㅋ
슬퍼도 치킨 기뻐도 치킨임
거기 식당 이모들도 웃겼대ㅋㅋㅋ 입소 날 밥배식 받으니까
동생보고 너같은 날씬이도 들어오냐곸ㅋㅋ 너가 최연소 ㅋㅋㅋ
넌 어린이라고 ㅋㅋ
원래 밥 그램수까지 재서 주고 반찬도 그램수재서 정량 딱딱인데 동생만 살짝 더줌ㅋㅋㅋ 딸생각난다곸ㅋㅋㅋ
근데 이 고답이가 됐다그랬대 그냥 정량 적게 달라고 나 여기 살빼러온거라고ㅋㅋㅋ
나중에 그사실 안 언니들이 동생꼬심 식당 이모꼬셔서 삶은 달걀이라도 더 받아와서 자기 달라고 ㅋㅋㅋ
거기 언니들 뚠뚠해도 피부 꿀광피붘ㅋ 레알 탱탱했대 햇빛안보고 머리까고 화장 안하고 운동만 하니까 화장품 안발라도 꿀피부 내동생 한달 있다 잠깐 집에 왔는데 살빠진거 보다 피부보고 놀램ㅋㅋㅋㅋ
우리 모두 운동을 열심히하잨ㅋㅋㅋ
다만 몸피부가 많이 건조했대 하루 세번 네번 샤워하니까 로션 아무리 쳐발쳐발해도 몸엔 피부염달고삼 ㅠ 집에오면 동생 로션 두통씩 챙겨갔었음...ㅋ
여기부터 3편ㅋㅋㅋㅋㅋㅋㅋㅋ 읽느라 수고했음ㅋㅋ
거기 입소한 언니중에 한언니는 구남친랑 더럽게 헤어졌나봐 태어나서 50키로 넘어본적이 없었는데...
친구랑 자취하면서 밥대신 먹은 그놈의 치킨이 그언니를....
아니 취소ㅋㅋㅋㅋ
치느님이 언니를...ㅋㅋㅋㅋ 치느는 잘못없어...naver...
그 언니 살쪘는데도 이목구비가 또렷할 정도로 이쁨ㅋㅋㅋ
남친이랑 헤어지고 학교휴학한 사이 폭식해서 살이 엄청 불어나서ㅜ 복학하려보니 자기가 초라할것 같아 알바 모아둔 돈으로 입소했대ㅋㅋㅋㅋㅋ
맨날 런닝머신 뛰면서 남자친구이름 부르면서 나쁜나쁜 똥새끼 죽여버려 궁시렁궁시렁 ㅋㅋㅋㅋㅋㅋ
시끄러워서 운동할땐 옆에 아무도 안감ㅋㅋㅋㅋㅋ
트레이너도 안건드림ㅋㅋㅋ 누구하나 죽일거같아서ㅋㅋㅋㅋ
그언니가 젤 독하게 뺐대ㅋㅋㅋ단기엨ㅋㅋㅋㅋ 빼니까 여신이라곸ㅋㅋ
근데 문제는 그 언니 부모님이 강원도에서 농사 지으시고 보수적이라 다이어트센터에 돈투자하는거 다 헛짓거리라 여기는 분이셨음ㅋㅋㅋ
그냥 농사일돕고 밭두렁 뛰다니면 살은 자연히 빠지게 되있다곸ㅋㅋㅋㅋ
와서 밭일이나 도우라곸ㅋㅋㅋ 그리고 넌 찐게 낫다고ㅋㅋㅋㅋㅋ
70키로 중반인뎈ㅋㅋㅋ
안보내 준다니까 꾀를 씀ㅋㅋㅋ 그래서 친구가 미국사는데 비행기값만 내고 몇달 미국간다곸ㅋㅋㅋㅋ
경비는 내가 알아서 할테니 허락만해달라고ㅋㅋㅋ 공부하러 간다니까 부모님은 오키오키ㅋㅋㅋ
근데 조건이 매일 저녁 집에 전화하는거였음ㅋㅋㅋ
그리고 항상 전화받으라고 미국에서 칠렐레 팔렐레 하면 안된다고 넌 공부하러간거라고ㅋㅋㅋㅋㅋ
언니 부모님한테 진짜 매일 전화함ㅋㅋㅋ 시차가 12시간이니까 오전 10시인데도 밤인척 피곤한척ㅋㅋㅋㅋ
옆에서 미국유학출신언니들이 영어로 수화기 너머로 들리게 쏼라쏼라 해주곸ㅋㅋㅋㅋ팝송틀고 ㅋㅋㅋ
미국분위기 내준다고ㅋㅋㅋㅋㅋ
하이 지나? 왓알유두잉? 와우 유얼패런츠? 리얼리? 하이~ ㅋㅋㅋㅋ
자꾸 전화하니까 귀찮아서 일부러 그 한국말 못하는 외국언니가 받게하고ㅋㅋㅋㅋㅋㅋ
