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농심은 새천년 밀레니엄을 앞두고
신세대들이었던 n세대를 겨냥해 '사이버 라면'이라는 이름의 컵라면을 만들었다.
이 라면의 컨셉은 신세대들이 사이버공간을 누비다가 출출해지면
물 끓일 필요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 것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컵라면 치고 엄청난 가격이었던 1000원에 판매하는 무리수를 두었으며
(당시 봉지리면 가격이 400원 정도였음)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는 시간보다 끓인 물로 라면 먹는게 더 빨랐다고...
결국 이 라면은 소리소문 없이 폭망하였고, 웬만한 라면 마니아도 이 라면을 본 사람은 별로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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