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영입인사 7호. 양향자
양향자라는 인물이 진짜 그 상징성이 대단함
고졸신화.
삼성전자 상무 출신.
영입당시 종편에서도 양향자를 어떻게 영입했는지 대단하다고 할 정도.
니네들 대단 필요없고요...
암튼,
영입당시 히스토리를 팟짱 인터뷰에서 들을 수 있는데,
먼저 비서실로 전화가 옴.
더민주 : 양향자 상무님 전화번호 좀...
비서 : 상무님 민주당에서 전화번호 달라는데요?
양향자 : 응 기부금 십만원 부쳐드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서 : 넹
더민주 : 다시 전화번호 좀...
비서 : 전화번호 물으시는데요?
양향자 : 그럼 가르쳐드려.
그리고 오랄때마다 가고 가도되냐고 가고 일 끝나고 기다렸다가 만나고
남편이 반대하면 안한다고 생각한 양향자 상무가 남편한테 문재인 한번만 만나보라고
그냥 좋은분이니까 보자고 했다가
만나자마자 말이 잘통해서 영입성공!!!
본인보다 배우자 설득하면 빠르네요 ㅋㅋㅋㅋㅋ 조응천님도 그렇고 ㅋㅋㅋ
더 어마어마한건 그 뒷 얘기
양향자 상무님 대단한게 한번 해야겠다 하면 확실히 밀어붙이심ㄷㄷㄷ 그것도 아주 원칙적으로
내 생각엔 이분이 중도보수성향에 가장 적절하신 분 같은데. 암튼
광주 천정배 지역구에 공천됐는데
일화가 대단함..
비례를 하자고 문재인 전 대표가 권유하자
아니다.
나 광주로 가겠다고 선언!!
그런데 광주 여러지역구 가운데 이미 후보가 정해져있는 곳은 안감.
그사람들에게 상처를 줄수있다....
(여기서 아 이분 대단하시다 감탄)
그런데 남은곳이 천정배 지역구.
(천정배가 누구냐면요. 새정연때 탈당해서 호남에 신당차리구요. 새정연이랑 붙었는데 이겼어요. 재보선에서 그래서...지금의 호남정당의 기반이 되었다는!!/일각에서는 박지원이 천정배 당선에 어마어마한 공을 들였다고도 합니다.
우리만 가지고도 호남에서 이길수 있다는 확신을 위해..)
선거 바로 앞두고 내려갔던 터에 이미 호남은 천정배 대세론이 팽배.
거기서 유세를 시작하고 지지율 점점 따라잡나 싶었는데
호남홀대론 나팔불다 못해 아주 문재인이 내려오면 표 달아난다고 문재인 호남 내려오지 말라고 난리가 남.
광주 어느 후보는 문재인 내려오지 말라고 삼보일배 하지를 않나....ㅠㅠㅠㅠㅠ
삼보일배 하셔서 힘드신건 안타깝습니다.. 꼭 그렇게까지 하셔야했나 싶음..
* 문재인 영상을 끄라고 양향자가 지시했다고 왜곡보도까지 나감.
이간질 대마왕 조중동
양향자는 마음에 드는데 못찍겠다고 왜 당을 거기로 나왔냐. 옷을 바꿔입어라(국민의당을 말씀하시는 듯) 등
어마어마한 민주당 비토를 전부 맞으면서 유세함.
그런데!! 여기서 명연설이 나옵니다.
문재인대표님 오시라. 오시라 했습니다.
버선발로 나가서 맞겠다고 했습니다.
같이 돌을 맞겠습니다 아니면 둘다 죽이십시오
누가 호남홀대론을 이야기합니까
라며 눈물의 연설을 하심.
목이 다 갈라지셔서.. 기억에 박혀서 생생히 기억남. 들으면 눈물나요 ㅠㅠㅠㅠ
그래서 결국...문재인대표가 내려옴.. 내려와서 한 연설이 더 기가막힘.