그 언니 오리지날 미쿡 영어에 당황하셔서 부모님 잘 전화안했대ㅋㅋㅋ 그냥 영어 잘 배우고오라곸ㅋㅋㅋㅋ
덕분에 안들키고 여신되서 퇴소함ㅋㅋㅋ
나중엔 언니가 사실 그동안 센터에있었다고 고백해서 부모님이 센터로 고구마 잔뜩 보내줌ㅋㅋㅋㅋㅋㅋㅋ
딸 친구들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이 닭농장하시지 왜 고구마농사 지으시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운동은 되게 다양하대 기본 헬스 요가 태보 근력운동 에어로빅 등등 보통 제일 힘든게 근력운동이래 ㅋㅋ
몸에 근육은커녕 거의 지방덩어리 몸인 언니들이랔ㅋㅋㅋ 요가 태보 이런건 설설해도 티 안나고 런닝머신은 처음이 어렵지 뛰다보면 나중엔 기분이 좋다네?
그 운동 호르몬 나와서 그런가봨ㅋㅋㅋ
제일 어려워한게 스쿼트 런지...두발로 중력을 떠받치는것도 힘겨운 육중한 언니들인데 그 기마자세라그러지?
런닝머신 실컷뛰고 그걸 시켜봐 발이 부들부들 떨리는데ㅠ 자꾸 뒤로 넘어지고 엉덩방아찧고...
한언니가 유독 스쿼트를 못함 트레이너도 가르치다 가르치다 며칠을 가르쳐도 너무 못하니까 똑바로 하라고 이것도 왜 제대로 못하냐고 의지가 없다고 그랬나봐
그랬더니 언니가 폭발함ㅋㅋㅋ
ㅅㅂ 니랑 내랑 같냐고 살덩이땜에 서있는것도 힘든데 이걸 내가 어떻게 하냐고 생각대로 몸이 안따라주는데 내는 안답답하겟냐고 소리치고 목에 두른 수건 트레이너한테 던지고 숙소가버림...
뚱클 언니들은 의리가 투철함ㅋㅋㅋㅋㅋ
죄다 동시에 운동기구 내려와서 트레이너 니가 뭐라그랬길래 저 착한언니가 저러냐고 니가 잘못했다고ㅋㅋㅋㅋ
우루루 한마디씩 쏴대고 숙소감ㅋㅋㅋㅋ
그다음이 요가 선생님와서 요가 수업인데 단체로 제끼고 그언니 위로해줌ㅋㅋㅋㅋ
트레이너들 배려없는 놈들이라고 욕하고 ㅋㅋㅋㅋ
결국 원장이 설득해서 언니들 요가 수업받고 그언니만 따로 트레이너랑 대화의 시간ㅋㅋㅋㅋ
트레이너가 미안하다고 ㅋㅋㅋ 사실 자기도 120키로 까지 나가는 뚱돼지 시절이 있어서 언니맘 잘 안다고 자기도 뚱뚱할땐 운동하다 힘들어서 많이 울었다고 근데 그 경험으로 이렇게 트레이서 됐다고 우리 열심히 해서 살빼자고ㅋㅋㅋㅋ
그언니 감동받아서 움ㅋㅋㅋㅋㅋㅋ
그 트레이너를 좋아하게 됨ㅋㅋㅋㅋ
짝사랑해서 금쪽같은 초콜릿도 주고 사탕도 챙겨 주고 그럼ㅋㅋㅋㅋ
근데 한언니가 그 트레이너 핸드폰 보다 2년사귄 여친이 있다해서
다시 싫어하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동안 내 초콜릿 받아먹었냐곸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몸을 움직이고 그러니 다치는것도 많았대
덤벨에 찍히고 런닝하다 삐끗해서 인대 늘어나고 발목 삐고...
온몸이 상처투성이에 파스 덕지덕지 테이핑 해놓곸ㅋㅋㅋㅋ
한언니가 갑자기 발목인대가 잘못되서 절뚝절뚝거리길래 내 동생이 부축해서 택시타고 동네병원감ㅋㅋㅋ
둘다 운동복 입은채였는데 진료 끝나고 간호사가 발목 테이핑해주면서
운동하기 힘들죠? 어휴 온몸에 파스를 붙였네요
그러길래 예 그렇죠뭐... 하니까
자기 사촌남동생도 중학생인데 핸드볼선수라고ㅋㅋㅋㅋ 비인기 종목이라 열심히 해도 미래가 불투명하니까 고민이라고ㅋㅋㅋ 열심히하니까 아무말도 못하는데 참...그래도 역도는 장미란 선수때문에 좀 나아지지 않았냐고ㅋㅋㅋㅋ
거기 주민들한테 여자역도선수들 합숙소로 소문이남ㅋㅋㅋㅋ
결국 오해 풀리긴했음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도 솔깃해서 자기도 센터 가고싶은데 얼마냐고ㅋㅋㅋㅋㅋㅋ 소개로 들어가면 좀 싸냐고 ㅋㅋㅋㅋㅋㅋ
개고생한다고 오지말라함ㅋㅋㅋㅋ
내동생 영어 잘 못함...영어만 유독...
중학생때 대학생 언니 데려다 놓고 영어 과외하는데
"I like music" 을 해맑게 아이 라이크 무식!
이래서 과외선생님 울다감ㅋㅋㅋㅋ
나도 그거보고 울음ㅋㅋㅋㅋ
그게 중3때임ㅋㅋㅋㅋ
지금은 읽는건 문제없는데 회화 울렁증이 있음ㅋㅋㅋ
외국인보면 심박수 올라가고 자꾸 눈물이 나온다그럼ㅋㅋㅋ
가족끼리 인도네시아 여행갔을때도 걘 영어한마디 안했음 ㅋㅋ
혼자 묵언수행함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맛사지를 받았는데 엄빠는 부부끼리 등맛사지 받고 우리는 자매 우리끼리 무슨 장미오일? 그거 추가해서 맛사지를 받음ㅋㅋ
마사지 받는 내내 직원들이 자꾸 영어로 말검 몇살이냐 자매냐? 부모님이랑 안닮았다 어려서 그런지 피부가 좋다 나도 무식이라
그냥 예스예스 노노 땡큐 그러고 있는데
동생은 아무말도 안함ㅋㅋㅋ
계속 묻는데 자는척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
나중엔 나한테 귓속말로 제발 자기 벙어리라 말해달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자는척하느라 죽겠다고ㅋㅋㅋㅋ 왜자꾸 말거냐곸ㅋㅋㅋ
맛사지사가 맛사지하면서 세게? 약하게? 한국말로 말할땐 으흠? 음음음
.으흠? 하고 대답하면서 무슨 이제와서 벙어리라그랰ㅋㅋㅋㅋㅋㅋㅋ
걍 쟨 영어 아예 못한다 얘기해줌ㅋㅋㅋㅋ
내가 맛사지 먼저 끝나고 옷갈아입고 내려옴ㅋㅋ
거기 직원들이 나보고 막웃는거임ㅋㅋㅋ 니 동생 귀엽다고ㅋㅋㅋㅋㅋㅋ
왜 그러냐니까 원래 맛사지 끝나면 팁을 좀 줘야된대 마사지사한테ㅋㅋㅋ 팁 금액도 계약서?에 적어놓고ㅋㅋㅋㅋ
그래서 얜 말을 못하니까 종이에 팁이라 적어서 직원이 보여줌ㅋㅋㅋㅋ근데 돈이 한푼도 없었거든ㅋㅋ
아빠한테 돈있고 아빠는 밖에 있으니까 동생 당황ㅋㅋㅋㅋ
고민하다 tip = father. 적어놓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
직원이 팁으로 너네 아빠를 받아야겠다고 너네 아빠 어딨냐곸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한국 오는날 공항에서 아빠가 야 외국인데 너 영어 한마디는 해보고 가라고ㅋㅋㅋ
저기 패스트푸드가게에서 주스사오면 니가 좋아하는 향수하나 사준다함ㅋㅋㅋ
동생 혹해서 돈들고 주스사러감ㅋㅋㅋ
혹시 이년이 그냥 손가락으로만 주문할까봐 내가 몰래 따라감 ㅋㅋㅋ
완전 인도인 젊은 남자가 뭐드릴까요? 하니까 부들부들 떨면서 당당히
주스 쓰리! ㅋㅋㅋㅋㅋ ㅅㅂ ㅋㅋㅋㅋ
직원 당황하면서 어떤주스요?