양항자 광주에 가두지 마시라. 양향자가 떨어져도 끝까지 함께하겠다.
그러나 당선된다면 얼마나 더 큰 힘이되겠나!!!
양향자를 전국적인 인물로 키워달라.
그리고 총선에서는 떨어지심ㅜㅜㅜㅜ
영입해놓고 왜 저런꼴을 만드냐고 더민주 지지자들도 힘들어했음.
그런데, 이분 진짜 대단함
바로 최고위원 출마.
그리고 표어가
영입했으면 쓰시라! 양향자를 쓰세요! 원칙대로 승부하고 패한 후 포기하지 않고 도전! 그리고 성공!
호남에서 앞으로 더민주가 새로운 모습으로 인정받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할것으로 보임.
[더민주 여성 최고위원 후보 기호2번 양향자]8월 20일 경기도당대의원대회 연설
호남에서 자라서, 경기도 수원과 화성에서 30년을 살아온 양향자입니다.
이곳 경기도는 전 세계 첨단 반도체 산업의 중심입니다.
이곳 경기에서 전자산업 세계석권의 신화가 쓰여졌습니다
첨단산업의 중심, 저의 홈그라운드에서 양향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이번 여성 최고위원 경선에서 이기고 싶습니다. 정말 이기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제가 대변해야 할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기고 싶습니다.
아가, 널 보면
코 끝이 시려.....
할머니들이 양향자를 보면 코끝이 시리다고 하십니다.
여자라서, 딸이라서 겪었던 밥상머리의 서러움을 아는 사람이 양향자이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어렵게 나온 여성들이 양향자를 보면 가슴이 아린다고 합니다.
오빠 등록금 때문에, 남동생 학비 때문에 배움을 접고, 공장으로 향해야 했던, 그 삶이, 양향자를 통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헐레벌떡 출근하는 직장맘들이 양향자를 보면 희망을 가지게 된다고 하십니다.
맘껏 품어주지 못한 자식, 울다 잠든 아이에 대한 미안함을 양향자도 알기 때문입니다.
계약직/비정규직 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여성 청년이 양향자를 보면서 동질감을 느낍니다.
오늘도 여전한 여성의 유리천정이 우리 청년의 일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시대 모든 여성이 겪고 있는, 아픔의 조각들을 양향자의 삶이 품고 있습니다.
양향자를 받아주십시오
양향자를 받아 주신다면, 여성의 삶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습니다.
그 아픔의 깊이를 알아야 우리는 집권할 수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같다면
내일 우리는 집권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압니다.
양향자가 아직 여러분께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익숙한 선택만 해서는 집권할 수 없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같다면, 내일 우리는 집권할 수 없습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던 삶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더욱 크게 키울 유능함이 필요하기에 양향자를 영입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9년동안 제1야당이었습니다.
백명이 넘는 국회의원님들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성과만으로는 집권할 수 없기에 양향자를 부르셨습니다.
얼마 전까지 호남에는 장차관 출신, 검사출신, 호남에서 가장 성공한 분들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호남의 민심을 잡을 수 없기에 양향자를 호남 광주에 전략공천했습니다.
여성의 절박함을 아는 사람이 필요하기에, 진심의 정치가 필요하기에,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 필요하기에 양향자를 데려오셨습니다.
데려오셨으면 쓰십시오.
집권의 길에 양향자를 사용하십시오.
정치가 처음인데 최고위원, 전국여성위원장을 잘 할 수 있겠냐는 의구심이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양향자는 애송이가 아닙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피말리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 산업을 선도해온 사람이 양향자입니다.
뒤처지면 살아남을 수 없는 그 지옥같은 경쟁 속에서 사람의 도리를 지키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조직혁신 능력을 인정받아 발탁승진한 유일무이한 여성고졸호남 출신 임원이 양향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여성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양향자를 사용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