고민고민 하더니
예...옐로...옐로....ㅋㅋㅋㅋㅋㅋ
긴장해서 오렌지가 생각안남ㅋㅋㅋㅋ 결국 내가가서 오렌지라고 ㅋㅋㅋ
그래서 그 센터 있을때 첫 룸메중에 그 한국말 못하는 외국언니 있었는데 자꾸 영어로 말시켜서 울었대ㅋㅋㅋㅋㅋ
무서워서ㅋㅋㅋㅋ
그언니도 동생이 자기 싫어하는줄 알고 방바꿈ㅋㅋㅋㅋ 나중에 오해풀림ㅋㅋㅋㅋ
한국말 못하는 외국언니는 진짜 뭐든 맛있어했대 ㅋㅋㅋ한국엔 맛있는게 참 많다고ㅋㅋㅋ
어떤 언니가 숏다리 매니아라 맨날 숏다리 질겅질겅 씹으면서 다녔는데
그게 뭐냐고 오징어 말린거라고 보여주니까 징그럽다고 그랬대ㅋㅋㅋ
그것만은 못먹겠다곸ㅋㅋㅋ
저번에 그 창틀 냉장고 원장한테 털린 날 저녁에 숙소엔 간식 먹을게 없었음ㅋㅋㅋㅋ
천하장사 소시지라도 물고자야 자는데 먹을거 싹 털려서 슬퍼함...
유일하게 남은게 어떤 언니 주머니속에 남아있던 숏다리였음ㅋㅋㅋㅋ
마치 고립된 남극기지에서 하나 남은 초콜릿쿠키 나눠먹는 탐험대원들 처럼 사이좋게 8등분해서 룸메끼리 나눠먹는데
외국언니 끝까지 거부하다 배고파서 조심스럽게 숏다리 씹음ㅋㅋㅋㅋ
Oh 신!세!계! 컬쳐쇼크!
이런걸 왜 나 한테 지금 먹였냐고 이 짭쪼름한 맛은 뭐냐고ㅋㅋㅋ
이런건 한국에서만 파냐고ㅋㅋㅋㅋ
나 이거 수출사업하고싶다고 ㅋㅋㅋㅋㅋㅋ
그후로 맨날 편의점 출근도장 찍음 숏다리사러다님ㅋㅋㅋㅋㅋ
나중엔 뚱클 회식때 불닭발도 잘먹더래ㅋㅋㅋㅋㅋ 맛있다고ㅋㅋㅋ 그언닌 그냥 맛없는게 없는거였음ㅋㅋㅋㅋ
끗...,,,
아 그리고
센터는 망했어요...
건물주가 하도 장사잘되니까
계약기간 끝나고 자기가 해볼거라고 쫓겨냈대
근데 망했음ㅋㅋㅋㅋ
원장이 또 차려볼거라고 딴 건물 사뒀는데
지금은 딴 사업에서 재미보고 있다네...
자꾸 정보달라해도 망해서 줄게 없으요 ㅠ
진짜 끗 ...
여기까지 읽은 여시들에게 치얼스b
내가썼지만 길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